[정보] 날카로운 한방의 매력! 신규 스타일 어쌔신 살펴보기

정재열 기자 | 댓글: 6개 |
개발자 노트를 통해 사전 정보가 공개되어 큰 관심을 받았던 어쌔신이 마침내 등장했다.

"강력한 공격을 가지고 있을 것 같다.", "컨트롤이 어려울 것 같다." 등
높은 관심만큼 다양한 의견이 나오던 어쌔신 스타일이었는데
1월 22일(화)의 업데이트 직후에는 많은 분들이 새롭게 캐릭터를 생성하거나
스킬 초기화를 통해 어쌔신 스타일을 경험해 보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있다.


두 개의 단검을 사용하며 민첩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어쌔신.
고유의 스킬 정보에서 전투 스타일까지, 과연 어떤 전투를 보여줄지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자.





▲ 초반 지역인 부러진 돛대, 어쌔신을 해보기 위해 몰려드는 유저들.




어쌔신의 모습은 어떠한가?


기존에 존재하던 4가지 스타일은 캐릭터 생성 직후에 적은 스킬을 가지고 있고
이로인해 패턴이 단순해 지는 등 초반 플레이에서 큰 특징을 느끼는 것이 사실상 어려운 편이다.


하지만 어쌔신의 경우 조금은 다른 편이다.

물론 다른 스타일과 능력치적인 면에서 차이는 없지만
빠른 속도의 공격와 연속 공격으로 공격력 증가 효과를 받을 수 있는 암살자 버프 등
스킬이 적은 저 레벨이라도 다양한 연속기를 사용하는 등의 색다른 사냥을 즐길 수 있다.


버프 효과 뿐만 아니라 양손 단검을 주 무기로 사용하는 빠른 공격 속도는
보는 이로 하여금 시원 시원한 전투를 하는 느낌을 갖게 해준다.





▲ 평타 모션 중 하나, 뛰어 올라 공격하고 있다.





강력한 공격력으로 변신! '집념'포커스

연계기를 활용해 암살자 버프로 전환이 가능한 것은 바로 집념 포커스.
어쌔신 스킬에 5개의 포인트를 투자하면 활성화 되는 첫 번째 포커스인 집념은
회피 스킬인 구르기를 사용했을 때 발동이 되며 발동 후 15초간 유지된다.


'집념' 포커스가 활성화 되어 있는 동안 '회전 선풍각' 스킬을 사용하면
'암살자' 버프가 생겨 공격력을 높여주기 때문에
회피 후 공격 스킬을 사용해 공격력 증가 효과를 취하는 식의 연계 플레이가 가능하다.


또 '도려내기'에서 이어지는 '회전 선풍각'과 기절 효과를 보여주는 '급소찌르기',
강력한 공격력과 넘어짐 효과를 보여주는 '용아'는
10레벨 이하에서도 배울 수 있는 스킬이라 저레벨에서도 재미있는 플레이를 가능하게 해준다.






▲ 암살자 버프(좌)와 용아(우)의 시전 모습, 이펙트만 봐도 공격력을 짐작할 수 있다.





벌처럼 빠르게! 평타 모션

두 개의 단검을 무기로 사용하는 어쌔신은
버서커와 같이 한 번의 공격이 강력하지는 않지만
5번 연속으로 공격을 이어가며 그 속도는 전 직업 중에서 가장 빠르다.


비교적 길게 느껴지는 5연속 평타 모션도 제법 빠른 속도로 연계되는데
1타는 오른손의 단검으로 휘두르고 2타는 왼손의 단검으로 올려치며
3타는 살짝 점프하면서 왼쪽으로 돌며 단검으로 벤다.


그리고 4타는 양손의 단검으로 전 방을 향해 두 번 찌르는 모션을 취하고
5타는 양손의 단검을 왼쪽으로 모아 오른쪽으로 그어 올림으로
5번 연속의 평타 모션을 마무리한다.




▲ 모든 평타 연계를 시전하면 약 3초의 시간이 걸린다.





연계기를 성공하라! 그러면 강력한 공격은 덤.

도려내기와 회전 선풍각 그리고 그림자 걷기로 이어지는 콤보는
회전 선풍각의 높은 공격력과 그림자 걷기를 통한 적의 추적
또는 적의 공격에서 회피할 수 있어 활용이 다양하다.


다른 연속기로는 혼돈의 쐐기, 칼날 선풍, 용오름이 있는데,
용오름의 강력한 공격력은 버서커의 녹턴 부럽지 않다.


그 외로 관통 쐐기에서 이어지는 칼날 긋기가 있으며
관통 쐐기는 물리와 마법 방어력을 하락시키는 효과는 지니고 있다.


특히, 모든 연계기의 마지막 공격은 방패 또는 무기로 방어할 수 없으므로
연계기만 적절히 성공한다면 쉽게 피해를 누적시킬 수 있다.


하지만 PVP에서는 주요 스킬들이 연계기의 마지막에만 사용할 수 있어
연계기를 효과적으로 이어가지 못한다면 큰 피해를 주는 것이 어렵고
연계기 중간에 공격을 받아 큰 위험에 빠질 수 있으니 주의를 요한다.





▲ 버서커의 녹턴 못지 않은 강력한 공격력을 보여주는 어쌔신의 용오름





▲ 몬스터에게는 강력한 연계기를 쉽게 넣을수 있지만 PVP에서는 아닐 수도 있다.





공격은 물론 다양한 상황 극복, 2종의 위기탈출 스킬!

그림자 밟기는 위기탈출에서 공격으로 이어지는 스킬로서
사용 즉시 행동제어 효과를 해제하며 공중으로 뛰어오른 후 바로 찍는 공격을 한다.
만약 찍기 공격이 적중하면 그 대상은 그 자리에서 넉백되어 넘어지게 된다.


찍기 공격에 넉백효과가 적용된다는 점을 활용하는 것도 가능한데
상대방 또는 몬스터가 행동제어 스킬을 사용한 후 강력한 공격을 해 온다면
그 타이밍에 맞춰 그림자 밟기를 사용하는 식으로 카운터 공격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림자 숨기는 후방으로 빠르게 이동하는 스킬로
사용 즉시 행동제어 효과를 해제하며 후방으로 이동한다.
그림자 숨기 사용 후 그림자 걷기로 전진 공격을 하는 방법 등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단, 그림자 밟기와 그림자 숨기는 재사용 대기시간을 공유하므로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






▲ 그림자 숨기로 회피한 후 그림자 걷기로 유리한 위치를 점할 수도 있다.





핵펀치 공격력! 하지만 한명만.

어쌔신은 동일한 근접 공격 스타일인 버서커와는 달리
광역 공격이 적고 단일 대상으로 적용되는 스킬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큰 대미지를 줄 수 있는 대표적인 스킬로는 '용아', '용오름', '회전선풍각'을 들 수 있는데,
'용아'를 제외하면 모두 연계기의 마지막 스킬이기도 하다.


연계기를 효과적으로 이어가야 높은 대미지를 줄 수 있다는 어려움이 있지만
단일 공격에 있어서는 타 직업을 불허하는 대미지를 가지고 있어
PVE는 물론 PVP에서도 강력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버서커의 경우 판정 범위가 넓은 대검을 이용해 공격하므로
몬스터 사냥 시 한 번에 많은 몬스터를 상대할 수 있어 효율적인 반면에
어쌔신은 단일 대상 위주의 공격이 많아 대상을 하나씩 지정하는 등의 섬세한 콘트롤을 요한다.


공격 판정 범위 역시 버서커는 대검을 이용해 거리 재기와 같은 심리전이 용이하나
돌진기인 '그림자 걷기' 스킬을 제외하곤 짧은 판정 범위 위주의 스킬이여서
전투 시 상대가 스킬을 사용하도록 유도하거나 회피 효과가 있는 스킬을 활용하여야 한다.






▲ 저랩부터 사용 가능한 회전선풍각의 시전 모습





▲ 버서커의 공격(좌)과 어쌔신의 공격(우)의 판정 범위





어쌔신은 크로스 카운터다.

권투에서 크로스 카운터 펀치라는 것이 있다.

상대가 공격할 때의 틈을 노려 공격하는 것을 말하는데,
성공하면 상대방을 한 방에 무력화 시킬 수 있을 정도의 피해를 주기도 하지만
반대로 실패할 경우 무방비 상태에 공격을 받아 자신이 다운될 수 있는 위험한 기술이다.


이런 점은 어쌔신의 전투와 많이 닮아 있는데
암살자 버프를 활용하는 등의 강력한 공격을 연계할 수 있지만
가죽 방어구를 착용하기 때문에 공격을 받게 되면 큰 피해를 감수해야 되기 때문이다.


강력한 공격력, 세심한 컨트롤의 재미, 빠른 공격 속도와 시원시원한 모션 등
많은 장점을 보유하고 있어 등장과 동시에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어쌔신 스타일.


등장한지 하루가 지나지 않아 많은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다양한 장점을 가진만큼 다른 스타일과 함께 많은 역할을 하며
많은 사람들이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는 스타일로 정착하길 기대해본다.






▲ 레나스 판금과 가죽 방어구 비교, 별 차이 없어 보이지만 가죽은 상,하의 합쳐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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