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분석] '레더가 곧 온다!' '디아블로 2 레저렉션' 10위 안착

순위분석 | 정수형 기자 | 댓글: 22개 |


▲ 온라인 게임 순위 (3월 7일~3월 13일 기준)
(PC방 이용률, 인벤 유저 투표, 커뮤니티 반응 등 다양한 지표를 취합해 선정합니다)

지난 한 주의 온라인 게임 순위를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오랜만에 '디아블로 2 레저렉션'이 1단계의 순위가 오르면서 10위를 차지했습니다. 출시 이후 2위까지 올라갔던 '디아블로 2 레저렉션'은 점차 하락세를 보이면서 10위 대 밖까지 밀렸었습니다. 리마스터 작품으로서 어느 정도 인기를 누렸지만, 신규 패치를 비롯한 변화가 없었기 때문에 점차 유저들이 감소한 것이 원인이었는데요. 2.4 공개 테스트 서버를 통해 각종 밸런스 패치와 신규 래더의 정보를 차츰 공개하면서 다시금 주목을 받았으며, 특히 커뮤니티의 영향을 받아 순위가 오를 수 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 주 주목할 게임 - 이터널 리턴


시즌 5 개시 후 꾸준한 신규 캐릭터 추가와 시스템 및 밸런스 업데이트를 진행한 '이터널 리턴'이 1단계의 순위가 올라 24위에 안착했습니다.

시즌제로 운영하는 '이터널 리턴'은 시즌마다 큰 변화를 예고해왔습니다. 특성 시스템의 도입과 알림 기능 추가 등이 대표적이죠. 그중에서도 시즌 5는 예전 시즌과 차별화되는 시스템을 다수 적용해 전체적인 게임 플레이에 변화를 준 것이 특징입니다. 듀오 및 스쿼드 모드 부활과 무기 숙련도 강화, 아이템 스킬 추가, 멧돼지 점프 등 전투의 양상을 바꿀 수 있는 다양한 장치가 등장했습니다.

시즌 초반 유저들의 평가는 복합적이었습니다. 듀오 및 스쿼드 모드의 부활 때문에 초반 전투의 부담이 낮아진 것은 좋지만, 반대로 너무 전투 위주로 가버려 생존의 비중이 줄었다는 비평도 있었고 아이템 스킬의 활용이 마땅치 않아 효율이 높지 않다는 의견도 있었죠.

하지만, 시즌 5가 시작된 지 한 달가량 지난 후에는 초반보다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피드백을 받아 패치 된 부분도 있겠지만 새로 나온 시스템을 연구하면서 나타난 결과가 생각보다 재미있었기 때문이기도 한데요. 특히, 무기 숙련도 강화를 통해 캐릭터마다 특화된 능력을 갖추게 됐고 게임의 템포가 이전보다 빨라지면서 게임 한 판의 부담이 줄어들기도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바뀐 시스템의 긍정적인 효과 탓에 신규 및 복귀 유저들이 게임에 안착하는 경우가 많아졌고 이는 게임 사용량 및 점유율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보여 순위 상승까지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현재의 분위기를 꾸준히 이어간다면 다시 예전의 20위 권 초반까지는 순위 상승을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 외 이슈는?




'디아블로 2 레저렉션'이 오랜만에 1단계의 순위 상승을 맛봤습니다. 2.4 공개 테스트 서버를 통해 꾸준히 공개되는 밸런스 패치 정보와 첫 정식 래더가 곧 시작될 것이란 기대감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커뮤니티에서 새롭게 바뀌는 밸런스 정보를 공유할 수 있어 이에 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 2위까지 올라갔었다는 점과 11년만의 밸런스 조정 등의 업적이 있기 때문에 추후 정식 서버에 래더 시작과 함께 밸런스 업데이트가 이뤄진다면 단숨에 상위권 순위로 진입하는 것도 불가능해 보이진 않을 것 같습니다.

'검은사막'이 신규 환상마 '꿈결 디네'를 업데이트하면서 1단계의 순위가 상승했습니다. 이동 수단이 중요한 '검은사막' 특성상 품질 좋은 말은 항상 인기가 있었죠. '꿈결 디네'는 '꿈결 아두아나트' 이후 약 2년 만에 등장한 환상마로서 성능뿐만 아니라 멋진 외형 덕분에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또한, 신규 업데이트와 함께 이벤트도 이뤄져 게임 점유율과 사용량에서 긍정적인 지표를 얻을 수 있던 것으로 보입니다.




'데스티니 가디언즈'가 '마녀여왕' 확장팩 출시에 이어 신규 레이드 '신봉자의 서약'을 업데이트해 2단계나 순위가 올랐습니다. '신봉자의 서약'은 어둠과 관련된 첫 레이드로서 이전 레이드와 다른 독특한 기믹으로 중무장한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마지막 보스로 등장하는 룰크는 화려한 기술과 패턴을 갖춰 시선을 끌었는데요. 신규 레이드에 도전하려는 유저들로 북새통을 이루면서 순위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때 30위 대 상위권까지 올라갔던 '엘소드'는 상승폭보다 하락폭이 더 커지면서 42위에 안착했습니다. 작년 7월부터 신규 전직 '4라인' 업데이트에 주력했던 '엘소드'는 업데이트 후 반짝 순위 상승에는 성공했으나 해당 순위를 꾸준히 유지하진 못해왔는데요. 순위를 장기간 끌고 가는 데 필요한 신규 및 복귀 유저가 게임에 제대로 안착하지 못한 결과로 보입니다. 앞으로 하락하는 순위를 막기 위해선 기존 유저 뿐만 아니라 신규 및 복귀 유저가 게임에 잘 적응할 수 있는 시스템의 변화 혹은 특정 콘텐츠 등의 추가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 온라인 순위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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