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온라인 쇼핑몰서 GTA 등 게임 판매 중단에 VPN도 제한

게임뉴스 | 윤서호 기자 | 댓글: 47개 |



중국 국가신문출판서에서 미성년자 게임 이용에 대한 조치 발표 이후, 중국 기업들이 그에 따라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온라인 쇼핑몰 2위 기업인 징동은 지난 9월 2일, GTA 시리즈 및 콜 오브 듀티 시리즈를 포함해 87개의 게임의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화인민공화국치안관리처리법', '중화인민공화국형법', '인터넷 보안 유지에 대한 전인민대표대회상무위원회의 결정', '온라인 게임 관리 임시 조치', '출판관리조례', 문화부령 제49호 규정에 따라 공지에 명시되지 않았지만 비인가 등록된 게임도 판매할 수 없다고 공지했다.

이와 더불어 게임 중에 중국 국가신문출판서에서 포함하지 말아야 한다고 지정한 요소들을 담은 게임들도 판매할 수 없으며, 이를 위반한 판매자는 징동 플랫폼 내 금지 상품 취급시 관리 규범에 의거해 처리한다고 공지했다. 중국 국가신문출판서에서 게임 내에 포함해서는 안 된다고 지정한 요소들은 다음과 같다.

1) 중국 헌법을 위반하는 모든 것
2) 중국 국가 통합, 일치성, 주권을 위협하는 모든 것
3) 국가의 이익, 안보를 해치는 모든 것
4) 민족, 인종, 종교에 대한 혐오를 부추기거나 민족 전통과 문화를 해치는 모든 것
5) 사이비 종교, 미신을 조장하는 모든 것
6) 헛소문을 퍼뜨리거나 사회 질서를 어지럽히고 사회 안정을 파괴하는 모든 것
7) 음란물, 약물, 폭력, 도박에 대한 모든 것
8) 타인을 모욕하거나 비방, 혹은 타인의 합법적인 권리를 침해하는 모든 것
9) 공공 도덕에 위배되는 모든 것
10) 중국의 법률과 행정법규, 국가규정에서 금지된 모든 것



▲ 징동은 국가신문출판서 고시 및 여러 규정에 따라 87개의 게임의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에서는 국가신문출판서에서 미성년자 게임 이용을 제한하기 위해 9월 1일부터 온라인 게임 회사가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법정 공휴일 중 20시부터 21시까지 1시간만 서비스하도록 고시를 발표한 이후 게임 개발사 및 각종 업계에서 잇따라 조치를 발표하고 있다. Biubiu 등 VPN 업체들도 자사 앱을 통해 9월 초부터 따라 18세 미만의 미성년자들은 금요일, 토요일, 법정 공휴일 중 20시부터 21시까지만 사용이 가능하다고 잇따라 공지를 내놓았다. 이에 중국 청소년들은 중국 게임뿐만 아니라 해외 게임 이용도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 게임용 VPN 제공 업체인 Biubiu도 9월 4일부로 고시에 따라 미성년자의 이용을 제한한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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