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스] 북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군 '캐시템 거래' 논쟁

강민수 기자 | 댓글: 195개 |
북미에서 판매 개시된 신규 애완동물 '아기 수호자'가 도마 위에 올랐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신규 애완동물 '아기 수호자'를 출시하며
"이번 아이템은 게임 상에서 플레이어간 거래가 가능할 것" 이라는 발표를 했던 바 있고,
이 사실에 관련해 북미 베틀넷 포럼에서는 뜨거운 찬반 논쟁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







논쟁의 불씨는 북미 베틀넷 포럼에 " Blizzard, You've crossed the line "
(블리자드, 정도를 넘어서고 있다) 라는 게시물에서 시작되었다.


북미 한 유저가 작성한 위 글에서는 "블리자드는 내가 지난 과거 캐시템에 실망감을 느끼며 그만두었던 게임들과
똑같은 행동을 하고 있다. 아이템 자체에 대해 화가 난 것이 아니고 게임이 흘러가는 방향에 대해서 화가 난다.
만약 우리가 여기서 적정 선을 긋지 않는다면 블리자드는 현금을 통한 골드 거래가 가능한 아이템들을
지속적으로 만들 것이다."
라는 내용이 언급되었고,

현재 해당 게시물에는 1300 개가 넘는 댓글이 등록되며 뜨거운 찬반 토론이 이어지고 있다.





▲ 북미 베틀넷 포럼에 등록된 화제의 게시물




▲ 1300 개가 넘는 수많은 댓글이 등록되며 활발한 토론이 진행중이다.


'현금을 이용한 골드 거래'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유저들은

"현금을 지불하고 구입하는 아이템을 게임 상에서 거래할 수 있게 한다면
결국 현금을 골드로 맞바꾸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블리자드는 넘지 말아야 할 선을 조금씩 침범하고 있다.
이것은 시작일 뿐, 반응이 좋다면 추후에도 이런 식으로 아이템을 판매할 것이다."

"와우를 그만두고 싶지 않지만 이런 식으로 게임이 진행된다면, 그렇게 해야 될지도 모르겠다."


라며 '현금 거래에 반대 입장을 취하던 블리자드가
약관에 위배되는 행동을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밝혔다.





▲ 이번 논쟁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표출했던 일부 유저들 [클릭 시 그림이 확대 됩니다.]



한편으로, 이들과 상반되는 입장을 고수하는 유저들은

"그렇지 않다. 이것은 플레이어간 골드 순환이 이루어지는 것일 뿐,
유료아이템이 (애완동물) 거래가 가능하다고 게임상 경제가 흔들리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합법적으로 골드를 거래할 수 있게 유도하는 블리자드의 배려이다."


라는 반응을 보이며 골드 거래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비추었던 유저들과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 골드 거래와 관련된 뜨거운 찬반 논쟁은 지금도 진행 중 [클릭 시 그림이 확대 됩니다.]



논쟁이 지속됨에 따라 북미 CM 'Bashiok' 는

"아기 수호자 아이템이 거래 가능하다고 하여 게임 경제 속에 새로운 골드가 유포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목적은 새로운 애완동물을 획득함에 있어 현금 사용을 원치 않는 플레이어들에게
새로운 대안책을 제시해주는 것일 뿐입니다. 이것은 애완동물을 구입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며,
이에 관련된 유저분들의 피드백을 듣고 싶습니다."
라는 답변을 제시했다.





▲ 이번 논쟁에 대한 북미 CM 'Bashiok'의 답변


북미 유저들 사이에서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는 '아기 수호자' 애완동물과 캐시아이템 거래.

북미 커뮤니티에서 불거져 나온 이번 논쟁에 대해
향후 블리자드의 대처가 어떻게 이루어질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 북미 베틀넷 포럼 게시물 원문 보러가기 (클릭!)













Inven LooKa - 강민수 기자
(LooKa@inven.co.kr)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