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PL] 역시 '성수'! 압도적 기세로 1위...개인전 패자부활전 결과

13일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SOL KPRL 시즌2' 개인전 패자부활전이 진행됐다. 그 결과, '성수'가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주면서 1위를 차지했고, '솔영'-'런필모'-'시우'가 그 뒤를 이어 최종진출전으로 향하는 4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부터 '성수'의 기세가 좋았다. 초반 물에 빠지는 실수가 나왔음에도 어느 순간 상위권에 진입했고, '런필모'와 '위즈원'을 모두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성수'는 2라운드에서도 당연하다는 듯 1등에 오르며 단 두 라운드만에 압도적인 포인트 1위로 올라섰다.

이어진 3라운드에선 '성수'의 등수가 5등에 그친 덕분에 다른 선수들에게도 한숨 돌릴 기회가 생긴 듯 싶었으나, '성수'는 4라운드에 또다시 1등을 차지하면서 33점에 도달했다. 2위 '런필모'가 18점이었으니, 엄청난 격차였다. 5라운드는 3라운드의 승자 '솔영'이 가져갔다. 약간 주춤한 '성수'는 1점 밖에 추가하지 못했다.

6라운드는 선두권 싸움이 굉장히 치열했는데, '시우'가 웃었다. 26점을 만들어내면서 4위권 경쟁에 합류했다. '런필모'와 '성수'는 2, 3등을 차지하며 사실상 포인트 최상위권을 굳혔다. 7라운드도 거의 비슷한 그림이 나왔다. '시우-성수-런필모'가 차례로 포디움에 올랐다.

8라운드, '성수'에게 필요한 건 단 4점이었다. 초반에는 하위권으로 쳐지면서 경기가 길어지는 듯 싶었지만, 중반 들어 중위권으로 올라왔고, 결국 3등으로 8라운드를 마치면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최종 합산 결과, 무려 세 명이 39점을 기록하는 3자 동률이 나왔다. 마지막 라운드의 등수에 따라 최종 2위부터 4위까지는 '솔영'-'런필모'-'시우' 순으로 정해졌다.


■ 2022 신한은행 SOL KPRL 시즌2 개인전 패자부활전 결과

1위 '성수' 51점
2위 '솔영' 39점
3위 '런필모' 39점
4위 '시우' 39점 - 최종진출전
5위 '다시마' 26점
6위 '위즈원' 24점
7위 '버즈' 10점
8위 '록시' 4점 - 탈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