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 동향] 득일까, 실일까? '더블리프트' LCS 복귀 루머

기획기사 | 박범 기자 | 댓글: 40개 |
인벤이 지난주 e스포츠 업계에 일어난 중요한 소식을 모아 볼 수 있는 코너를 연재합니다. 국내와 해외에서 있었던 e스포츠 업계 전반의 소식뿐만 아니라, 국내 e스포츠 관련 행사 및 정책, 팬 커뮤니티를 달군 이슈들, 각 게임단의 소식 등 여러 정보와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또한, 이번 주에 진행될 예정인 국내와 해외 e스포츠 대회 일정도 함께 알려 드립니다.


■ 국내외 e스포츠 소식




◎ LCS 전설 '더블리프트' 프로 복귀 루머
- LCS의 전설로 불리는 '더블리프트'가 2년 간의 공백을 깨고 프로 씬에 복귀할 거란 외신 보도가 있었다. 지난 2020년 TSM에서의 활동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했던 '더블리프트'는 스트리머로 활동하면서 LCS에 대한 직설적인 비판을 아끼지 않는 모습 등을 통해 현지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그런 그가 LCS에 복귀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자, LCS 팬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그의 복귀가 LCS 시청률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 넥슨, K리그 2022 대상서 감사상 수상
- 넥슨이 K리그 관련 감사상을 받았다. 넥슨은 연초부터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손잡고 피파온라인4의 유소년 축구 지원 프로젝트 '그라운드.N'을 공식화했다. 이를 통해 넥슨은 1월 유소년 축구 동계훈련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다양한 K리그 유소년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수상은 넥슨의 유소년 축구 저변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진행됐다.

◎ 롤드컵 결승, LCK 내전 성사
- 2022 롤드컵 4강 결과, T1이 LPL의 JDG를 꺾으며 오랜만에 LCK 내전 결승을 이끌었다. 이는 지난 2017년 이후, 약 5년 만의 쾌거다. 한동안 롤드컵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던 LCK 팀들은 2020년 담원 기아(당시 담원 게이밍) 우승 전후로 롤드컵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LCK 없는 결승도 2년 연속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결승 무대서 LCK 팀 간 내전이 오랜만에 벌어질 예정이라 국내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반면, LPL의 경우 2018년 이후 한 차례도 놓치지 않았던 롤드컵 결승 진출권을 내주며 세계 최고의 리그라는 타이틀을 내려놨다.

◎ RNG 매각설 등장
- LPL 인기 게임단인 RNG가 또 다시 매각설에 휘말렸다. 루머에 따르면, RNG는 이미 몇 차례나 경매에 이름을 올렸고, 유력 소유사로 떠오른 곳은 바이트댄스다. 바이트댄스는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을 서비스하는 곳이자, 리그 오브 레전드를 지나치게 따라한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고 있는 모바일 레전드를 개발한 문톤을 자회사로 둔 회사다. 여러모로 텐센트와도 날선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회사가 RNG 매각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루머에 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 프랜차이즈 탈락 G2, VCT 챌린저스 서킷에 도전?
- G2가 2023 VCT 아메리카 프랜차이즈 심사에 탈락했음에도 여전히 VCT에 대한 열망을 불태우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G2는 VCT 아메리카 챌린저스 참여를 위해 노력 중이다. 이미 코치까지 영입해둔 상황이며, 해당 리그 상위권에 들어 VCT 아메리카 리그로 승격하는 것이 목표라는 것. 한편, G2는 전 CEO 카를로스 로드리게스가 여성혐오자로 알려진 유명인과 파티를 연 이후, VCT 심사에서 탈락한 바 있다. 로드리게스 CEO는 논란 이후 팀에서 물러났다.



■ 이 주의 e스포츠 일정







■ e스포츠 소식통




◎ LPL 해설자 '페이커' 비하? LPL "오해 있다"
- LPL 해설자가 '페이커' 이상혁을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T1과 RNG의 8강 2세트에 '페이커'가 점멸을 활용했을 때, 해설 '밀러'가 비하 발언을 썼다는 것. 이에 LPL 측은 "해당 장면을 세 번이나 확인해본 결과, 해당 발언은 부적절한 단어가 아니었다"고 발표했다. 비하 발언과 발음이 비슷한 '그러나'라는 단어를 사용해 "샤오후는 점멸을 쓰지 않았다. 그러나 페이커는 썼다"고 말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T1의 조 마쉬 CEO도 LPL의 발표에 동의를 표하며 논란은 일단락됐다.

◎ '페이커' 백지수표 루머, 북미 관계자들이 다뤄
- '페이커' 이상혁이 LCS 게임단으로부터 백지수표를 제안받은 적이 있다는 루머에 대해 '스카라'와 '코비'가 토크쇼를 진행했다. 이들은 '페이커'가 LCS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 리그로부터 거액의 연봉을 제안받았음에도 여전히 T1을 떠나지 않았다는 사실을 짚고 넘어갔다. 또한, LCS의 백지수표 제안 루머는 사실이며, 최대 두 팀이 여기에 참여했다고 알렸다. 이들의 발언이 사실인지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 Karmine Corp, LEC 합류 실패
- 프랑스 LFL 리그의 인기팀인 Karmine Corp가 LEC 합류에 실패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팀의 CEO이자 유명 스트리머인 '카메토'가 이를 직접 알렸다. Karmine Corp는 LFL 소속 팀임에도 LEC 인기 게임단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는 팀이다. 이에 전 C9 감독 'LS'는 개인 방송을 통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라이엇게임즈가 스스로에게 총을 쏘고 있는 것 같다"는 표현까지 썼다. Karmine Corp의 인기가 LEC 흥행과 영향력에 적지 않은 긍정적 효과를 줬을 것인데 이를 놓쳤다는 의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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