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데빌 인사이드' 4분 40초 신규 플레이 영상 공개

동영상 | 박광석 기자 | 댓글: 27개 |


⊙개발사: 니오스트림 인터렉티브 ⊙장르: 액션 RPG ⊙플랫폼: PC, PS4, PS5 ⊙발매일: 2022년 중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는 금일(28일),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발표를 통해 국산 인디 게임 기대작 '리틀 데빌 인사이드'의 최신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약 4분 40초 길이에 달하는 최신 영상에서는 주인공 '빌리'가 여행 중에 만나게 되는 다양한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가 담겼다.

기차역에서 달콤한 낮잠을 즐기던 주인공 빌리는 편지를 들고온 한 소년의 인기척에 놀라 깨어난다. 여행자 빌리는 의뢰가 있다면 어떤 일이든 도맡아 해결하는 해결사로, 소년이 들고온 편지 역시 그에게 어떤 임무를 맡기려는 의뢰서로 보인다. 심부름 담당 꼬마에게 약간의 수고비를 쥐여준 빌리는 마침 역으로 미끄러져 들어온 기차를 타고 의뢰 장소를 향해 떠나게 된다.

다음 임무를 위해 기차를 타고 이동하는 모습은 마치 넓은 보드 게임판 위에서 움직이는 미니어처 말의 모습처럼 연출됐다. 플레이어는 먼 거리를 이동하는 동안에도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시점으로 주변 경관을 둘러보거나, 혹은 빌리를 조작하여 인벤토리 속 편지를 읽는 등 여러 방식으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역에 도착한 빌리는 근처에 살고 있는 빈센트 교수의 집을 향해 걸어서 이동한다. 빈센트 교수를 찾아가는 길목에는 노점상에서 옥수수를 팔고 있는 노인을 만날 수 있다. 이처럼 플레이어는 여행하는 도중, 다양한 사람들과 마주하게 된다. 길가에서 간식을 사며 여행의 단서를 얻거나, 함께 여행을 떠날 동료들과 합류하고, 도로를 가로막는 양 떼와 마주하게 되는 식이다.

이후 빌리는 '간단한 임무'를 처리하기 위해 도착한 언덕 위의 저택에서 수영장 속 문어 괴물과 대치하고, 겨우 저택을 탈출했나 했더니 이번엔 기묘한 모습의 생물체 집단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영상에서는 빌리가 적의 몸통에 칼날을 꽂아 넣고 그대로 휘둘러 다가오는 다른 적들을 저지하는 모습 등, 리틀 데빌 인사이드 특유의 사실적인 전투 액션을 확인할 수 있다.







여행에서 살아남기 위해 플레이어는 다양한 도구를 활용하고, 생존본능을 발휘해야만 한다. 영상에서는 바다를 표류하는 동안 낚시로 물고기를 잡고, 사방이 모래로 뒤덮인 사막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재료를 찾아 요리하거나, 눈보라가 몰아치는 설산에서 눈 속에 발이 빠진 당나귀를 구해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빌리의 모습이 담겼다.

모험에는 미처 대비하기 어려운, 예상 밖의 사고들이 끊임없이 발생한다. 영상 말미에는 긴 터널 끝에서 마주한 폭주 로봇을 피해 전력질주로 도망치는 빌리의 모습이 등장한다. 이처럼 빌리를 위험으로 몰고 가는 여러 돌발 상황들은 리틀 데빌 인사이드 속 모험의 재미를 더해줄 매력 요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15년에 처음 공개된 리틀 데빌 인사이드는 다양한 작품의 오마주와 함께 독특한 그래픽 연출, 다양한 상호 작용 등 인상적인 모습을 선보이며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인디 기대작으로 떠오른 바 있다. (본문 수정: 2021.10.28. 오전 10:16) 하지만 스팀 그린라이트 등록과 킥스타터 펀딩 이후 게임의 출시 예정일은 여러 차례 연기됐고, 팬들의 기다림과 아쉬움은 커져만 갔다. 리틀 데빌 인사이드는 2022년 출시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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