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챔스 윈터] 프리시즌 첫 롤챔스! SKT T1 S, KT 불리츠 승점 3점 추가

경기결과 | 김화경, 정재훈 기자 | 댓글: 49개 |
2013년 12월 4일,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윈터(이하 롤챔스) 조별리그에서 SKT T1 S와 KT 불리츠가 각각 팀 NB와 나진 소드를 2:0으로 꺾으며 승점 3점씩을 추가했다. 프리시즌이 적용된 클라이언트로 치러진 첫 롤챔스인만큼, 새롭게 변화된 경기 흐름을 엿볼 수 있는 경기였다.





SKT T1 S와 팀 NB가 맞붙은 첫 경기는 프로의 장벽과, 아마추어의 근성을 잘 보여준 경기였다. 라인 스왑을 통해 1세트를 시작한 팀 NB는 경기 초반 '마린' 장경환을 강하게 밀어붙였으나, 오히려 '호로' 조재환의 개입에 의해 손해를 보았다. 이후 팀 NB는 탑 압박과 1-3-1 라인 구성 등 준비한 전략들을 선보였지만, SKT T1 S의 팀워크를 뚫지 못하고 패배했다.

2세트, 1세트에서 팀 NB가 선택한 챔피언들을 대거 가져간 SKT T1 S는 애니를 가져간 팀 NB에 대항하는 타릭을 가져갔다. 먼저 날을 세운 쪽은 팀 NB였다. 먼저 2킬을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보인 팀 NB였지만, SKT T1 S의 실력은 어디 간 것이 아니었다.

곧바로 맹추격을 하며 킬을 수복한 SKT T1 S는 타릭과 루시안의 콤비를 내세우며 큰 이득을 가져온 끝에 2세트 역시 승리, 승점 3점을 추가했다.





나진 소드와 KT 불리츠가 맞붙은 2경기는 말 그대로 '명장면의 연속'이었다. 오랜만에 본인의 아이콘과 같은 리 신을 선택한 '인섹' 최인석이 탑으로 간 1세트, KT 불리츠의 전략은 빠르고 유연한 로밍이었다. 분명 탑 라이너건만, 수시로 여러 라인을 들쑤신 리 신의 활약에 힘입은 KT 불리츠는 장기전 끝에 지속적으로 성장을 따라오는 나진 소드를 기어이 꺾고 1세트를 선취했다.

이어진 2세트, 1세트에서 아쉽게 패한 나진 소드의 움직임은 시작부터 날카로웟다. 경기 초반 블루 인베이드를 통해 큰 이득을 챙긴 나진 소드는 지속적으로 이득을 챙기며 KT 불리츠를 따돌렸다. 신드라와 트위치를 앞세운 나진 소드는 KT 불리츠를 계속 위기로 몰고 갔으나, KT 불리츠 역시 쉽게 승리를 내주지 않았고, 양 팀은 일정한 골드 차이를 이어가며 40분간 추격전을 벌였다.

끝내 일어난 한타에서 승리한 쪽은 뜻밖에도 KT 불리츠였다. 불리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승리를 놓지 않은 KT 불리츠는 불리함을 딛고 역전승을 거두며 세트스코어 2:0을 달성했다.

B조 승점 현황
1위. KT 불리츠 (1/1/0) - 4점
2위. 삼성 블루 (0/2/0) - 2점
3위. 나진 소드 (0/2/1) - 2점(종료)
4위. IM 2팀 (0/1/0) - 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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