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LCK 공식 게이밍 의자! 시크릿랩(SecretLab), 타이탄 LCK 에디션

리뷰 | 김동휘 기자 | 댓글: 1개 |


▲ 사이버펑크 2077의 인트로 영상을 연상시키는 패턴 (좌)
KDA 아칼리의 퀄팅 자켓이 떠오르는 디자인 (우)


사무용 의자와 게이밍 의자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고 한다면 기자는 사무용 의자의 손을 들어주는 편이다. 게임을 광적으로 좋아하긴 하지만 모던한 인테리어 디자인에도 관심이 많은 편이라 스포티하고 강렬한 디자인의 게이밍 의자는 그다지 끌리지 않는다.

특히 특정 브랜드 및 게임간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출시한 제품들에 약간의 거부감이 느껴질 때가 있다. 물론 모든 제품이 그렇진 않겠지만 대부분의 콜라보 제품들이 기존에 출시되어 판매중인 제품에 게임 캐릭터의 이미지나 협업사의 로고 및 컬러웨이만 대충 붙여넣은 후 프리미엄을 붙여 비싼 가격에 판매하고 브랜드 자체의 아이덴티티는 찾아볼 수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어떤 해외 브랜드의 게이밍 의자를 접한 이후 게이밍 의자에 대한 생각이 180도 달라졌다. 바로 하이엔드 게이밍 의자를 취급하는 글로벌 기업인 '시크릿랩(SecretLab)'이다. 기본 모델들은 사무실에서 사용하기에도 크게 무리가 없어 보였고 콜라보레이션 제품 역시 해당 게임, 캐릭터 및 브랜드의 특징을 잘 살리면서 절제된 디자인을 자랑했다.




▲ 시크릿랩과 LCK의 콜라보레이션


시크릿랩은 최근 리그 오브 레전드 대회인 'LCK' 의 공식 의자 파트너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전부터 해외 LOL 리그인 LCS, LEC 와의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었고 SKT T1, EG와 같은 대형 프로 게임단과의 관계도 지속해왔기 때문에 LCK와의 파트너십은 어찌보면 예정된 결과라고 볼 수 있겠다.

헤드셋이나 키보드같이 프로게이머들이 쓰는 장비는 언제나 많은 관심을 받으니 의자도 마찬가지. LCK에 참여하는 선수들이 사용할 콜라보레이션 제품이라니 살펴보지 않을 수 없다. 처음 이미지로만 접했을땐 단순히 LCK 로고만 삽입한 것처럼 보여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막상 실물로 살펴보니 깔끔한 디자인과 LCK와 연관된 깨알같은 요소들이 돋보여 상당히 탐나는 게이밍 의자였다.

오늘 소개할 시크릿랩 x LCK 콜라보 제품은 시크릿랩의 대표 제품군 3종에서 중간 체급에 위치한 'TITAN(타이탄)' 이다. 신장 175cm 이상의 게이머들이 사용하기 적당한 크기이며 등받이에 내장된 조절 가능한 요추 지지대가 가장 큰 특징이다. 덕분에 사용자의 허리 상태에 맞는 적정 수준으로 등받이의 형태를 조절할 수 있다.




■ 제품 개봉



▲ 시크릿랩과 LCK의 로고가 그려진 박스



▲ 개봉하면 뭔가 대접받는 느낌이 드는 문구를 볼 수 있다



▲ 후면에서 이미지가 첨부된 조립 매뉴얼을 확인할 수 있다



▲ 굉장히 심플한 디자인의 등받이



▲ 헤드 레스트에는 시크릿랩의 로고가



▲ 중앙에는 LCK 로고가 자수처리 돼있다



▲ 이런 깨알같은 포인트들이 너무 좋다



▲ 좌측에는 5개의 포지션 아이콘이 자수처리 돼있다



▲ 본인 포지션에 색칠해 보는것도 재밌지 않을까?



▲ 측면에는 뭐라고 써있긴 한데...



▲ 근본, 왕귀, 화이팅과 같이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용어들이 적혀있다



▲ 후면에도 깔끔하게 시크릿랩, LCK 로고가 자수처리 돼있다



▲ 하이엔드 제품 답게



▲ 자수 퀄리티는 상당하다



▲ 그리고 우측엔 시크릿랩 타이탄의 상징과도 같은 요추 지지대 조절 다이얼이 위치해있다



▲ 견고해보이는 오발



▲ 다음은 좌판이다



▲ 팔걸이 소재가 굉장히 고급스러워 보인다



▲ 조정 레버는 금속 재질을 채택해 포인트를 줬다



▲ 좌판 아래에 들어갈 조작부가 있고



▲ 5개의 바퀴와 측면 커버



▲ 가스 스프링과 조작부 손잡이



▲ 그리고 꽤나 퀄리티가 좋은 공구키트가 들어있다



▲ 마지막은 별도로 장착 가능한 헤드 쿠션



▲ 굉장히 푹신한데다가



▲ 복원력도 뛰어나다





■ 제품 조립



▲ 후.. 먼저 오발에 바퀴부터 껴주고



▲ 가스 스프링을 장착한다



▲ 커버까지 덮어주면 하부는 간단하게 끝



▲ 동봉된 공구를 이용해 등받이 측면에 위치한 볼트를 분리해주고



▲ 좌판과 연결해주자



▲ 그리고 커버를 덮어주면 된다



▲ 커버에 자석이 달려있어서 톡 하고 붙는다



▲ 그리고 좌판 우측의 안전 볼트를 제거해주자



▲ 의자를 뒤집어 조작부도 연결해주고



▲ 손잡이 끼우는것도 잊지 말자



▲ 이제 다리를 연결해주고 뒤집으면 완성이다





■ 제품 사용기



▲ 상당히 깔끔한 디자인이라 사무실에서도 이질감이 없다



▲ 등받이 기울기 조절도 부드럽고





▲ 무엇보다 너무나 만족스러웠던 조절식 요추 지지대





▲ 팔걸이 높이 조절도 부드럽다



▲ 각도 및 상하좌우 위치 조절도 모두 가능하다



▲ 좌판을 뒤로 기울이는것도 가능하다

▲ 다중 틸트 매커니즘 기술이 적용됐다



▲ 사무실에서도 그럭저럭 무난히 사용이 가능한 디자인



▲ 의자 뽐뿌가 심하게 밀려오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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