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 GSL 2년 만에 우승한 박령우

게임뉴스 | 장민영 기자 | 댓글: 4개 |
자료 제공 : 아프리카TV




아프리카TV는 29일(목) 오후 6시 30분 서울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1 GSL시즌2 코드S' 결승전에서 박령우(Dark)가 조성호(Trap)를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GSL은 아프리카TV가 주최하는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로, 2010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11년 차를 맞이한 대표적인 장수 e스포츠 리그다.

이번 결승전은 지난 '2019 GSL 시즌2'에 이어 2년 만에 박령우와 조성호가 다시 결승전에서 만나는 '리벤지 매치'로 펼쳐졌다. 또한, 박령우는 2년 만에 메이저 대회 우승, 조성호는 'GSL 최초 우승'이라는 기록을 두고 경기가 펼쳐진 만큼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받았다.

박령우는 이날 결승전에서 조성호를 상대로 4대 1의 세트 스코어로 트로피를 거머쥐며 우승을 차지, 20,000달러의 상금도 획득했다.

박령우는 1세트에서 조성호의 공격적인 플레이를 단단한 수비력으로 막아낸 후, 저그를 대표하는 유닛인 '울트라리스크'를 다수 생산해 조성호의 병력을 잡아내며 승리를 가져갔다. 조성호는 2세트에서 박령우의 공격적인 초반 러시를 받아낸 후, '우주 모함' 중심의 병력을 바탕으로 공격을 시도해 승리하며 반격에 나섰다.

이어진 3세트와 4세트에서는 조성호가 공격적인 플레이를 시도했지만, 박령우도 과감한 공격으로 조성호의 병력을 막아낸 후 다수의 자원을 확보해 병력 차이를 벌리며 연달아 승리했다.

양 선수의 운명이 갈린 마지막 5세트에서는 박령우가 조성호의 본진 주위에 몰래 '땅굴'을 짓는 깜짝 전략을 시도했다. 박령우는 '감시군주'로 조성호의 시선을 돌린 후 연속해서 땅굴을 지으며 조성호의 본진을 장악, 최종 승리를 거머쥐었다.

우승을 차지한 박령우는 "2019년 GSL 시즌2 우승 이후 2년 동안 성적이 좋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팬분들의 응원 덕분에 포기하지 않고 다시 한번 도전해 우승할 수 있었다"며, "2년 동안 발전한 모습을 바탕으로 올해는 또 다른 박령우를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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