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릭컬, 오픈 일정 무기한 연기 결정

게임뉴스 | 박광석 기자 | 댓글: 35개 |



에피드게임즈가 모바일 RPG '트릭컬'의 오픈 일정을 무기한 연기했다. 유저들이 플레이할만한 게임 퀄리티를 만드는 것이 최우선 상황이라 판단했고, 그러기 위한 개선 작업을 진행하기 위해 충분한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 27일에 정식 출시된 '트릭컬'은 인기작가 디얍을 영입, 특유의 귀여운 캐릭터와 그에 걸맞은 아기자기하고 엉뚱한 스토리를 선보이며 유저들의 주목을 받았던 게임이다. 하지만 27일 정식 출시 후 서버 이슈와 구글 점검 오류 등 여러 문제가 불거지면서 10월 2일까지 OBT로 전환한 뒤, 10월 내 정식 출시를 진행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에피드게임즈는 지난 2일, 공식 커뮤니티의 공지를 통해 다시 한번 변경된 '트릭컬' 오픈베타 종료 후의 일정을 안내했다. 공지에는 무기한의 연기된 오픈 일정 안내 외에도 BM 개선, 소통 방식 개선 등에 대한 소식이 담겼다.

먼저 BM은 콘텐츠 대비 너무 비싼 단가로 책정됐다는 유저들의 지적에 따라 다이아 효율과 가격 자체에서 대폭 개선을 진행한다. 여기에 캐릭터 수집 난이도 완화, 코스튬 시스템 개편과 가격 인하 등을 더해 기존 대비 큰 폭의 효율 상승을 체감할 수 있도록 변경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소통 방식 개선과 창구 확대에 대한 소개가 포함됐다. 에피드게임즈는 매주 무얼해 왔는지 유저들에게 알리고, 소통하기 위한 장으로 개발자 노트와 GM노트를 공식 카페에 업로드할 것이라고 안내했다. 노트에서는 여러 가지 안건에 대한 투표를 통해 유저들의 의견을 묻고, 향후 개발 방향성을 수립하는 방식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에피드게임즈는 밸런스 개선, 최적화, 인게임 재화 수급 개선, 배치 기능 개선 등 더 많은 계획들에 대해 안내하고 싶었으나, 향후 개편 과정에서 변수가 발생하면 유저들에게 혼선을 줄 수 있으므로 정확한 정보 전달에 무게를 두게 되었다며, 계속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이며 노력하겠다는 앞으로의 포부를 전했다.

▶ '트릭컬' 공식 카페 공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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