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CC] 민초단, 한국 대표 선발전 1위로 마무리

경기결과 | 김홍제 기자 | 댓글: 6개 |




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EACC 서머 한국 대표 선발전 토너먼트 1일 차, 민초단과 크레이지 윈이 국가 대표 자격을 얻었다. 특히 민초단은 4강에서 세인트를 3:0으로 잡아내고, 결승에서는 크레이지 윈을 상대로도 3:2로 승리해 1위를 차지했다.

민초단과 세인트의 1경기, 선제골은 민초단의 박진성이 성공시켰다. 전반 28분 경, 에우제비오를 통해 얻어낸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시켰다. 하지만 후반 직후 세인트의 연지동도 동점 기회를 잘 살려 1:1을 만들었다. 박진성은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나가며 에시앙으로 추가 득점에 성공해 2:1로 달아났다. 결국, 박진성이 한 골 차이를 끝까지 지켜내며 민초단이 1:0으로 앞섰다.

이어진 2세트에서 세인트는 박진성을 잡기 위해 최호석이 출전했다. 최호석과 박진성의 대결은 팽팽하게 흘렀다. 서로 1:1로 골을 주고받은 뒤 후반전까지 승부가 나지 않았고, 연장 전반까지 골이 터지지 않고 시작된 연장 후반, 박진성이 112분 경 턴 이후 멋진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켜 2연승에 성공했다.

세인트의 마지막 대장, 권창환은 박진성을 상대로 손흥민을 통해 22분에 선제골을 넣었다. 권창환은 한 골을 계속 잘 지키며 후반 종료 직전까지 끌고 왔으나, 박진성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85분에 동점골을 기록했다. 1:1로 종료된 채 승부는 승부차기로 향했다.

박진성은 첫 시도부터 실패해 불리한 상황이 됐으나 권창환도 네 번째 슈터가 골을 실패해 동점이 됐다. 그리고 마지막 슈팅에서 민초단의 박진성이 수비에도 성공해 최종 스코어 3:0으로 올킬에 성공하며 민초단이 국가 대표 자리를 차지했다.

리브 샌드박스와 크레이지 윈의 2경기, 베테랑들이 다수 포진된 두 팀의 대결인 만큼 1경기부터 변우진과 곽준혁이 만났다. 서로 비슷한 실력자들의 경기인 만큼 골이 쉽게 터지지 않았다. 전반을 지나 후반 중반을 넘어가는 시점, 약 78분에 곽준혁이 첫 골을 성공했다. 결국, 1세트는 곽준혁이 1:0으로 승리해 크레이지 윈이 기분 좋게 출발했다.

오늘 곽준혁의 폼은 최상이었다. 차현우와 2세트에서도 0:0 상황이 쭉 지속됐는데, 연장 전반, 집중력을 잃지 않은 곽준혁이 먼저 골을 넣었다. 연장전이라 조급한 쪽은 당연히 차현우였다.

리브 샌드박스에서 대장으로 나선 원창연은 부담이 심할 수 있는 상황임에도 침착하게 전반 15분 만에 곽준혁을 상대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곧이어 곽준혁도 상대의 패스 실수를 놓치지 않고 동점 골을 넣었다. 이후 곽준혁은 추가골을 넣고 자신의 손으로 리브 샌드박스를 3:0으로 제압하며 국가 대표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국가 대표 자리가 정해진 두 팀의 1위 자리를 놓고 벌인 결승에서는 민초단이 크레이지 윈을 상대로 3:2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 2021 EACC 서머 한국 대표 선발전 4강 및 결승

4강 1경기 민초단 3 VS 0 세인트

1세트 박진성 2 VS 1 연지동
2세트 박진성 2 VS 1 최호석
3세트 박진성 1 VS 1 권창환 (승부차기 승)

4강 2경기 크레이지 윈 3 VS 0 리브 샌드박스

1세트 곽준혁 1 VS 0 변우진
2세트 곽준혁 1 VS 0 차현우
3세트 곽준혁 2 VS 1 원창연

결승 민초단 3 VS 2 크레이지 윈

1세트 박지민 2 VS 1 곽준혁
2세트 박지민 3 VS 0 최준호
3세트 박지민 0 VS 1 김관형
4세트 박진성 1 VS 2 김관형
5세트 성제경 1 VS 0 김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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