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분석] 래더 시즌 시작, 10위권 문앞에 선 '디아2 레저렉션'

순위분석 | 김규만 기자 | 댓글: 34개 |
인벤 [순위분석]이 새롭게 리뉴얼했습니다. PC방 지표, 모바일 게임 지표, 인벤 순위 지표 등 다양한 플랫폼의 게임 순위와 점유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벤 인기 투표는 현행대로 유지되며 투표 순위는 인벤 순위 지표로 활용됩니다. 되도록 더 많은 지표를 포함해 순위분석을 개편할 예정이니 많은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인벤 순위 - 드디어 시작, '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첫 번째 래더



▲ 온라인 게임 순위 (4월 25일~5월 1일 기준)
(PC방 이용률, 인벤 유저 투표, 커뮤니티 반응 등 다양한 지표를 취합해 선정합니다)

지난 주 금요일(29일), '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첫 번째 래더 시즌이 시작됐습니다. 역시나 예상과 같이 많은 이들의 관심 속에 시작한 래더는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반응을 나타내기 시작했는데요, 최근 용군단 트레일러를 발표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제치고 11위에 안착하는 데 성공한 모습입니다. 다만, 이제 막 래더가 시작한 만큼, 실질적으로 어느 정도 순위에 영향을 미칠 것인지는 당분간 지켜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지난 27일 신규 대륙 '엘가시아' 업데이트가 진행된 '로스트아크'는 3위 자리를 되찾는 데 성공했습니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업데이트와 함께 신규 및 복귀 이용자 수가 176% 증가했다고 밝혔는데요, 이에 따라 일부 서버에서 입장 대기열이 발생하는 등 신규 업데이트를 통해 지난 주차에 발생했던 부정적인 여론을 어느 정도 수습하는 데 성공한 모습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해제에 따라 몇몇 게임들이 진행한 PC방 이벤트의 효과도 감지됐습니다. 자사 게임 17종에서 PC방 이벤트를 진행 중인 넥슨에서 서비스하는 '카트라이더', '엘소드' 등이 높은 폭으로 순위 상승을 보였으며, 이벤트 채널 '호라이즌' 2주차를 맞이한 '테일즈런너' 또한 5계단 상승한 25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국내 PC방 순위 - 4월 4주 PC방 주간 리포트



▲ 4월 4주차 PC방 가동률(자료 출처: 더로그)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에 따르면 4월 3주 전국 PC방 총 사용시간은 약 1,673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18.3% 증가, 전월 대비 52.7% 증가, 전년 대비 13.0% 감소했습니다. 또한, PC방 주간 가동률은 평일 평균 12.5%, 주말 평균 18.3%로 주간 평균 14.1%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4월 18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해제로 PC방을 다시 24시간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전국 PC방 가동률 또한 다시 제자리를 찾아가는 모습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넥슨 등 일부 게임사들이 거리두기 해제 이후 다양한 PC방 이벤트를 진행하기 시작한 만큼, 당분간 PC방 이용자 수 증가는 지속적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 4월 4주차 PC방 지표(자료 출처: 더로그)

지난주에 이어 늘어난 PC방 이용자 덕분에 대부분 게임의 사용 시간 또한 마찬가지로 증가했습니다. 역시나 가장 눈에 띄는 증가 폭을 나타낸 게임은 '디아블로2: 레저렉션'과 '오버워치', '로스트아크' 등입니다.

'오버워치2' 오픈베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오버워치'는 24.6% 사용 시간 증가가 있었으나 지난주보다 한 계단 낮은 6위에 머물렀습니다. 5위를 탈환한 '로스트아크'는 54%의 사용 시간 증가세를 보였는데, 지난 27일 업데이트 된 신규 대륙 엘가시아의 영향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e스포츠 대회 '2022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개인전 결승을 마무리한 '카트라이더'의 PC방 이용 시간은 43.8% 증가했으며, '호라이즌 채널 4차' 업데이트 2주차인 '테일즈런너'는 26% 사용 시간 증가와 함께 5계단을 오르며 30위 권에 재진입했습니다.



▲ 디아블로2: 레저렉션 PC방 일자 별 사용시간(자료 출처: 더로그)

하지만, 이 중에서도 가장 높은 사용 시간 증가세를 보인 게임은 '디아블로2: 레저렉션'입니다. 지난 29일 첫 번째 래더 시즌을 시작하며 전주 대비 136% 의 사용 시간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저번 주차보다 2배 많은 사람이 PC방에서 '디아블로2: 레저렉션'을 플레이한 셈입니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 래더 시즌은 래더 전용 캐릭터를 새롭게 생성해 오리지널, 하드코어 오리지널, 확장팩, 그리고 하드코어 확장팩 등 네 가지 래더 모드 중 하나를 선택해 육성해 나가는 시스템입니다. 각 모드 별로 고유 순위표가 존재하며, 플레이어는 정해진 기간 동안 래더 캐릭터를 육성하며 다른 플레이어와 경쟁하게 됩니다.

첫 번째 래더 시즌을 기념하며, 래더 종료 시점 상위 50위 이내에 도달한 플레이어를 위한 실물 굿즈 상품 또한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간 전통적으로 래더 중심으로 커뮤니티와 아이템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져 온 '디아블로2'인 만큼, 다음 주차에는 사용 시간 증가뿐 아니라 순위 변동 또한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국내 모바일 게임 순위



▲ 5월 1일자 국내 모바일 게임 순위 (자료 출처: 모바일 인덱스)

지난 주는 국내 모바일게임 순위에서도 크고 작은 변동이 있었습니다. 먼저,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1위를 탈환했는데요, 지난 27일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된 무기 형상과 신규 스탯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엔젤게임즈에서 출시한 신작 '신의 탑M: 위대한 여정'의 경우 앱스토어 순위에서는 2단계 하락했지만, 구글플레이 매출 7위를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원스토어에서는 신규 이벤트 '니어 라이트'를 시작한 '명일방주'가 매출 3위를 기록했습니다. '니어 라이트'는 새로운 스토리와 한정 오퍼레이터, 컬렉션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이벤트로, 오는 5월 19일까지 진행됩니다.


인벤 인기 게임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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