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여름 딱 대! 친구와 함께 '인사일런스'

기획기사 | 박희수,이현수 기자 | 댓글: 2개 |
※ 본 영상은 공포 게임 특성상 큰 소리, 깜짝 놀라게 하는 부분 및 괴물의 징그러운 모습이 나오는 장면이 있으니 시청에 유의해주시길 바랍니다.

▲ 소리내면 죽는다, 공포게임 초짜의 '인사일런스' 플레이

‘빨간 마스크’의 이야기, 분신 사바, ‘학교 괴담’ 그리고 ‘괴담 레스토랑’. 다들 한 번쯤 은 들어본 학창 시절 대표적인 공포물들입니다. 특히 저는 ‘빨간 마스크’의 이야기를 듣고 너무나도 무서워해서 엄마한테 흰색 마스크 쓰고 잔다고 징징거린 적도 있었습니다. 무서운 얘기를 들을 땐 하나도 안 무섭다고 허풍을 늘어뜨리지만 정작 집에 가서 혼자 잘 때 무서워서 이불을 머리끝까지 덮고 잔적도 한두 번이 아니었죠.

이미 다 지어낸 얘기인 걸 알지만 그래도 밤에 다시 듣게 되면 등골이 서늘해지기도 한 무서운 얘기, 지금 더위로 지친 우리에게 제일 필요한 게 아닐까 싶네요. 사실 공포 외에도 다양한 여름 나기 방법들도 있지만 아마 에어컨 밑에서 친구들과 함께 게임을 하는 것이 제일인 듯합니다.

무서운 것도 친구들과 같이 나누면 덜 무서워지듯 게임 역시 혼자 하는 것보다 같이 하는 게 더 재밌기 마련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제가 이번에 친구들과 함께 난생처음으로 'In Silence'라는 공포 게임을 플레이했습니다.

이 게임은 플레이어 중 한 명이 괴물로 변하고 나머지 인원들이 자동차 부품 또는 암호를 풀어서 탈출해야 하는 서바이벌 형식 공포 게임입니다. 괴물은 시야가 좁은 대신 귀가 무척이나 밝아서 생존자들은 소리를 죽여서 움직여야 하는데요, 소리를 크게 내면 괴물이 알아채서 쫓아올 수도 있습니다. 생존자들을 각각 다른 특성을 지니고 있는데요. 건물의 위치가 보이는 플레이어, 발소리를 작게 하면서 걸어가는 플레이어 등이 있습니다. 생존자들을 서로 이러한 특성들을 잘 이용해서 협업해야 합니다.

생존자들을 향해 무시무시한 속도로 달려오는 괴물을 따돌리는 방법도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생존자들이 라디오나 텔레비전을 틀어 괴물을 혼란스럽게 만들거나. 또는 맵에 비가 오거나 천둥이 치는 때를 잘 활용해서 탈출을 시도해야 합니다.

오합지졸 뉴비 친구들이 모여서 즐긴 공포 게임 ‘In Silence’. 여러분도 친구들을 모아 여름 나기 공포게임을 함께 즐겨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 튀어나올까 봐 조마조마



▲ 타이어는 총 3개를 끼워줘야 한다



▲ 형이 거기서 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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