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서머] 농심 레드포스, 리브 제압...가장 먼저 2승 고지

경기결과 | 신연재, 남기백 기자 | 댓글: 7개 |



농심 레드포스가 3세트 승리로 패승승을 완성했다. 데뷔전을 치른 비에고가 픽의 이유를 플레이로 증명했고, 농심 레드포스는 LCK 10개 팀 중 처음으로 2승 고지를 찍었다.

리브 샌드박스의 봇 듀오가 순수 2대 2 구도에서 선취점을 올리며 3세트를 기분 좋게 출발했는데, 농심 레드포스의 반격이 거셌다. 한타의 농심 레드포스답게 전투 집중력이 한 수 위였다. 드래곤 합류 싸움에서는 '리치' 이재원의 비에고가 더 좋은 위치로 순간이동을 활용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협곡의 전령 쪽에서는 무리한 포지셔닝을 취하는 상대를 제대로 잡아먹었다.

순식간에 수세에 몰린 리브 샌드박스는 매복 플레이로 '고리' 김태우의 조이를 노리며 변수를 노려봤지만, 농심 레드포스의 대처가 너무 좋았다. 조이가 초시계로 시간을 확실하게 벌었고, 빠르게 합류한 본대가 일방적으로 리브 샌드박스의 챔피언을 쓸어담았다. '리치'는 비에고 궁극기의 저지 불가 판정을 활용해 '서밋' 박우태 리신의 궁극기를 흡수하는 좋은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제는 딜러진의 성장 차이가 상당했다. 리브 샌드박스가 여러 번 노림 수를 던져봤지만, 역으로 킬을 내주는 장면이 계속 나왔다. 스노우볼은 쭉쭉 굴러갔고, 곧 1만 골드 격차를 바라보고 있었다. 결국, 리브 샌드박스의 추격으로 시작된 탑 한타에서 에이스를 띄운 농심 레드포스가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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