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커지는 E스포츠, 발맞춰 성장한 게이밍 체어 '시크릿랩'

기획기사 | 이현수 기자 | 댓글: 3개 |


▲ 최근에 진행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이미지 출처 : SBS 뉴스)

전 세계인들이 특정 시기만 되면 한마음 한뜻으로 모여 같은 옷을 입고 같은 응원 구호를 외치며 길거리에 나선다. 세계 각국에서 열리는 스포츠 경기들이 그 이유다. 4년마다 열리는 굵직한 스포츠 경기, 월드컵부터 2년마다 계절별로 동계 및 하계로 나뉘어 번갈아 열리는 올림픽까지. 이외에도 자국에서 열리는 프로팀들의 경기 또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주어진 규칙에 따라 경쟁하는 스포츠 경기는 언제나 장안의 화제를 이끈다. 그 이유는 간단한데, 어떤 국가가 어느 팀이 더 잘하는지 우열을 가리는 것은 물론이고 경기 내 한순간, 한 끗 차이로 벌어지는 국대 혹은 프로 선수들의 치열한 접전과 그 안에 펼쳐지는 화려한 기술들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기 때문.




종목도 모두 다르며 다양하기 때문에 더 재밌고 흥미롭다. 2002년도에 대한민국의 붉은 악마들을 한마음으로 집결시킨 축구부터 우리나라 올림픽 금메달을 안겨준 베이징 올림픽의 야구. 외에도 우리나라는 농구, 탁구, 배구, 체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고 좋은 성과를 가져다주기에 관객들이 더 열광하는 게 아닐까.

사실 오늘 기사에서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은 우리가 다들 알고있는 축구나 농구, 야구 등의 이야기가 아니다. 물론 스포츠는 맞다. 바로 E스포츠. 이젠 설명을 따로 안 해줘도 다들 알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특히 인벤에서 활동하는 분들은 더 잘 알고 있겠지.




동네 PC방 대회로 시작했던 기성세대의 스타크래프트는 어느새 세계대회로 뻗치며 국내 E스포츠의 포문을 열고, 현재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부터 오버워치, 배틀그라운드 등 다양한 분야의 게임들이 속속들이 생겨나며 이에 따라 대회가 열리고 E스포츠의 그 규모는 이전과는 달리 상상도 못했을 정도로 매우 커졌다.

과거의 스타크래프트가 E스포츠 산업을 책임졌다면, 현재는 리그오브레전드가 있다. 물론 스타크래프트 대회를 일일이 챙겨보던 시절 리그오브레전드 대회가 생겼을 땐, "에이 저 게임 누구 볼 사람이나 있겠나"라며 혀를 찼지만 나의 예상은 크게 빗나갔다. 스타크래프트의 인기 아니 그 이상으로 리그오브레전드의 인기가 전 세계로 치솟으며 대회에 대한 관심도 더 커졌기 때문.




얼마나 커졌냐면, 국내에서 프로팀끼리 진행하는 시즌제 대회 방식에서 현재는 국제 대회 미드시즌인비테이셔널(MSI) 대회도 생겼고 매년 게이머들의 축제로 자리 잡은 롤과 월드컵을 합쳐 이른바 롤드컵이라고 부르는 세계대회는 현재 인기가 하늘을 치솟을 정도다. 그중에서도 롤드컵은 매년 각국의 높은 성적을 가진 팀들이 모여 우열을 가리기에, 다른 E스포츠 대회들에 비해 전 세계의 게이머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E스포츠만 성장한 것은 아니다. 경기에 사용되는 게이밍 기어나 오늘 보여줄 게이밍 체어 또한 함께 성장했다.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경기장에 세팅되어있는 장비들을 예로 들 수 있다. 그중에서도 단연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시크릿랩(Secretlab)의 게이밍 체어다. 롤드컵을 즐겨 보는 사람이라면 다들 한 번쯤 봤을 것으로 예상된다.

싱가포르의 하이엔드 게이밍 의자 브랜드 시크릿랩. 게이밍 체어치고 고가의 라인업으로 형성된 브랜드지만, 그만큼 좋은 부품들과 여러 가지 다양한 기술들이 접목되었기에 납득이 가는 부분이다. 그중 시크릿랩은 2021년, 위에서 길게 설명한 최근 E스포츠의 주인공 롤드컵의 IP를 접목한 게이밍 체어를 선보였다.




바로 Secretlab TITAN Evo 2022 모델이 적용된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21(이하 2021 롤드컵)' 에디션. 연말에 다시 개최 할 2022 롤드컵이 열리기 전 사용해볼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와 직접 조립해보고 사용해봤다. 물론 게임도 했다 사진을 통해 확인해보자.




알찬 구성과 견고한 마감. 누가봐도 '롤드컵' 디자인





▲ 박스 맨 위 올려져있던 엄청난 크기의 판넬




▲ 뒤로 돌려보면, 제품 조립 매뉴얼과 사용 방법이 자세히 적혀있다




▲ 큰 비닐에 싸여있는 의자 상판




▲ 위로 살짝만 당기면 힘안들이고 가볍게 뜯을 수 있다




▲ 선이 깔끔하고 디자인도 예쁘다




▲ 계속 보다보니 뭔가.... 포카리 에디션




▲ 상판 가운데 2021 롤드컵 아이콘이 수놓아져 있으며




▲ 좌측 상단에는 2021 롤드컵을 상징하는 문구가 자수되어 있다




▲ 머리 부분의 시크릿랩 로고




▲ 가까이서 보니 더 깔끔하고 예쁘다




▲ 패턴들도 마음에 든다




▲ 견고한 마감이 엿보인다




▲ 뒤로 돌려볼까




▲ 더 크게 자수되어있는 2021 롤드컵 아이콘과 문구




▲ 정품인지 아닌지 판별할 수 있는 위조 방지 NFC 태그








▲ 상판 머리부분에 부착하는 쿠션은 자석으로 탈부착 가능하다




▲ 오발의 경우 튼튼한 강화 ADC12 알루미늄 휠베이스를 채택했다




▲ 하판도 확인해볼까








▲ 시크릿랩 만의 특허, 저온 경화 폼을 기본으로 제작되었다




▲ 풀메탈 4D 암레스트




▲ 암레스트의 경우 좌우상하 조절은 물론



▲ 각도도 조절할 수 있으며



▲ 높이 조절도 가능하다




▲ 이번만 참을게 아 뜯고싶다..




▲ 튼-튼




▲ 상판도, 하판도 전체적인 마감이 매우 훌륭하다




▲ 시크릿랩의 특이한 틸팅 장치




▲ 너넨 또 뭔데.. 자꾸 나와




▲ 작은 박스에는 마그네틱 암레스트 커버가 있다




▲ 탈부착 가능한 커버라 관리도 쉽고




▲ 마그네틱이라 자석으로 체결되어 결합이 참 편하다




▲ 구성이 알차다 못해 꽉찼다




▲ 유연한 움직임을 고수하는 XL PU 캐스터 바퀴와 조립도구




▲ 그 밑에는 틸팅 장치 레버 커버와 유압 가스 피스톤, 조립 툴킷이 들어있다




▲ 측면 덮개는 붙이기만 하면 되어 조립도 쉽다




▲ 틸팅 장치 양쪽에 부착되는 레버 커버




▲ 유압 가스 피스톤




▲ 조립 한번 해볼까?





처음이라도 쉽다, 보고 따라하기만 해보자!






▲ 판넬에 붙어있는 대로 하면 된다




▲ 일단 오발에 바퀴부터 체결하자, 힘은 크게 들지 않는다




▲ 첫 단계 완료




▲ 다음으로 유압 가스 피스톤을 아까 박스에 들어있던 부품들과 함께 넣고 가운데에 꽂아준다








▲ 다 했다, 밑에만(?)




▲ 다음으로 상판의 나사를 제거해준다




▲ 제거한 후 상판과 하판을 연결하고 반쯤만 돌려준다




▲ 이후 반대쪽도 함께 체결한 뒤




▲ 마그네틱 측면 덮개를 붙여주면 끝!




▲ 드디어.. 뜯을 수 있게됐다




▲ 다음으로 그 옆에 있는 빨간색 나사를 제거해주자, 반드시 조립을 다 하고 제거해줘야 한다








▲ 틸팅 장치에 레버 커버를 씌우고




▲ 오발을 달아준 후




▲ 암레스트 덮개만 덮어주면 끝!



따로 봤을 땐 몰랐는데, 완성되니 예쁘다
















▲ 아 맞다, 자석으로 결착되는 쿠션도 잊지말자
















▲ 앉아볼래?




▲ 일어나 잠자는 곳 아니다








▲ 왜 이 의자만 앉으면 이렇게 되는지..




▲ 잠 깨기 위해 의자에 앉아 게임도 한 판 해보려고 한다




▲ 야스오는 좀..




E스포츠와 함께 성장한 게이밍 체어 '시크릿랩(Secretlab)'






E스포츠와 함께 발맞춰 성장한 게이밍 체어, 그 중심엔 시크릿랩이 있었다. 사실 게이밍이라는 수식어만 붙여 제작하는 업체들도 심심치 않게 많이 봐왔는데, 시크릿랩은 그 편견을 깼다. '앉을 수만 있다면 의자다'라던 필자의 생각을 완벽하게 깨부숴줄 정도로 오래 앉아도 편안함을 유지해줬다.

내구성이야 뭐 사진에서도 봤겠지만 거구의 몸을 가진 필자를 안정성있게 받쳐주는 것만 봐도 합격이고, 요추 지지 시스템을 통해 4방향으로 조절할 수 있어 몸에 맞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아무래도 오랜 시간 앉아 일하는 것이 일상이라 그런지 탈부착 가능하며 푹신하고 편안한 목베개 또한 인상적이었다.

현존 세계 최고의 E스포츠 대회라고 해도 무색할 정도로 큰 대회인 롤드컵 IP로 제작되어 리그오브레전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Secretlab TITAN Evo 2022 모델의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21(이하 2021 롤드컵)' 에디션 게이밍 체어. 시크릿랩의 게이밍 체어를 사용해보며 외관은 물론 기능마저도 발전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추후 2022 롤드컵 에디션도 나오기를 기원하며 글을 마친다.

▲ 영상으로 직접 확인해볼래? (출처 : Youtube 상곰전자)



▲ 롤 공식 대회에 사용되는 시크릿랩 게이밍 체어









▲ 롤에 진심인 시크릿랩, MSI와 롤챔스 LCK까지



▲ 롤에만 진심은 아니다, 세계적인 RTS 도타 인터네셔널 대회 게이밍 체어



▲ 도타 2 Major(MDL 디즈니랜드 파리 메이저 에디션)



▲ 보라색도 너무 예쁜데?



▲ 요즘 갓겜으로 분류되는 발로란트까지



▲ 색상 별, 종류 별로 다 있다



▲ TFT(롤토체스) 게이밍 체어, 이거 좀 끌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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