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자신만의 조합으로 승리를! '클래시 로얄' 서강대 로얄왕 이시온 선수

인터뷰 | 김강욱,이동연 기자 |
6월 2일 서강대학교에서 펼쳐진 클래시 로얄 캠퍼스 투어에서는 이시온 선수는 14연승으로 로얄왕에 등극했습니다. 이시온 선수는 호그 라이더와 해골 자이언트로 좌우 타워를 모두 흔들며 상대의 타이밍을 빼앗고 타워에 착실히 피해를 입히는 플레이로 연승을 달성했습니다. 이로써 이시온 선수는 서강대학교 대표로 6월 4~5일 진행되는 Univ Expo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아래는 이시온 선수와 나눈 이야기입니다.



▲ 서강대 로얄왕 이시온 선수



Q. 서강대 클래시 로얄 로얄왕에 등극하셨는데요, 소감이 어떠신가요?

솔직히 믿기지가 않습니다. 크라운 점수도 낮고 잘하는 분들도 많이 있을 것 같아 큰 기대는 안하고 있었습니다. 여기까지 올 줄 몰랐어요.


Q. 몇 연승쯤에서 로얄왕에 오를 거라 확신하셨나요?

2라운드 끝났을 때요. 11연승으로 라운드를 마무리했을 때 이정도면 안전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Q. 이번에 개최된 클래시 로얄 캠퍼스 투어 행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솔직히 한국에서 이런 행사를 열기가 어렵잖아요? 게임에 대한 시각도 좋지 않으니까요. 그런데 이정도로 크게 열 수 있다는 것이 참 대단하고, 방식도 참신하고 기발한 행사였던 것 같습니다.


Q. 클래시 로얄 최고 트로피 점수는 몇 점인가요?

최고는 2,300점, 아레나 7입니다.


Q. 클래시 로얄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매력을 말해본다면?

제가 원래 슈퍼셀 게임을 좋아합니다. 클래시 오브 클랜과 붐비치도 했고요. 그러던 차에 슈퍼셀에서 신작이 나왔다고 해서 당연히 플레이했습니다. 슈퍼셀 특유의 독특한 분위기를 풍기는 그래픽과 애니메이션이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Q. 연승전에 참여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상대는 누구인가요?

마지막에 패배한 경기요. 사실 그 경기에서는 실수를 많이 했습니다. 오늘 날씨가 너무 더운데 경기를 계속 하다 보니 집중력이 떨어진 것도 있었습니다.



▲ 경기에 집중하는 이시온 선수



Q. 연승전에서 호그 라이더와 해골 자이언트가 포함된 덱을 주로 사용하셨습니다. 이 덱을 선택한 이유가 있나요?

가장 좋아하고 평소에도 자주 사용하는 덱입니다. 이 덱으로 아레나 7까지 올라가기도 했고, 광부나 로얄 자이언트가 많이 나오는 요즘 메타에서 대처하기도 쉽고요.


Q. 호그 라이더에 해골 자이언트, 조금 생소한 조합인데 운영 노하우를 살짝 말해줄 수 있나요?

로얄 자이언트를 잡기 위해 미니 페카를 주로 사용하는데, 로얄 자이언트 후방의 유닛들이 미니 페카를 공격하면 안 되기 때문에 로얄 자이언트를 보면 미리 엘릭서를 아껴두고 있다가 해골 자이언트를 앞세워 공격을 받아내면서 미니 페카를 찔러 넣는 식으로 운영합니다. 못해도 해골 자이언트 폭탄으로 피해는 줄 수 있으니까요.


Q. 사용하는 덱 중에서 가장 애착이 가는 카드가 있나요?

해골 자이언트입니다. 이 유닛이 죽을 때 폭탄을 남기는데 그걸로 적들을 몰살시킬 때 기분이 좋더라고요.(웃음)


Q. 캠퍼스 투어의 모든 일정이 끝나 각 학교의 로얄왕이 결정됐습니다. Univ Expo에서 어느 대학을 첫 상대로 만나고 싶으신가요?

38연승을 달성했다는 명지대학교입니다. 사실 꼭 이기고싶다기 보다는, 어떻게 38연승을 했는지 궁금한 마음이 더 크긴 하지만요.


Q. Univ Expo에서 열리는 클래시 로얄 대회에 서강대학교 대표로 참가하시는데 각오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꼭 이겨서 로얄왕이 되겠습니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