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분석] 되찾은 인심 '에이펙스 레전드' 1단계 상승

순위분석 | 정수형 기자 | 댓글: 59개 |


▲ 온라인 게임 순위 (4월 19일~4월 25일 기준)
(PC방 이용률, 인벤 유저 투표, 게임 기사 반응도, 커뮤니티 반응 등 다양한 지표를 취합해 선정합니다)

신규 리그 '결전'을 선보인 '패스 오브 엑자일'이 예상대로 선방하면서, 13위에 안착했습니다. '패스 오브 엑자일'은 지난주 내내 게임 점유율과 사용량에서 큰 변화를 보여줬으며, 게이머들 간의 정보 교환도 활발하게 이뤄졌습니다. 리그마다 빼놓지 않고 등장하는 초보자 유저들의 스타터 빌드 질문부터 새로운 챌린지 리그 콘텐츠 공략에 대한 정보 글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신규 유저들의 유입으로 7단계가 오른 모습입니다. 아직 리그 초반인 점과 지표 상승을 고려한다면 다음 주에 더 높은 순위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새 시대의 어둠’을 업데이트한 '마비노기 영웅전'도 지지난 주의 흐름을 이어받아 1단계의 순위 상승을 이뤄냈습니다. 새롭게 추가된 보스 몬스터와 배경 스토리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냈으며, 이와 연계되는 다양한 이벤트가 제 몫을 해낸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매년 감사 이벤트를 진행하는 'R2'가 22일부터 신규/ 복귀자를 위한 감사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3단계의 순위가 올랐습니다. 이벤트 보상으로 다양한 아이템과 90레벨의 점핑권을 제공하고 있으며, 특화 서버 감사 혜택도 함께 진행 중인데요. 유저들을 계속 붙잡을 수 있는 캐릭터 성장 이벤트에 기간도 5월 6일까지 넉넉한 편이라 당분간 현재의 상승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 에이펙스 레전드 - 꾸준한 개발과 서비스 개선


스팀 출시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주는 '에이펙스 레전드'가 향후 대규모 업데이트를 예고했습니다. 5월 4일 업데이트 예정인 레거시는 신규 레전드 '발키리'가 등장하며, 이 밖에도 신규 무기 고정밀 보섹 보우와 덩굴로 뒤덮인 올림푸스 맵이 추가됩니다.

'발키리'는 17번째 레전드로 아직 정확한 기술이 공개되진 않았는데요. 다만, 영상 속에서 하늘을 날아다니고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비행 능력이 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지금까지 높게 점프를 하거나 로프를 발사하는 등의 이동 기술을 가진 레전드는 여러 번 등장했지만, 하늘은 나는 레전드는 이번이 처음인 만큼 전략적으로 어떻게 사용될지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에이펙스 레전드'는 작년 12월부터 순위가 상승하면서 20위 초반에 안착한 후 지금까지 비슷한 순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스팀 플랫폼 입성과 신규 시즌 업데이트가 동시에 이뤄지니 잠깐 주목을 받으면서 순위가 올랐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출시 초기처럼 서비스 상태가 불안하고 밸런스가 엉망인 상황을 유지했다면 얼마 못 가 다시 점유율이 낮아졌을 겁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에이펙스 레전드'는 5개월 동안 20위 초반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초창기에 불법 프로그램과 운영 문제로 게이머들이 등을 돌렸을 때, 멈추지 않고 시즌을 거듭하면서 쌓인 밸런스 패치와 콘텐츠 업데이트가 게임의 재조명에 탄력을 받고 퍼져가면서 이와 같은 성장세를 이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햔재 '에이펙스 레전드'는 PC방 통계뿐만 아니라 스팀 동시 접속자 수치에서도 긍정적인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신규 이벤트도 꾸준하게 이뤄지고 있죠. 국내에서도 차츰 스트리밍 서비스를 다시 이어가는 스트리머들이 등장하면서 달라진 에이펙스 레전드를 접해볼 기회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현재의 흐름을 계속 유지한다면 5월 업데이트 예정인 레거시에 맞춰 10위대 진입도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파이널판타지14 - '또 하나의 미래' 예고


지난 12일, '파이널판타지14'가 신규 업데이트 '또 하나의 미래'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5.4버전으로 다음 확장팩인 6.0 버전과 관련된 메인 스토리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업데이트에서 핵심으로 볼 사항은 크게 2가지입니다. 하나는 신규 주요 퀘스트와 연대기 퀘스트로 향후 스토리의 방향을 제시해줄 예정입니다. 또 하나는 신규 레이드 2종과 신규 토벌전 1종입니다. 메인 퀘스트를 모두 클리어 한 유저를 대상으로 제공되는 최상위 난이도의 콘텐츠로 다음 업데이트 이전까지 유저들을 붙잡아줄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한편, '파이널판타지14'의 마지막 업데이트가 1월 12일에 진행된 '크리스탈의 잔광'으로 약 4개월이 지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는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순위를 유지했었지만, 간혹 30위 권 밖으로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상황이죠.

따라서 이번 업데이트 발표는 시기 적절한 상황에 공개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지난 주까지만 해도 30위로 떨어졌던 순위가 업데이트 발표 이후 3단계가 올라 다시 27위에 올라섰으니까요.

신규 업데이트는 5월 18일 진행될 예정입니다. 지난 5.3 업데이트로 20위 초반까지 올라갔던 적이 있으니 이번 업데이트도 순위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을 듯합니다. 다만, 무료 체험 확장을 지원했던 5.3버전과 달리 5.4버전은 초보자 및 복귀 유저를 위한 내용이 없으므로 이 부분이 게임 점유율에 얼만큼의 변수를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 온라인 순위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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