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젠지 꺾은 '젠슨', "4자 동률 나오면 재미있을 것"

인터뷰 | 신연재 기자 | 댓글: 14개 |



팀 리퀴드가 젠지 e스포츠를 꺾으며 8강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아직 재경기가 남아있긴 하지만, 1패는 곧 탈락인 상황에서 극적으로 희망을 지켰다.

이제 6경기인 LNG와 매드 라이온즈의 경기 결과에 따라 D조의 운명이 반쯤 결정된다. 만약 LNG가 승리하면 팀 리퀴드는 젠지 e스포츠와 2위 결정전을 치러야 하고, 매드 라이온즈가 승리하면 4자 재경기라는 세기의 이벤트가 열린다.

젠지 e스포츠전 승리 후 방송 인터뷰에 등장한 '젠슨'은 "너무 기쁘다"고 승리의 미소를 지으면서도 "다가오는 경우의 수를 잘 모르겠다. 앞으로 어떻게 될 지 궁금하다"며 혼돈에 빠진 D조의 상황에 대한 감정을 전했다.

팀 리퀴드는 바로 전 경기인 매드 라이온즈전을 패하며 2승 3패를 기록했다. 2승 4패는 곧 탈락을 의미하기 때문에 젠지 e스포츠와의 경기가 곧 승부처였다. '젠슨'은 "매드 라이온즈전에서 굉장히 팽팽한 경기를 아쉽게 졌고, 불안한 모습이 나왔기 때문에 '우리는 잃을 게 없다', '좋아하는 거, 자신있는 거 픽하면서 자신감 있게 해보자'는 이야기를 하면서 경기에 들어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비디디' 곽보성의 요네에 대해서는 "'비디디' 선수가 요네를 플레이할 것을 예상하지 못했다. 메이지 챔피언을 쓸 것 같았고, 그쪽으로 예상을 하고 있어서 좀 놀랐다. 그치만 요네 자체는 이번 롤드컵 연습 기간이나 대회 기간 동안 자주 등장한 픽이다. 나도 연습을 했고, 상대도 많이 해봤기 때문에 자신이 있었다. 요네를 상대할 때는 한타에서 누가 더 잘하느냐의 싸움이기 때문에 자신있기도 했다"고 이야기했다.

D조의 운명이 달린 6경기가 어떻게 될 것 같은지 묻자 '젠슨'은 "4자 동률이 나오면 너무 흥미롭고 재미있을 것 같다. 사실 지금 당장 젠지 e스포츠와 또 경기를 하고 싶지 않기도 하다. 더 다양하고 재미있는 일이 발생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소신을 밝히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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