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십 기만? T1 "고개숙여 거듭 죄송하다"

게임뉴스 | 김홍제 기자 | 댓글: 44개 |



T1 CEO 조 마쉬가 선수들의 미공개 콘텐츠를 해외 팬 커뮤니티에 공개한 것이 논란이 되고 있다.

조 마쉬가 해외에 공개한 선수들의 사진 및 콘텐츠는 국내 팬들의 경우 7만 5천원(2기)을 내고 가입하는 T1 멤버십에서만 누릴 수 있는 혜택이라는 점이 논란의 요지다.

또한, T1 멤버십에 가입한 팬들에 의하면 콘텐츠의 내용은 가격에 비해 부실하며, 멤버십 가입자만 미리 구매할 수 있다던 이상혁 선수의 생일 기념 티셔츠도 배송 오류로 두 달 뒤쯤 오픈된 오프라인 일반 구매자보다 뒤늦게 받아보는 등, 불만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논란에 대해 T1 멤버십은 "이번 디스코드 사태로 크게 실망하셨을 모든 T1 멤버십 회원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논란이 된 사설 디스코드 서버에 외부에는 공개되지 않은 사진 및 정보가 공유된 점은 거듭 사과드린다.

이런 사진들이 공유된 곳이 대표성을 띄지 않는 사설 디스코드 서버였기에 더욱 더 적절하지 않은 소통이었다. 미공개 사진들을 소수 특정 언어를 사용하는 인원들에게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실망감을 느끼셨으리라 생각된다.

바로 이러한 종류의 콘텐츠를 T1 멤버십 회원분들이 먼저 보실 수 있도록 기획한 서비스이기에 더욱 죄송한 마음이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임을 약속드린다.

이번 사태로 멤버십 회원분들께서 운영진에 대한 신뢰가 많이 무너졌으리라 생각된다. 말로만 하는 사과로 신뢰를 회복하기 어렵다는 점 또한 잘 알고 있다. 앞으로 멤버십 운영에 있어 이와 같은 사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리고 원활한 멤버십 운영으로 여러분의 신뢰를 조금씩 회복해 나가고자 노력하겠다. 그 첫 걸음으로, 해당 디스코드 채널에서는 모든 직원이 퇴장하도록 조치를 취했다. 둘째로, T1 멤버십 회원분들께 더 많고 더 나은 독점 콘텐츠를 제공하겠다. 마지막으로, 더 다양한 멤버십 전용 이벤트를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T1 멤버십은 "선수단도 자주 이용하며 회원분들로부터 큰 위로와 응원을 받고 있는 곳이기 때문에 선수단도 즐길 수 있고 부담이 가지 않는 방향으로 앞서 말씀드린 양질의 콘텐츠를 더 많이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 멤버십 회원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더 나아진 서비스로 찾아뵙겠다"고 말하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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