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서머] '마의 25분' 극복 아프리카 프릭스 첫 승 신고

경기결과 | 김병호, 남기백 기자 | 댓글: 13개 |



11일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 3일 차 아프리카 프릭스와 프레딧 브리온의 3세트 경기는 아프리카 프릭스가 승리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실수 없는 운영으로 프레딧 브리온에게 첫 패배를 안겼다.

아프리카 프릭스가 전령 싸움에서 선취점을 냈다. 아군 우디르가 상대 알리스타에게 이니시에이팅을 먼저 당했지만 '리헨즈' 손시우의 탐 켄치가 제때에 삼켜 살려내면서 싸움 구도가 역전됐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라인전의 우위를 기반으로 초반 골드를 앞서갔다. 다만, 프레딧 브리온도 첫 전령을 가져가 골드 차이에 큰 의미를 둘 순 없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두 번째 전령도 내주면서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마치 쓸데없는 교전을 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경기를 하면 무조건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는 듯 보였다. 프레딧 브리온은 잘 큰 빅토르를 한 번 잘라냈지만, 아프리카 프릭스도 드래곤 3스택까지 쌓으면서 가진 주도권을 계속 이어갔다.

네 번째 드래곤을 두고 양 팀이 대치했다. 포킹 조합을 상대로 포위를 해야 하는 프레딧 브리온은 진영을 넓게 펼쳤고, 아프리카 프릭스가 이를 노리고 한 점 돌파를 통해 나르를 잡아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화염 드래곤의 영혼을 챙긴 뒤 바론 버프까지 챙기면서 경기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프레딧 브리온은 저항하고 싶었지만, 화염 드래곤 3스택과 화염 드래곤의 영혼에서 뿜어져 나오는 포킹 화력을 감당할 수 없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32분에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고 첫 승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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