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분석] 업데이트 가뭄에도 3위 유지 中 '로스트아크'

순위분석 | 정수형 기자 | 댓글: 70개 |


▲ 온라인 게임 순위 (3월 28일~4월 3일 기준)
(PC방 이용률, 인벤 유저 투표, 커뮤니티 반응 등 다양한 지표를 취합해 선정합니다)

지난주의 온라인 게임 순위를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2주 연속으로 Top 10 순위에 변동이 없는 상황입니다. 신학기 시즌을 지나 특별한 이벤트와 대규모 업데이트가 뜸해지는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으며, 이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로스트아크'가 2월 중반부터 현재까지 큰 규모의 콘텐츠 업데이트를 하지 않았음에도 3위의 순위를 꾸준하게 유지하는 중입니다. 시즌2에서 추가된 군단장 레이드와 각종 전장 콘텐츠, 캐릭터 육성 등 꾸준하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쌓인 덕분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3~4월에 예고했던 5종의 업데이트 중 3월에 반영된 콘텐츠가 1종 밖에 없는 상황인데요. 로드맵대로 본다면 나머지 4종이 4월 중에 업데이트 될 예정이며, 클래스 1차 개편을 포함한 굵직한 콘텐츠를 포함하고 있어 출시만 된다면 순위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주 주목할 게임 - 블레이드&소울


'블레이드&소울'이 신규 업데이트를 진행해 1단계의 순위가 상승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투사 직업의 신규 각성이 추가됐으며, 많은 유저가 기다렸던 직업 변경 패키지와 신규 1인 던전이 등장했습니다.

투사의 경우 거대한 양손검을 휘두르는 로망 가득한 직업으로 첫 등장 이후부터 꾸준한 수요가 있었는데요. 신규 각성을 통해 모션 캔슬과 콤보 기술이 추가돼 이전보다 더욱 빠르고 다채로운 손맛을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다만, 전체적인 성능 자체가 획기적으로 상승했다고 보긴 어려워 무난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업데이트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것은 직업 변경 패키지 시즌2입니다. 염제 출시와 함께 등장한 패키지 상품으로 신규 캐릭터를 새롭게 키우지 않고 기존에 키우던 캐릭터의 직업을 바꿀 수 있죠. 패키지 상품으로 무기교환 이용권과 외형 변경 이용권을 함께 제공하니 메인 직업에 불만이 많았던 유저라면 놓치기 어려운 기회이기도 합니다.

이를 통해 평소 눈여겨봐 둔 직업으로 변경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직업 추천을 받기 위한 커뮤니티 활동이 늘어나면서 순위 상승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었습니다. 다만, 기간이 정해진 패키지 상품인 만큼 단발성 순위 상승에 그칠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 외 이슈는?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이 시즌12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4단계의 순위 상승을 맛봤습니다. 신규 시즌은 놀이공원을 컨셉으로 한 신규 장비를 만나볼 수 있는데요. 지금까지 등장했던 개성 넘치는 장비들 사이에서도 꿀리지 않는 독특한 디자인과 컨셉을 지녀 어느 정도 관심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검은사막'이 지난주에도 1단계의 순위가 오르면서 15위에 자리 잡았습니다. 이로써 4주 연속 순위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입니다. 크고 작은 업데이트를 연속으로 진행해 유저를 붙잡고 칼페On 간담회에서 대규모 업데이트를 예고해 기대 심리를 끌어올린 결과로 분석됩니다. 한편, 신규 캐릭터 드라카니아의 출시가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추가적인 순위 상승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월 중순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주던 '아키에이지'가 2단계의 순위 하락을 맞이하면서 한풀 꺾인 모습입니다. 신규 서버 증설 이후 늘어난 신규 및 복귀 유저가 점차 빠진 결과로 보이는데요. 최근 세련 간 밸런스에 대한 불만도 제기되면서 어느 정도 영향을 받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에 '아키에이지'는 지난 31일, 전투 밸런스 개선과 편의성 강화를 담은 신규 업데이트와 특별 이벤트를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가 다음 주 순위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현재 순위표에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지난 24일 정식 출시를 맞이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PC클라이언트가 PC방 통계(게임트릭스)에서 18위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아무래도 수동 조작을 요구하는 액션 게임인 만큼 상대적으로 모바일보다 조작하기 쉬운 PC에 대한 수요가 뒤따른 덕분으로 분석됩니다. 현재 커뮤니티는 출시 초창기의 '던전앤파이터'와 거의 흡사하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뒤따르고 있는데요. 모바일 게임 순위에서도 상위권에 자리 잡은 만큼 한동안은 현재의 상승세를 꾸준하게 유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 온라인 순위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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