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1위 노리는 '칸나' 김창동, "다음 EDG전도 이기겠다"

인터뷰 | 신연재 기자 | 댓글: 15개 |



'칸나' 김창동이 잔여 경기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남은 경기를 모두 승리해 조 1위를 차지하겠다는 각오다.

T1은 한국 시각으로 16일 진행된 '2021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5일 차 3경기, EDG와의 대결에서 승리하며 1위 가능성을 열었다. 남은 경기에서 이변없이 T1과 EDG가 1승씩을 추가한다면, 두 팀은 1위 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경기 승리 후 방송 인터뷰에 나선 '칸나' 김창동은 "정말 다행이다. 100 씨브즈전을 이겨서 8강 확정을 짓긴 했지만, 이번 EDG전은 우리의 실력을 다시 보여줄 수 있는 경기라고 생각해서 엄청 열심히 준비했다. '플랑드레' 선수가 라인전을 참 잘하더라"고 EDG전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해당 경기에서 T1은 이번 롤드컵에서 최고 OP 챔피언 중 하나로 꼽히는 유미를 풀어주는 밴픽을 했다. 어떤 의도였는지 묻자 '칸나'는 ""하나씩 살려서 나눠 먹자는 의도였다. 그냥 우리는 우리 티어대로, 상대는 상대팀 티어대로 픽을 준비한 것 같다"며 "이번 판은 바텀 위주로 밴픽을 준비했다. '바이퍼' 박도현 선수도 정말 잘하지만, 우리 봇 듀오도 정말 잘하기 때문에 바텀에서 승부를 봤다"고 설명했다.

고평가를 받고 있는 EDG의 탑라이너 '플랑드레'에 대해서는 "이번에 맞붙은 게 두 번째인데, 처음 그레이브즈를 했을 때도 라인 클리어도 잘하고, 라인전을 정말 잘했다. 오늘 제이스는 어떨까 싶었는데, 케넨으로 맞상대하면서 느낀 게 스킬도 잘 맞추고 라인전을 그냥 잘하더라. 이번에 제대로 느꼈다"고 호평을 남겼다.

이어 8강에서 경계가 되는 상대가 있냐는 질문에 '칸나'는 "우리가 LCK 결승에서 한 번 무너졌었기 때문에 담원 기아가 제일 무섭다. 다른 팀들 전부 잘한다고 생각해서 우리가 마음 놓고 있을 때가 아니고, 다 경계해야 될 것 같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칸나'는 "DFM전이랑 EDG전(1위 결정전이 성사될 경우)이 한 번 더 남았는데, 우리가 이번에 EDG를 이긴 게 운이 아니라는 걸 증명하고 싶다. 또, 남은 경기 다 이기고 1위 해서 팬분들의 응원에 보답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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