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4, 스팀 동시 접속자 5만 명 돌파

게임뉴스 | 윤홍만 기자 | 댓글: 13개 |



위메이드의 '미르4'가 스팀 동시 접속자 5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 8월 26일 스팀을 통해 글로벌 정식 서비스한 지 약 2개월 만의 일이다.

'미르4'는 미르의 전설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다. 미르의 전설2 이후 500년 뒤의 이야기를 다뤘으며, 비천왕국과 사북왕국으로 나뉜 미르 대륙에서 새로운 인물들이 벌이는 서사를 담아냈다. 용의 힘을 지닌 비운의 왕녀를 중심으로 다양한 인물 간의 갈등이 조명하고 있으며, 유저들은 점차 확산되어가는 전란 속에 뛰어들게 된다.

'미르4' 글로벌 버전의 흥행에는 블록체인 기술인 NFT와 유틸리티 코인을 결합한 게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미르4' 글로벌 버전에서는 게임 속 주요재화인 '흑철'을 유틸리티 코인인 '드레이코'로 교환할 수 있는데, 이를 다시 위메이드의 가장자산인 '위믹스'로 교환할 수 있다.

즉, 게임 내에서 흑철을 얻는 건 곧 가상자산을 얻는다는 걸 의미한다. 실제로 '미르4' 글로벌 버전 출시 직전에만 해도 650~700원대에 머물렀던 위믹스의 가격은 '미르4' 출시 이후 급등, 현재는 약 2,300원 정도를 유지하는 등 '미르4' 글로벌 버전의 흥행과 함께 걷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이와 관련해서 지난 16일 밸브는 새로운 스팀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해당 가이드라인은 NFT가 포함된 게임 서비스를 금지하겠다는 것으로, 이에 '에이지 오브 러스트' 등 일부 게임들의 서비스가 중지된 바 있다. 다만, 이와 관련해 위메이드 측은 미르4의 글로벌 서비스에 대해 "스팀의 정책에 따라 이미 대응을 마쳤고, 서비스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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