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LCK는 시드권이 곧 8강 티켓, 93% 확률로 8강 갔다

게임뉴스 | 김병호 기자 | 댓글: 27개 |



LCK가 2021 월드 챔피언십에서 받은 시드 네 장이 모두 8강 티켓이 됐다. 월드 챔피언십 역사상 네 장의 시드가 부여된 것도, 네 팀 모두가 8강에 진출한 것도 모두 처음 있는 일이다. 그렇다면 LCK에서 시드권을 받은 팀들의 8강 진출 확률은 얼마나 될까?

LCK는 월드 챔피언십 대회에 참가하기 시작한 2012년부터 2021년까지 총 30장의 시드권을 부여받았다. 이 중 단 두 장을 제외한 28장이 8강 티켓으로 환산됐다.

LCK에서 시드권을 받은 팀이 8강 진출에 실패한 경우는 단 두 번이다. 첫 번째는 2013년 삼성 오존이다. 삼성 오존은 당시 14강 그룹 스테이지를 통과하지 못하고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당시 삼성 오존은 대회 전까지 많은 기대를 받았으나 변화된 메타에 적응하지 못하며 탈락했다.

두 번째 사례는 2018년 젠지 e스포츠이다. 2017년도 우승팀인 젠지 e스포츠는 1승 5패의 성적으로 그룹 스테이지를 통과하지 못했다. 젠지 e스포츠는 이 충격의 여파로 다음 해 미드, 정글, 서포터 포지션의 선수를 교체하는 대규모 리빌딩을 진행했다.

위의 두 번의 사례를 제외하고 시드를 받은 LCK 팀들은 모두 8강에 진출했다. 확률로 계산하면, 93%가 넘는 기록이다. 2위인 LPL 리그의 경우 시드 29장 중 22장이 8강 티켓으로 환산되어, 75%의 확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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