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클래시 로얄 이런 덱 해봤어요? '물량 덱'과 '로켓 덱'

게임뉴스 | 이동연 기자 | 댓글: 8개 |
지난 1월 클래시 로얄이 소프트런칭 될 때부터 게임을 플레이해온 A씨. 그동안 게임을 꾸준히 플레이하고 어느 정도 보석을 투자한 덕분에 계정 레벨 9에 2,600점대까지 도달했지만, 요즘 반복되는 패배와 무승부 때문에 하루 크라운 10개를 채워야 열 수 있는 '크라운 상자' 할당량을 맞추기에도 벅찬 것을 느낍니다.

그래서 점수를 내려서 조금 편하게 게임을 하자고 결심한 A씨. 점수를 내렸더니 자기보다 1~2레벨 낮은 유저들이 매칭돼서 한결 편안함을 느낍니다. 이 기회에 그동안 써보기로 한 덱을 마음껏 실험해보기로 하고 덱을 변경하는데요. A씨가 선택한 덱은 무엇일까요?


■ 카드 레벨이 낮은 상대방에게 압도적인 힘을! '물량 덱'


우선 A씨는 흔히 말하는 '물량 덱'을 해보기로 합니다. 물량 덱이란 유닛을 지속적으로 뽑는 건물과 많은 개체의 유닛을 소환하는 카드로 구성해서 쉴 새 없이 유닛을 뽑는 덱을 의미합니다.



▲ 물량 덱의 핵심인 두 카드

보통 이 물량 덱을 구성할 때는 필수적으로 2가지의 카드가 포함되어야 합니다. 유닛을 지속적으로 소환하는 건물인 '바바리안 오두막'과 '고블린 오두막'이 필요하며, 나머지 카드는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창 고블린, 바바리안 카드나 해골을 소환하는 '마녀', '해골 무덤' 카드를 더 추가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물량 덱의 장점으로는 카드 레벨이 낮은 상대방과 대전할 때, 생각과 타이밍에 따른 판단을 할 필요가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건물을 짓기만 하면 유닛이 줄줄이 나오며 이 유닛들이 다리를 건너기 전, 추가로 유닛을 뽑아서 진격하면 됩니다. 일단 카드의 레벨이 자신이 더 높다면 상대방은 내 유닛을 막기에 급급하다가 엘릭서 2배 타이밍에 쏟아져 나오는 유닛에 의해 밀릴 가능성이 큽니다.



▲ 물량 덱에서만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장면입니다.

자신보다 2레벨 낮은 플레이어를 상대로 물량 덱으로 가볍게 킹스 타워까지 밀어난 A씨. 다음 대전을 바로 진행해서 전 판과 똑같은 2레벨 낮은 상대방을 만나게 되었지만, 전 판과는 다른 상황이 펼쳐졌습니다. 범위 공격을 하는 마법사와 폭탄 타워로 방어하는 상대 때문에 타워에 피해를 줄 수가 없었고, 번개 마법으로 A씨의 타워와 소환 건물을 지속적으로 피해를 줘 결국 추가 시간에 타워가 파괴돼서 패배하는 결과가 나버렸습니다.

이처럼 물량 덱의 한계도 명확합니다. 다른 덱 구성은 타이밍과 나 자신의 전략으로 카드 레벨 차이를 극복하고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하지만, 물량 덱의 경우에는 상대방의 덱 구성이 광역 공격이 가능한 카드가 많고 적음에 따라 처음부터 결말이 판가름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문에 덱을 구성할 때, 물량으로 모조리 구성하기보다는 역습을 할 수 있는 '호그라이더' 같은 카드 한두 개를 섞게 되면 최상위권에서도 자주 활용할 수 있습니다.


■ 공격은 오로지 로켓으로! 우주방어 '로켓 덱'




▲ 로켓 덱의 핵심 카드


물량 덱으로 게임을 진행했으나, 승률이 높지 않아 의도치 않게 트로피 점수가 더 낮아진 A씨는 다른 덱으로 교체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이번에 A씨가 선택한 덱은 로켓 덱. 로켓 덱의 핵심은 자신의 진영을 보호하는 카드로 채워놓고 공격은 오로지 로켓으로 하는 덱을 의미합니다.

로켓 덱에서 필요한 필수 카드는 일단 상대방의 타워에 피해를 줄 '로켓' 마법과 '반사경' 카드가 필요합니다. 나머지 6개의 카드는 방어 타워와 방어에 쓸만한 유닛들로 자유롭게 채워놓으면 됩니다.

이렇게 세팅을 마친 A씨는 마음을 가다듬고 매칭을 시작합니다. 자신보다 계정레벨이 3레벨 낮은 플레이어가 걸렸네요! 우선 상대방의 침입부터 방지하기 위해 중앙에 방어 타워부터 깔아놓고 상대방의 공격을 유도합니다.

그 후, 한차례 상대방의 공격을 막아낸 A씨는 이제 로켓마법을 상대방 타워를 대상으로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앗! 그런데 아레나 타워가 아닌 킹스 타워에 바로 로켓 마법을 날리는군요! 3레벨 차이라서 직접 킹스 타워를 노린 것 같습니다.



▲ 우리 쪽 타워가 날라가도 킹스 타워만 노립니다!


이렇게 로켓 덱의 특징 중 하나는 아레나 타워를 파괴하지 않고도 킹스 타워만을 때려서 파괴할 수 있습니다. 어차피 병력으로 아레나 타워를 때릴 일이 거의 없으니 3크라운을 노리는 것이 이득이죠. 하지만 패치로 인해 마법 계열이 타워에 주는 피해가 20% 낮아져서 상대방의 계정 레벨이 높을 경우, 제 시간 내에 파괴하기 어려워 지는 점 유의하세요!

매 타이밍 로켓 마법과 '반사경' 마법으로 로켓을 다시 날려준 A씨는 아군 아레나 타워가 하나 파괴되었지만 시간 내에 상대방의 킹스 타워를 파괴하는 데 성공합니다. 이렇게 하루 크라운 10개를 다 채운 A씨. 다음 덱은 무엇으로 할지 고민하며 게임을 마무리합니다.



▲ 게임 끝!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