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정신차린 젠지? 2세트 파괴적인 경기로 C9 압도

경기결과 | 김홍제 기자 | 댓글: 33개 |




젠지 e스포츠가 2세트는 깔끔한 경기로 C9을 제압했다. 1세트 승리가 각성의 계기가 된 것 같은 경기력이었다.

젠지 e스포츠는 극초반부터 강하게 C9을 압박했다. 젠지는 상체 싸움에서 일방적인 승리를 거두면서 균형이 많이 무너졌다. 특히 '비디디' 곽보성의 신드라는 킬 스코어 6:0일때 킬 관여율 100%를 기록했다. 이후에도 1세트를 교훈삼아 빠르고 정확하게 스노우볼을 굴려나갔다.

C9은 난전을 유도하면서 젠지로부터 틈을 만들려했지만, 쉽지 않았다. 1세트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라스칼' 김광희의 그레이브즈도 이번에는 제 역할을 해줬다. 경기 시간은 23분, 글로벌 골드 1만 이상, 드래곤 스택도 젠지가 일방적인 3:0.

1세트 승리 후 각성한 것 같은 젠지였다. 바론까지 가져간 젠지는 거침없이 계속 몰아치기 시작했는데, 적절한 선을 지키면서 넘어지지도 않았다. 결국, 젠지가 큰 실수없이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2:0으로 4강까지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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