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낳대] 밴픽부터 경기력까지 완벽했던 중력쫀나빞삼, 시즌2 우승(종합)

경기결과 | 김병호 기자 | 댓글: 37개 |



6일 인벤이 주최, 주관하고 인텔과 레노버 리전이 후원하는 '2021 자본주의가 낳은 대회(이하 자낳대)' 시즌2 결승전 및 3, 4위전 경기가 진행됐다. 최종 우승을 차지한 팀은 중력쫀나빞삼이었다. 이들은 낭만고등학교를 3:1로 제압하고 우승을 쟁취했다. 3, 4위전 경기에는 갱식당이 세나각을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3, 4위전 1세트 경기에는 갱식당 팀이 세나각을 상대로 먼저 승리했다. 세나각은 정글 샤코와 미드 우르곳의 힘을 기반으로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연속되는 난전 속에서 데스를 내주고 가졌던 이점도 사라졌다. 반면, 난전에 강했던 갱식당은 '과로사'의 녹턴이 한타 시작마다 상대 봇 라이너 징크스를 잘라내 이긴 한타 구도를 계속 만들어줬다. 갱식당은 과로사의 활약에 힘입어 1세트에 승리할 수 있었다.

2세트에도 갱식당이 승리를 거뒀다. 정글 자이라를 플레이한 '김남봉'의 활약이 좋았다. 깜짝 조커픽으로 활약을 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들었던 자이라는 한타 상황마다 상대 주요 딜러에게 e스킬을 맞추면서 한타 승리를 이끌었다. '김남봉'은 메자이 25스택을 쌓고, 팀 내 최다 딜량을 기록하며 정글 자이라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세나각은 '왜냐맨'의 루시안이 활약했으나 역전을 만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승전은 중력쫀나빞삼과 낭만고등학교의 경기였다. 두 팀은 결승전다운 팽팽한 경기를 주고 받았다. 1세트 낭만고등학교는 정글러 한상용의 자크가 생존력을 바탕으로 훌륭한 어그로핑퐁을 보여줬고, 에이스 류제홍이 상대 갱킹을 잘 흡수하면서 손쉬운 승리를 챙겼다. 중력쫀나빞삼은 2, 3 세트에 강력한 미드, 정글의 힘을 기반으로 스노우볼을 굴려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중력쫀나빞삼은 마지막 4세트까지 낭만고등학교를 제압하면서 2021 자낳대 시즌2 우승을 차지했다. 낭만고등학교를 상대로 우위를 점한 미드, 정글 뿐만 봇 라인까지 선전하면서 상대를 압도할 수 있었다. 서포터 '김나성'은 블리츠크랭크라는 조커 픽으로 상대 봇 라인을 완전히 망가트렸고, 에이스 라인이 망가진 낭만고등학교는 해법을 찾지 못하고 패배했다.

중력쫀나빞삼 팀 감독 '캡틴잭'은 "지난 대회들에서 꼴등만 두 번을 하고 군대를 갔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멋진 팀원들을 만나 우승을 했다는 게 정말 행복하다. 팀을 도와준 많은 이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를 통해 '나성'과 '빞케이'는 최초로 대회 2연속 우승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 2021 자낳대 시즌2 플레이오프 결승전 및 3, 4위전 경기 결과

3/4위전 세나각 0 vs 2 갱식당
1세트 세나각 패 vs 승 갱식당
2세트 세나각 패 vs 승 갱식당

결승전 중력쫀나빞삼 3 vs 1 낭만고등학교
1세트 중력쫀나빞삼 패 vs 승 낭만고등학교
2세트 중력쫀나빞삼 승 vs 패 낭만고등학교
3세트 중력쫀나빞삼 승 vs 패 낭만고등학교
4세트 중력쫀나빞삼 승 vs 패 낭만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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