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분석] 1년 책임질 확장팩 등장, '패스 오브 엑자일' 13계단 상승

순위분석 | 정수형 기자 | 댓글: 50개 |


▲ 온라인 게임 순위 (1월 11일~1월 17일 기준)
(PC방 이용률, 인벤 유저 투표, 게임 기사 반응도, 커뮤니티 반응 등 다양한 지표를 취합해 선정합니다)

살을 에는 강추위로 코로나마저 움츠러드는 1월 3주 차입니다. 지난주의 순위는 전체적으로 잠잠한 상위권과 치열한 다툼이 벌어진 하위권으로 나뉘는 모습입니다.

10위 권에선 '피파온라인4'가 다시 치고 올라오며 2위에 자리 잡았습니다. 그동안 '피파온라인4'는 자잘한 버그와 인풋렉 및 게임플레이 체감 이슈가 그림자처럼 따라붙었는데요. 이 때문에 각종 이벤트를 진행해도 게임 점유율이 점차 낮아지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에 '피파온라인4'는 지난 12일에 게임 플레이 개선 계획을 발표하고 이어서 16일에 유저와의 소통을 위한 라이브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비록 간담회에서 모든 문제가 해결된 것은 아니지만, 개발사가 어떤 방식으로 일을 처리했는지, 또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한 의문 정도는 풀어낼 수 있었으며, 이러한 노력 덕분에 다시 순위가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한편, 끝없이 순위가 상승하던 '영원회귀: 블랙서바이벌'은 게임 점유율이 점차 감소하면서 20위 권 내에 자리 잡은 모습입니다. 스트리머 대전 이벤트와 랭크 게임을 도입하는 등 꾸준한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진행했지만, 게임 플레이에 큰 변화를 주는 시스템 혹은 이벤트가 도입되지 않는 이상 지금과 비슷한 순위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속적인 신규 캐릭터의 추가와 스킨 업데이트를 기대해봐야 할 것 같군요.



■ 패스 오브 엑자일 - '아틀라스의 메아리' 오픈


지난 16일, '패스 오브 엑자일'에 대규모 확장팩 '아틀라스의 메아리'가 출시됐습니다. 이번 확장팩은 1년 단위로 제공되는 대규모 업데이트인 만큼 방대한 콘텐츠를 담고 있습니다.

더욱 넓어진 탐험 지역과 새로운 최종 보스 '메이븐', 신규 등급으로 아이템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신규 보상 시스템까지, 수많은 즐길 거리로 유저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13단계의 순위 상승을 이뤄냈습니다.


'패스 오브 엑자일'은 약 3개월마다 신규 콘텐츠를 담은 리그 업데이트를 선보여왔습니다. 리그마다 제공되는 콘텐츠가 다르며, 리그 캐릭터를 육성해 남들과 순위 경쟁을 하는 것이 이 게임의 핵심 재미 요소라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새 리그가 시작되면 수많은 유저들이 몰려 순식간에 순위가 상승하는 결과를 보여왔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1년마다 돌아오는 대규모 확장팩인 만큼 출시 소식이 공개된 지난 8일부터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받아왔습니다. 이 시점부터 복귀 전 가볍게 몸을 풀기 위해 게임에 접속하는 유저들로 게임 점유율이 소폭 상승해왔으며, 16일 업데이트 직후에는 폭발적인 상승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지난 리그인 '강탈'이 다소 아쉬운 콘텐츠를 보여줬기 때문에 이번 확장팩과 신규 리그 '의식'에 대한 기대가 더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다행히 이번 확장팩과 신규 리그가 유저들의 기대보다 더욱 잘 나온지라 당분간은 순위 상위권을 계속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테라 - 블루홀스튜디오 자체 서비스 개시




어느덧 출시 10년 차를 맞이하는 '테라'가 서비스 이전을 통해 새로운 출발을 알리고 있습니다. 16년부터 서비스를 제공한 넥슨을 떠나 1월 27일부터 개발사인 블루홀스튜디오에서 직접 서비스를 맡을 계획이죠.

'테라'는 MMORPG 장르 최초로 논타게팅 전투 시스템을 구현하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아온 게임입니다. 지금까지도 테라의 액션을 잊지 못하는 유저들이 게임을 즐기고 있으며, 매번 40위 권의 순위를 유지해왔습니다.

그러다 작년 12월 21일, 블루홀스튜디오에서 자체 서비스 계획을 밝힘과 동시에 서비스 사전 이관 이벤트를 진행했고 개발사에서 자체 서비스한다는 기대감이 더해지자 게임 점유율이 소폭 상승, 현재는 30위 권 안에 입성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블루홀스튜디오가 자체 서비스를 진행함에 따라 넥슨에서 즐기던 기존 유저들은 1월 24일까지 사전 이관 신청을 진행할 수 있는데요. 사전 이관에 참여할 경우 탈것과 전설 파트너, 한정 의상을 받을 수 있으며, 4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상시 서비스 이관 시 신화 15강 장비 풀세트와 액세서리 등의 파격적인 보상을 선물로 받을 수 있습니다.

블루홀스튜디오는 “개발사가 직접 서비스하면서 유저들과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며, “유저들의 얘기를 많이 들어 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전했습니다.

자체 개발사에서 직접 서비스를 진행하는 만큼 앞으로 더욱 원활한 소통과 이벤트, 그리고 각종 콘텐츠 업데이트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테라'가 어디까지 순위 상승을 이뤄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 온라인 순위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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