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분석] 로스트아크, TOP 6위 진출

순위분석 | 정수형 기자 | 댓글: 125개 |


▲ 온라인 게임 순위 (3월 1일~3월 7일 기준)
(PC방 이용률, 인벤 유저 투표, 게임 기사 반응도, 커뮤니티 반응 등 다양한 지표를 취합해 선정합니다)

따스한 봄기운이 올라오는 3월이 시작됐습니다. 새로운 계절이 찾아오면서 게임사에는 신규, 복귀 유저를 위한 각종 이벤트를 시작하고 있는데요. 이에 영향을 받은 게임들의 순위가 상승하면서 전체적인 순위에 몇몇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제일 눈에 띄는 변화는 현재 게이머들의 관심을 듬뿍 받고 있는 '로스트아크'입니다. 지지난 주에 이어 지난주도 또 한 번 순위가 뛰어 현재 6위에 자리 잡고 있죠. 현재 게임 업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확률 사건 이후 많은 유저들이 '로스트아크'로 몰려든 상황입니다. 초기에는 물타기에 동참한 유저들이 곧 빠져나갈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지만, 3주 간격으로 꾸준히 순위 상승을 이뤄내고 있습니다.

'에이펙스 레전드'는 시즌8 업데이트 이후 꾸준히 순위가 상승해 24위까지 올라왔습니다. 업데이트가 이뤄지기 전에는 30대 중반에 머물렀던 것을 생각한다면 큰 성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유저들에게 익숙한 맵의 리모델링과 밸런스 업데이트, 그리고 2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모드가 유저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생각됩니다.

신규, 복귀 유저를 위한 신규 서버를 개설한 'DK온라인'은 순위가 14단계나 껑충 뛰어 35위에 안착했습니다. 새로운 서버에서 빠른 성장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제공해 유저들의 시선을 붙잡았고 게임 내에서도 신규 혜택을 계속 제공한 것이 순위 상승에 주요 원인으로 보입니다.



■ 검은사막 - 신규, 복귀 유저를 위한 이벤트


검은사막은 3월 3일 신규 업데이트와 봄맞이 이벤트를 진행하며, 2단계의 순위 상승을 이뤄냈습니다. 주요 업데이트는 특정 반지에 능력치를 부여하는 새로운 아이템의 추가와 흑정령의 모험의 규칙이 변경되었다는 점입니다.

특히, 흑정령의 모험의 규칙은 이제 완주 실패에 대한 불이익이 완전히 사라지도록 바뀌었는데요. 이번 신규, 복귀 유저를 위한 이벤트와 함께 진행되면서 초보자들이 더 쉽게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게 됐습니다.

봄맞이 신규 이벤트는 2차 비밀번호를 생성한 지 30일이 경과하지 않은 신규 모험자와 최근 30일 이상 접속하지 않은 유저들이 참여할 수 있는 신규, 복귀 유저를 위한 콘텐츠입니다. 해당 유저는 3월 31일까지 레벨 달성 도전과제를 수행할 수 있으며, 기간 동안 달성한 단계에 따라 각종 보상을 획득할 수 있죠.


3월 31일 종료 예정인 윈터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해당 기간 내에 콘텐츠를 끝내기 위한 유저들도 늘어난 상황입니다. 위와 같은 이유 덕분에 전체적으로 신규, 복귀 유저가 늘었고 게임 사용량과 점유율이 소폭 오르면서 순위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한편, 펄어비스는 2월 24일부터 카카오게임즈로부터 북미, 유럽 서비스를 이관받아 직업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검은사막은 150여 개국 12개 언어로 서비스 중인 상태죠. 펄어비스는 서비스 이관을 기념해 신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3월 3일에는 북미, 유럽 공식 유튜브에 'Sage'라는 이름의 신규 캐릭터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신규 캐릭터는 3월 24일 공개될 예정입니다. 다만, 해당 캐릭터가 한국 서버에도 동일한 날짜에 공개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공개된 곳은 북미, 유럽 유튜브뿐이며, 국내에는 별다른 내용이 언급되지 않았기 때문이죠. 만약 등장한다면 신규 캐릭터 노바가 등장한 지 약 3개월 만에 나오는 것이기에 게이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3월 24일 신규 캐릭터에 대한 정보와 출시 일자가 공개됨에 따라 추후 검은사막의 순위에 또 한 번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로스트아크 - 남격투가와 새봄맞이 감사 이벤트


로스트아크가 또 한 번의 순위 상승을 이뤄내면서 6위에 올라섰습니다. 좀처럼 순위 변화가 없는 10위 권에서 2주 간격으로 순위가 상승한 것인데요. 지지난 주에 업데이트가 이뤄진 새로운 군단장 레이드 ‘욕망군단장: 비아키스’ 이후 남격투가를 필두로 한 새봄맞이 감사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인기 상승의 흐름을 유지하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남격투가 스트라이커는 올해 초에 선보였던 여성 건슬링어 이후 두 번째로 선보이는 젠더락 클래스입니다. 배틀마스터와 일부 스킬을 공유하지만, 스트라이커만의 신규 스킬을 공개하면서 많은 게이머들의 관심을 받았죠. 특히, 발을 높게 들어 내리찍는 각성기의 임팩트와 호쾌한 발차기가 인상적이라는 평가입니다.

새봄맞이 이벤트는 최근 급속도로 늘어난 신규, 복귀 유저를 위한 특별한 이벤트입니다. 초심자를 위한 FAQ 항목으로 접근성을 높이고 특별한 선물을 제공해 처음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벤트 기간도 넉넉하게 4월 21일까지이므로 부담 없이 즐겨볼 수 있습니다.




한편,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3일에 모험가님께 드리는 감사편지를 홈페이지에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감사편지는 로스트아크의 금강선 디렉터가 작성했으며, 유저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로스트아크 개발자들에게 전하려 했던 커피 트럭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최근 항의의 목적을 담은 트럭 시위와 달리 로스트아크의 커피 트럭은 개발자들을 응원하려는 의도였기에 비록 성사되진 않았어도 큰 주목을 받을 수 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재 로스트아크는 신규 유저들의 유입으로 출시 때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흐름은 게임 이슈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이며, 시간이 지나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인 상황이죠. 이번 신규, 복귀 유저를 배려해주는 이벤트와 신규 콘텐츠가 얼만큼의 효과를 내냐에 따라 앞으로의 순위가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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