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가속도의 T1, 어디에도 있는 '케리아-오너' 활약 압승

경기결과 | 장민영 기자 | 댓글: 104개 |



T1에겐 데토네이션 포커스미의 이변이 통할 틈조차 없었다. 15분 전에 10킬-1만 골드 이상의 격차를 내면서 속도감 있는 경기를 선보였다. 특히, 정글러 '오너' 문현준의 탈론과 '케리아' 류민석의 유미가 함께 다니며 엄청난 존재감을 발휘했다.

T1도 라인전부터 DFM을 상대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봇에서 '구마유시-케리아'의 진-유미가 이즈리얼-레오나를 상대로 첫 킬과 함께 시작했다. 의외의 흐름은 다른 곳에서도 나왔다. 미드에서 '페이커' 이상혁의 아지르가 상대 노림수를 흘리면서 원하는 흐름만 이끌어갔다.

불리한 DFM이 협곡의 전령에서 변수를 만들기 위해 먼저 교전을 열었다. 하지만 유미와 함께 하는 '오너' 문현준의 탈론은 죽지 않았다. 오히려 버티면서 아군이 호응할 시간을 벌어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탑 교전에서도 킬을 가져온 탈론은 막을 수가 없었다. 유미와 함께 벽을 넘어다니면서 보이는 상대마다 교전을 열었다. 정복자룬과 선혈포식자 아이템까지 더 해지면서 죽지 않는 탈론이 나왔다. '칸나' 김창동의 그레이브즈가 어그로를 끌어 상대를 불러내면, 탈론이 들어가 킬을 쓸어담는 장면이 이어졌다.

경기는 그대로 끝을 향해 갔다. '오너'를 마주치는 DFM의 챔피언들이 모두 쓰러지고 말았다. 승기를 잡은 T1은 20분이 되기 전에 넥서스를 파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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