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잠했던 지지난 주의 상위권과 달리 지난주는 약간의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5주년 이벤트로 4위까지 올라갔던 '오버워치'는 점차 이벤트 참여도가 낮아지면서 점유율과 사용량이 하락했으며, 반대로 '피파온라인4'와 '로스트아크'가 신규 이벤트의 힘을 받아 1단계씩 순위 상승을 이뤄냈습니다.
중상위권에서 좋은 지표를 보여준 게임은 4단계가 상승한 '스페셜포스'와 2단계가 상승한 '엘리온'입니다. '엘리온'의 경우, 상위권 유저들의 캐릭터 성장을 촉진시킬 별자리 수집 콘텐츠와 혼자서 부담 없이 파밍 할 수 있는 1인 던전을 추가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 피파온라인4 - 6월 맞이 이벤트 한가득
'피파온라인4'는 6월을 맞이해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며, 4위의 자리에 다시 올라섰습니다.
6월 1일부터 시작한 '국가대표 예선경기 승부예측' 이벤트를 시작으로 3회에 접어든 콜라보 캡슐 이벤트, 29차 수수료 할인쿠폰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5월부터 시작해 6월까지 연장되는 이벤트까지 합치면 총 10여 개에 달하는 이벤트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진행 중인 이벤트의 난이도가 높지 않아 접근이 쉬우며, '국가대표 예선경기 승부예측' 이벤트의 경우 축구팬이라면 누구나 흥미를 느낄만한 요소로 이벤트를 짜 높은 유저 참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전부터 이벤트에 따라 게임 점유율과 사용량에서 큰 변화를 보여왔기에 이번 1단계의 순위 상승도 무난하게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피파온라인4'는 30일과 31일 이틀에 걸쳐 현재 게임 내 이슈가 되고 있는 문제에 대한 개발자 노트를 진행했습니다.
1차에서 나눈 이야기는 서버렉에 대한 문제였습니다. 올해 들어 서버렉의 문제가 화두가 되고 있으며, 이에 대해 내부적으로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에 대한 개발자들의 설명이 이어졌죠. 영상의 말미에는 서버렉 개선을 위해 어떤 준비를 진행하고 있는지에 대해 밝히기도 했습니다.
2차는 게임 플레이 중 발생하는 오류와 기타 문제에 관해 이야기가 이뤄졌습니다. 서버렉과 마찬가지로 게임 플레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문제인 만큼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갔는데요. 1부와 2부 영상을 합해서 약 천 개의 댓글이 달릴 만큼 주목을 받았습니다.
■ 엘리온 - 신규 콘텐츠와 접속 이벤트 개시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와 출석 이벤트의 힘으로 '엘리온'의 순위가 2단계 상승했습니다.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30위까지 떨어졌던 '엘리온'은 새로운 콘텐츠 별자리 수집과 신규 1인 던전을 추가하는 한편, 6월 30일에 서버 통합을 예고하면서 다시금 순위가 상승했습니다. 이번에 공개한 별자리 수집의 경우, 그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루미너스를 활용해 새로운 전투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인데요.
별자리에 루미너스를 등록해 활성화할 경우 능력치와 각종 전투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일반 전투 특성뿐만 아니라 무기 공격력, 치명타 적중도 등의 효과도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다만, 높은 등급으로 갈수록 필요한 자원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이전과 달리 모든 효과를 보려면 5성 9개가 필요해 파밍 난이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규 1인 던전은 44레벨부터 입장할 수 있는 곳으로 파티형 던전 2단계 수준의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파티를 구할 필요 없이 혼자서 빠르게 돌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향후 파티 플레이가 부담스러운 게이머를 위해 1인 던전을 지속해서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콘텐츠 추가 외에 신규 접속 이벤트도 진행하며, 순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습니다. 6월 2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는 출석 체크 이벤트는 게임에 접속만 해도 보상을 얻을 수 있으며, PC방 전용 출석 보상을 따로 마련해 PC방 게임 점유율과 사용량에서 지표가 상승하는 결과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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