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서머] 프레딧 브리온, '라바' 펜타킬과 함께 리브 2:0 완파

경기결과 | 신연재, 유희은 기자 | 댓글: 23개 |



프레딧 브리온이 리브 샌드박스를 상대로 깔끔한 2:0 승리를 거뒀다. 두 세트 내내 상체의 폼이 굉장히 좋았다. 2세트 아칼리를 픽한 '라바' 김태훈은 시즌 1호 펜타킬을 신고하기도 했다.

양 팀의 초반 움직임은 극명하게 갈렸다. 프레딧 브리온은 봇, 리브 샌드박스는 탑에 힘을 주며 원하는 그림을 그려갔다. 그 과정에서 '호야' 윤용호의 나르와 '서밋' 박우태의 제이스는 갱킹을 당한 상황에서 상대를 데려가는 슈퍼플레이를 번갈아 보여줬다. 리브 샌드박스는 한데 뭉쳐 다니면서 타워를 빠르게 철거했고, 프레딧 브리온은 드래곤 2스택과 함께 '헤나' 박증환의 칼리스타를 키우는데 집중했다.

18분 경, 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사이드 라인에서 제이스가 '라바' 김태훈 아칼리의 날카로운 킬각에 허무하게 잡히고 만 것. '딜라이트' 유환중의 라칸과 함께 치고 빠지는 플레이가 일품이었다. 이후 프레딧 브리온의 세 번째 드래곤 타이밍, 기세를 탄 아칼리가 날뛰는 그림이 그려지면서 프레딧 브리온이 한타를 대승했다. 분위기는 완전히 프레딧 브리온 쪽으로 넘어갔다.

수세에 몰린 리브 샌드박스는 나르와 '엄티' 엄성현의 리신을 물면서 소규모 싸움을 열어보려 했다. 하지만 메가 나르로 인해 시간이 끌렸고, 적절히 합류한 프레딧 브리온의 나머지 인원이 손쉽게 전투를 정리했다. 프레딧 브리온은 바론에 이어 대지 드래곤의 영혼까지 무난하게 손에 넣었다. 활약 중인 상체 3인방에게는 나란히 현상금도 붙었다.

두 번째 바론도 당연히 프레딧 브리온의 것이었다. 리브 샌드박스 입장에서는 성장 차이 때문에 바론 쪽으로 다가갈 엄두조차 낼 수 없었다. 바론 버프를 두른 프레딧 브리온은 세 라인을 동시에 압박해 억제기를 모두 밀었다. 결국, 장로 드래곤 한타에서 '라바'의 펜타킬을 끝으로 프레딧 브리온이 2세트마저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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