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RNG '갈라', "8강 누구를 만나든 상관없다"

인터뷰 | 신연재 기자 | 댓글: 48개 |
RNG가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1위 결정전에서 승리하며 C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2라운드를 2연패로 시작하면서 앞선 A, B조처럼 LPL의 부진이 이어지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집중력을 끌어올리며 가장 중요했던 마지막 경기를 승리했다.

한국 시각으로 18일 새벽 진행된 '2021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6일 차 C조 1위 결정전을 마치고 RNG의 원거리딜러 '갈라'와 1:1 화상 인터뷰를 진행할 수 있었다.

'갈라'는 2연패 이후 "컨디션이 좋지 않았고, 게임 내내 잔실수가 있었다. 집중력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다른 LPL 팀들의 성적이 그렇게 좋지 않아서 시작하기 전에 걱정이 있었다. 그래도 경기하면서 점점 잘 풀렸고, 결과도 좋게 나와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갈라'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조 1위로 8강에 진출한 소감은?

1위로 진출해서 기분이 매우 좋다.


Q. 앞선 A, B조에서 LPL 팀이 아쉬운 성적을 거두면서 부담감이 가중됐을 것 같다.

다른 LPL 팀들의 성적이 그렇게 좋지 않아서 우리도 시작하기 전에 걱정이 있었다. 그래도 경기하면서 점점 잘 풀렸고, 결과도 좋게 나와서 기쁘다.


Q. 그런데, 2라운드를 2연패로 시작했다. 이후 어떤 피드백을 나눴는지.

사실 컨디션이 그렇게 좋지 않았고, 게임 내내 잔실수가 좀 있었다. 그래서 집중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밴픽도 다시 정리해 봤다.


Q. 가장 중요했던 경기는 마지막 1위 결정전이 아니었을까 싶다. 어떤 마음가짐이었나.

무조건 1위로 진출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경기에 임했다.


Q. 마지막 경기를 되짚어보면, 한화생명e스포츠가 사이드 운영에 좋은 조합으로 초반 주도권을 쥐었다. 어떻게 상황을 극복하려고 했나.

우리 조합을 보면 CC기가 굉장히 많고, 한타에서 유리한 조합이었다. 그래서 초반에 최대한 정면으로 싸우지 않고, 후반 가서 오브젝트 쪽에서 한타를 잘하면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다.


Q. 그룹 스테이지를 겪으면서 팀적으로 발전한 부분이 있다면?

밴픽이 잘 되어 있고, 중후반 실수도 조금 줄여나간 것 같다.


Q. 아직 D조 경기가 남긴 했지만, 8강에서 만나고 싶거나 피하고 싶은 상대는 누구인가.

누구를 만나든 상관없다.


Q. 현재 롤드컵 메타에서 원거리딜러 포지션의 입지는 어느 정도인 것 같나.

사실 현 메타에서 원거리딜러의 존재감은 그렇게 높지 않다. 유틸형 챔피언을 픽해야 하고, 그래서 미스 포츈의 티어가 이렇게 올라온 것 같다.


Q. 그렇다면, 미스 포츈이 부동의 1티어라고 생각하는 건가. 루시안은 어떻게 보나.

두 챔피언은 모두 라인전이 세고, 각자의 장점이 있는 챔피언이다.


Q. 사실 '갈라' 선수하면 카이사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 카이사의 현 위치는 어디일까.

카이사 같은 경우는 자신이 있고, 다른 원거리딜러 챔피언이 많이 밴이 된다면 충분히 꺼낼 수 있는 챔피언이라고 생각한다.


Q. 한국에서는 '갈라' 선수의 엔딩을 뜻하는 '갈라쇼'로 유명하다. 팬들에게 한 말씀 전해달라.

한국 팬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열심히 해서 멋진 플레이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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