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동향] 발로란트, 챌린저스 시스템 공고히 다진다

기획기사 | 박범 기자 | 댓글: 5개 |
인벤이 지난주 e스포츠 업계에 일어난 중요한 소식을 모아 볼 수 있는 코너를 연재합니다. 국내와 해외에서 있었던 e스포츠 업계 전반의 소식뿐만 아니라, 국내 e스포츠 관련 행사 및 정책, 팬 커뮤니티를 달군 이슈들, 각 게임단의 소식 등 여러 정보와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또한, 이번 주에 진행될 예정인 국내와 해외 e스포츠 대회 일정도 함께 알려 드립니다.


■ 국내외 e스포츠 소식




◎ 라이엇 게임즈, 발로란트 e스포츠 체계 공고화 발표
- 라이엇 게임즈가 발로란트 e스포츠 생태계의 대격변을 예고했다. 게임 내부 경쟁 체계부터 챌린저스, 국제 리그, 국제 대회까지 올라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상위 리그인 국제 리그에 출전할 팀들과는 참가비 없이 가입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도 했다. 가장 강조된 건 챌린저스 시스템이었다. 전세계 21개의 지역별 챌린저스 리그를 출범시킨 뒤에 오는 2027년까지 총 42개 팀을 운영하겠다는 내용이었다. '챌린저스 어센션'이라는 이름의 시스템도 추가되는데, 간단히 요약하면 일정 기간 동안 국제 리그로 승격한 것과 같은 권한을 주는 시스템이다.

◎ 롤드컵 우승 트로피, 리메이크된다
- 라이엇 게임즈가 유명 주얼리 브랜드인 티파니앤코와 협업해 롤드컵 우승 트로피인 '소환사의 컵'을 다시 제작했다고 밝혔다. 티파니앤코는 과거부터 꾸준히 기성 스포츠의 트로피를 수공예로 제작한 역사를 지닌 브랜드다. 라이엇 게임즈와 티파니앤코가 힘을 합쳐 제작한 새로운 소환사의 컵은 오는 29일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 역시 '무릎' TEN 철권7 한일전 승리 이끌어
- 지난 15일 열린 'The Esports Night(이하 TEN) 철권7 한일전에서 한국 대표 '무릎' 배재민이 한국의 승리를 이끌었다. '무릎'은 승자연전이었던 1경기와 2경기 엔트리전에서 두루 활약했다. 또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던 3경기 에이스 최종전에서도 '무릎'이 맹활약하며 일본 대표팀을 잠재웠다. '무릎'은 얼마 전 종료됐던 EVO 2022에서도 철권7 부문 우승을 차지하는 등 전세계 철권7 최강자의 면모를 이어간 바 있다.

◎ 또...? LCK 오른 '걸작' 버그로 게임 장기 지연
- LCK에 또 버그 관련 경기 지연이 발생했다. 이번엔 오른의 패시브로 강화된 팀원의 아이템에서 '걸작' 효과가 사라지는 버그였다. kt 롤스터의 '라스칼' 김광희가 오른으로 '에이밍' 김하람의 '불멸의 철갑궁'을 강화해줬는데 당시 '에이밍'이 우물에서 상점의 '되돌리기' 버튼을 두 번 클릭해 아이템이 강화 전으로 되돌아간 것. 이에 선수의 퍼즈 요청으로 경기가 오랜 시간 동안 지연됐다. LCK는 고심 끝에 경기 속행 판정을 내렸다. 관련하여, LCK 측은 경기 속행 판정의 이유를 추가적으로 설명했다.

관련 기사 : [LCK PO] '걸작템' 버그에도 경기 속행...LCK, "입증 가능한 버그 아냐"


◎ LEC의 로그, 스페인 LoL 게임단인 KOI와 합병?
- LEC의 로그가 스페인 게임단 KOI와 합병하게 될 것이란 외신 보도가 있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몇몇 유럽 게임단에서 로그와의 합병을 위한 작업에 나섰고, 그 중에서 KOI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KOI는 FC 바르셀로나 소속 축구 선수인 제라드 피케가 이바이 라노스라는 스트리머와 함께 만든 게임단이다. 한편, 지난 달에는 팀 헤리틱스가 미스핏츠의 프랜차이즈 슬롯을 매입했다는 외신 보도가 있기도 했다.


■ 이 주의 e스포츠 일정




22일(월) : LCS, LCK 챌린저스, LPL
23일(화) : LCK 챌린저스, LPL
25일(목) : LPL
26일(금) : LCS, LCK 챌린저스, LPL
27일(토) : LEC, LCS
28일(일) : LEC, LCS, LCK, LPL






24일(수) :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27일(토) :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25일(목) : PWS: EAST ASIA Phase 2
26일(금) : PWS: EAST ASIA Phase 2
27일(토) : PWS: EAST ASIA Phase 2
28일(일) : PWS: EAST ASIA Phase 2






22일(월) : 서머 쇼다운
26일(금) : 서머 쇼다운
27일(토) : 서머 쇼다운
28일(일) : 서머 쇼다운






22일(월) : GSL 코드S 시즌3
25일(목) : GSL 코드S 시즌3






23일(화) : ASL 시즌14






27일(토) : ATL 슈퍼 토너먼트
28일(일) : ATL 슈퍼 토너먼트




■ e스포츠 소식통



▲ 페이커와 쵸비, 룰러(좌측부터)

◎ '페이커-쵸비-룰러' 폭우 피해 복구 위해 기부
- T1의 '페이커' 이상혁과 젠지의 '쵸비' 정지훈, '룰러' 박재혁이 최근 중부 지방 등에 내린 기록적 폭우로 피해를 입은 이들을 위해 거금을 선뜻 기부했다. 이들의 기부 소식은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퍼졌고, 게임단 역시 이를 알리기 위해 보도자료 등을 배포했다. 과거부터 프로게이머들의 기부는 꾸준히 진행된 바 있다.

◎ T1 조 마쉬 대표 '부적절한 언행' 관련 사과문 공개
- T1의 조 마쉬 대표가 다시 한 번 도마 위에 올랐다. 이번에는 T1 소속 선수에 대한 부적절한 언행을 주고 받은 것이 원인이었다. 이에 조 마쉬 대표는 공식 사과문을 게시하며 팬들의 성난 여론을 잠재우고자 했다. 그는 사과문을 통해 최근 논란이 됐던 모든 내용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는 뜻을 전했으며 스스로 감봉 6개월의 처분을 받기로 했다는 내용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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