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52g 초경량, 깃털처럼 가볍다! 로캣 콘 퓨어 에어 2세대 무선

리뷰 | 이상철 기자 | 댓글: 1개 |
로캣은 하드웨어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콘 퓨어 마우스로 널리 알려져 있는 게이밍 브랜드로 독일에서 설립이 되었으나 현재는 헤드셋으로 유명한 미국의 게임 액세서리 제조업체인 터틀비치에 2019년 3월에 인수합병되어 터틀비치의 게이밍 기어 산하 브랜드가 되었다.




이번 새로 출시한 로캣 콘 퓨어 에어 2세대는 이전 세대에 비해 그립감을 끌어올리고 무게는 낮춘 인체공학적 디자인의 무선 게이밍 마우스로 54g의 초경량 설계에도 높은 성능을 뽐낸다. 이외에도 높은 편의성이 장점인 제품. 듀얼 무선 시스템을 통해 Stellar Wireless 2.4GHz, Bluetooth 및 유선 연결을 빠르고 쉽게 전환할 수 있으며, 고속 충전 기능으로 10분만 충전해도 5시간 동안 사용 가능하다.

TITAN 광학 스위치가 적용되어 클릭 1억 회 수명이라는 높은 내구성을 자랑하며, 빠른 입력 속도와 정확성으로 높은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또한, 좌우 클릭 버튼의 경우 특허받은 텐셔닝 시스템이 구축되어 반응 시간을 개선하고 정확한 클릭을 도와준다.

좌우 비대칭형 오른손잡이 전용 제품으로 로캣의 오울아이 센서(ROCCAT® OWL-EYE 26K)를 탑재하여 26,000 DPI와 650IPS 그리고 최대 가속도 50G을 가지는 높은 성능의 게이밍 마우스다.




외관을 살펴보면 하단에 부드럽게 움직이도록 사전 조정된 순수 PTRE 글라이드가 적용되었고 탈착형 USB-C타입 케이블을 지원하여 충전 중에도 플레이가 가능하다. 또한, 블루투스 환경에서는 최대 125시간 그리고 무선 2.4GHz 환경에서는 최대 43시간의 사용시간을 가져 장시간 사용해도 문제없다.

이외에도 로캣의 전용 소프트웨어인 스웜(SWARM)을 통하여 각종 마우스 설정 및 조명 효과를 제어할 수 있다. 직접 사진을 통해 확인해 보자.

로캣 콘 퓨어 에어 2세대
외관





▲ ROCCAT PURE AIR 박스 외관



▲ 박스 후면에는 제품의 상세 기능이 적혀있다









▲ 54g의 초경량 마우스, 직접 들어보니 확 체감이 될 정도다



▲ 2.4GHz 무선과 블루투스 연결을 지원하고 최대 125시간 사용 가능하다



▲이제 직접 확인해 볼까?






▲ 구성품은 마우스 본체, PhantomFlex™ 충전 케이블, 무선 동글이



▲ 그리고 제품 설명서가 있다















▲ 쾌적한 그립감을 선사하는 비대칭형 마우스















▲ 좌측 측면에는 버튼이 위치해 있고



▲ 측면부 앞쪽에는 DPI 조절 버튼이 위치해 있다



▲ DPI는 총 5단계로 설정이 가능하며 버튼 옆에 위치한 램프 색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 우측 측면



▲ 스크롤 휠을 살펴보면 제법 큰 사이즈로 러버재질의 돌기가 적용되어 있다



▲ 우측 버튼 부분에는 ROCCAT 텍스처 로고가 각인되어 있다









▲ 바닥에는 부드럽게 움직이도록 사전 조정된 순수 PTFE 글라이드가 부착되어 있다.



▲ ROCCAT® OWL-EYE 26K 광학센서



▲ 무선 & 블루투스 선택 조정 슬라이드



▲ 충전겸용 C타입 유선 케이블 연결부






▲ ROCCAT PURE AIR의 전체적인 외형



▲ 마우스 엉덩이 부분에는 LED 조명이 보인다

로캣 콘 퓨어 에어 2세대는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했으며, 좌우 비대칭형의 오른손잡이 전용 제품이다. 이미 널리 알려진 콘퓨어 오울아이와 비슷한 패밀리 디자인으로 쾌적한 그립감을 선사한다.

DPI 버튼의 경우 대부분 스크롤 휠 뒤쪽에 위치하거나 바닥 부분에 별도의 버튼으로 제공하는데, 해당 제품은 측면부에 위치하여 차별점을 뒀다. 기본상태로 설정된 5단계 DPI는 각 400-800-1200-1600-3200이며 50DPI씩 세부 설정이 가능하고 최대 26000DPI까지 지원해서 초고해상도 모니터 시스템에 완벽히 대응할 수 있다.

또한, 로캣 콘 퓨어 에어 2세대는 후면에 위치한 ROCCAT의 사자 로고에만 LED가 점등되며 로캣 전용 소프트웨어 스웜(SWARM)을 통해 설정을 할 수 있다.


로캣 콘 퓨어 에어 2세대
전용 소프트웨어 Swarm


로캣 콘 퓨어 에어 2세대는 위에서 언급했듯 로캣 전용 소프트웨어인 스웜(SWARM)을 통하여 각종 설정 및 조명효과를 제어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를 통한 제어는 마우스가 PC 본체에 유선으로 연결되어 있을 때만 가능한 점 참고하길 바란다.



▲ 즐겨찾기 메뉴 - 좌측에는 DPI 스위치 / 우측에는 포인터 속도 메뉴




▲ 설정 메뉴 - 좌측에는 속도 관련 제어 / 우측에는 DPI 관련 메뉴




▲ 또한, DPI 스위치 하단에 있는 조정을 클릭하면 DPI 보정 메뉴가 팝업된다.




▲ 버튼 지정 메뉴




▲ 버튼별 세부 설정이 가능하다.







▲ 조명 설정 메뉴




▲ 고급 설정 메뉴




▲ 하단에는 게임 프로필 및 프로필 관리와 매크로 관리 메뉴가 있다.




▲ 5개의 프로필을 저장할 수 있는 프로필 관리자 메뉴




▲ 각 게임별 개별 설정이 가능한 매크로 관리자 메뉴


로캣 콘 퓨어 에어 2세대
그립감은 어떨까?


마우스 그립감은 개인의 손 크기와 모양 그리고 사용 습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니 사진을 보고 참고 정도만 하도록 하자. 아래 사진은 팜 그립, 클로우 그립, 핑거 그립이다.









▲ 팜 그립(Palm Grip)

손가락과 손바닥 전체로 마우스를 감싸듯이 쥐는 방법으로 마우스와 손가락, 손바닥을 밀착해서 사용하는 방법. 유저들이 가장 많이 쓰는 그립법이라고 할 수 있다. 좌우 비대칭의 인체공학적 디자인이 적용된 마우스라 손바닥이 마우스와 완벽히 밀착해서 만족스러운 그립감을 제공한다.









▲ Claw Grip(클로우그립)

손바닥은 마우스에 닿지만 손가락은 세워서 잡기에 마치 새의 발톱과 같은 모습의 그립 방법이다. 로캣 콘 퓨어 에어 2세대 마우스는 생각보다 크기가 크지 않다. 그렇기에 위에서 설명한 팜그립의 경우 좌우 버튼이 끝부분에 손가락이 위치해서 클릭을 하는데 큰 불편함은 없지만, 사용하다 보면 앞쪽을 클릭하게 된다. 하지만, 클로우 그립의 경우는 자연스럽게 버튼 중앙부에 위치하게 된다. 보통 인체공학적 디자인의 마우스라면 팜그립에 특화된 경우가 많은데 개인적으로 로캣 콘 퓨어 에어 2세대는 클로우 그립이 더 만족스러웠다.









▲ Finger Grip(핑거그립)

손가락만을 이용해서 마우스를 쥐는 방법. 손바닥을 마우스에서 완전히 떼고 마우스를 움직일 때도 손가락만을 사용하는 그립법이다. 대형 사이즈의 마우스의 경우는 핑거그립이 상당히 불편한 경우가 많은데 로캣 콘 퓨어 에어 2세대의 경우 핑거그립을 선호하는 유저들에게도 만족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무리하며..





지금까지 로캣 콘 퓨어 에어 2세대를 사용해 봤다. 듀얼 무선 시스템을 통해 Stellar Wireless 2.4GHz, Bluetooth 및 유선 연결을 쉽게 전환할 수 있고 고속 충전 기능으로 10분 충전을 해도 5시간 사용이 가능하여 장시간 사용해도 문제없었다. 블루투스 환경에서는 최대 125시간 그리고 무선 2.4GHz 환경에서는 최대 43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로캣 콘 퓨어 에어 2세대를 사용해 보며 가장 큰 장점이라고 느껴졌던 것은 54g의 초경량 무게가 아닐까. 이전 세대도 사용해 봤지만, 높은 성능과 무선을 적용했음에도 이 정도로 가벼운 무게라니. 이 점은 직접 체감해 보니 생각보다 너무 만족스러웠다.

로캣 콘 퓨어 에어 2세대 무선. 동급 타사 제품 대비 높은 완성도와 합리적인 가격대로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제품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유선 혹은 무선의 프리미엄급 마우스 구매를 생각하고 있는 유저라면 로캣 콘 퓨어 에어 2세대를 고민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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