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대회 레드불 M.E.O, 클래시로얄 한국 대표로 이영헌 출전

경기결과 | 장민영 기자 |
자료 제공 : 레드불




레드불은 전 세계 36개국이 참가하는 모바일 게임 대회인 ‘레드불 M.E.O. (Red Bull Mobile Esports Open)’의 월드파이널을 오는 2월 1일부터 3일까지(현지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개최하는 가운데, 한국 대표로 ‘슈퍼셀 지망생’ 이영헌이 최종 선발됐다고 밝혔다.

레드불 M.E.O.는 다양한 모바일 게임을 종목으로 하는 글로벌 모바일 e스포츠 대회로, 올해 한국에서는 클래시 로얄(Clash Royale) 종목에 참가한다. 지난 12월 온라인 예선으로 시작해, 1월 12일에 오프라인 준결승전과 결승전을 거쳐 월드파이널에 진출할 한국 대표를 선발했다.

한국 대표로 독일 도르트문트행 티켓을 차지하게 된 최종 1인은 ‘슈퍼셀 지망생’ 이영헌(18)이다. 준결승전에서 ‘Changhyeok’ 임창혁을, 결승에서 ‘ㅇㅅㅇ’ 유승연을 각 3대2로 승리해, 최종적으로 51:1의 경쟁률을 뚫고 월드파이널 진출의 기회를 잡았다. 이와 함께 레드불로부터 독일행 항공권 및 전액 체제비 지원과 상금 100만원을 받게 되었다.

이영헌은 지난 1월 12일 펼쳐진 한국 결승전 직후, “상대방이 카운터 덱만 쓰지 않는다면 우승을 차지하게 될 줄 알았다”라며 자신감 넘치는 우승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덧붙여 “한국 e스포츠 수준은 레드불 M.E.O. 세계 1위가 어울리는 위치이기에, 저 또한 그에 걸맞는 성과를 얻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월드파이널에 진출하는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이영헌은 특이한 자작 광부덱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며, 침착한 성격으로 안정적인 플레이를 주도하는 것이 장점이다. 이전까지 ‘CRL(Clash Royale League) Asia’ 트라이아웃, ‘KeG 2018(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2018)’등 다양한 게임 대회에 꾸준히 이름을 올려온 실력파로, 다수의 출전 경험을 바탕으로 축적된 노하우와 잠재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독일, 프랑스, 일본, 미국 등 세계 각국의 경쟁자들을 제치고 세계 챔피언의 자리에 오를 수 있을지 국내 클래시 로얄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레드불 M.E.O. 월드파이널은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바르슈타이너 음악 홀(Warsteiner Music Hall)에서 개최된다. 한국 시간으로 오는 2월 3일 오후 7시부터 레드불 트위치TV 전용 채널에서 오성균 캐스터와 프로게이머 장민철 해설위원이 온라인 중계를 맡아, 실시간으로 관람이 가능하다.

레드불 M.E.O.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레드불 M.E.O.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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