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일할 수요일 오후 12시. 저는 지금 막 회사에서 나왔습니다. 이 시간에 어디 가느냐고요?
작년 이맘때쯤 회사 몰래 비밀리에 보던 신입 사원 면접에 합격하고 조용히 기다리던 찰나, 오늘 바로 막내 사원 오리엔테이션을 한다고 연락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현장엔 저와 같은 신입 사원들이 많다고 하니 무척 기대됩니다. 면접 합격 소식과 함께 받은 사원증을 목에 걸고 삼성역으로 재빠르게 향했습니다. 현장에 가면 신입 사원들이 하는 일에 대한 교육과 함께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오리엔테이션을 무사히 수료하면 특별한 수료증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한 만큼 무척 기대되네요.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는 현장으로 가니 수많은 신입 사원들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저희를 반기고 있었습니다. 제가 일할 곳은 바로 644 컴퍼니 사과냠냠팀이며 저는 도구리 선배의 직속 후배라고 할 수 있습니다. 644 컴퍼니는 창조적 혁신으로 양질의 사과를 생산하는 기업이라고 합니다. 특히, 644 컴퍼니의 창업주는 '아사삭 도턴'으로 644 컴퍼니의 핵심 기술을 발견하신 분인데 도구리 선배와 닮은 외모로 화제입니다.
막내 사원 오리엔테이션은 5월 3일(수)부터 5월 16일(화)까지 삼성역 코엑스에서 진행됩니다. 644 컴퍼니 공장과 오피스를 견학할 수 있는 시간과 함께 다양한 물류들이 준비되어 있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모든 오리엔테이션은 무려 도구리 선배가 직접 준비한 과정이라고 한 만큼 무척이나 기대됐습니다. 막내 사원들의 열정이 넘쳤던 오리엔테이션 첫날, 지금 보여 드리겠습니다.
막내 사원의 오리엔테이션을 총괄하시는 캐릭터스튜디오실 브랜드 마케팅팀의 권요진 팀장이 현장에 방문했는데요. 저도 어엿한 막내 사원으로서 이번 오리엔테이션과 도구리 선배에 대해 짧게 얘기를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권요진 팀장은 이번 오리엔테이션의 그다음 이야기로 도토리 분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또 다른 자리를 마련하는 것과, 그저 페이크 굿즈라고 생각했던 것들을 실제로 머지않아 볼 수 있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막내 사원을 대표하는 도구리인 만큼 실제로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할 때 회사 내에 수많은 막내 사원의 경험담 또는 자문하여 탄생한다고 합니다.
실무자들의 경험으로 탄생한 도구리 선배인 만큼 저를 포함한 많은 도토리들에게 응원을 얻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도구리 선배는 당분간 사과 냠냠팀에 계속 막내 사원으로 일할 것 같다는 슬픈 얘기도 했습니다. 자신이 막내 사원이면, 5월 16일(화)까지 코엑스에 가 도구리 선배가 막내들을 준비한 다양한 물품들과 이벤트를 즐기러 떠나보시는 건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