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WCG] 현장에서 만난 북미 투기장의 대가 Talbadar!

강민수 기자 | 댓글: 32개 |
WCG 2011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토너먼트 전날인 12월 9일.
현장 취재를 위해 부산 벡스코 센터를 찾았던 인벤팀은 현장에서 반가운 얼굴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지난 과거 'Reckful'과 팀을 이루어 PvP 최상위권을 평정했던 투기장 PvP의 대가,
북미 티콘드리우스 서버의 흉포한 검투사 'Talbadar'가 그 주인공입니다.



WCG 2011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토너먼트 참가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Talbadar'.
인벤팀이 WCG 현장에서 그를 만나 나눴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WCG 북미 대표팀 'Talbadar' 즉석 미니 인터뷰


= 안녕하세요. 인벤입니다. 한국 게이머들에게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북미 티콘드리우스 서버에서 암흑 사제를 플레이하는 'Talbadar'라고 합니다.
'WCG 2011'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토너먼트에 북미 대표로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조합은 흑암술 (흑마법사, 암흑 사제, 복원 술사) 입니다. 우승을 희망합니다!





현장에서 만난 북미 '이블 지니어스' 팀. 좌측이 'Talbadar' 선수


= 'WCG 2011'에 대표선수로 출전한 소감은?

굉장히 즐겁습니다. 북미를 대표해 이번 WCG에 참가하게 된 만큼 최선을 다해야겠죠.
대한민국으로 해외 여행을 오게 되어서 기쁩니다.




= 한국을 직접 방문해보니 어떤 느낌인가요, 대한민국의 첫 인상은?

음식이 정말 맛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매콤한 음식을 좋아하거든요.
다양한 한국 음식들이 제 입맛에 잘 맞았습니다.

또한 사람들이 따뜻한 것 같습니다. 외국인인 제가 무엇인가를 물어보면 친절하게 알려주더군요.
'스타크래프트2' 경기를 관람하기도 했는데 열기가 대단했습니다. 한국의 e스포츠 문화를 사랑합니다.




= WCG '와우 토너먼트' 시작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현재 심경이 어떠신가요?

특별히 긴장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그동안 많은 연습경기를 거치며 경험을 쌓아왔기에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전망합니다.




= 한국의 'OMG'팀과 'KimChi-Man'(김치맨)을 어떻게 분석하고 있는지?

OMG팀은 지난 블리즈컨 2011의 우승자인만큼 최고의 실력을 지닌 팀입니다.
Goochi, Jungyup, Sleepings, 개개인 모두가 출중한 역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후보 1순위라고 봅니다. 가장 주의해야 할 팀입니다.


김치맨팀 같은 경우는 지난 이벤트에서 만났던 적이 있습니다.
김치맨팀도 뛰어남 팀이지만 맞붙는다면 승리할 자신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경계의 끈을 놓지는 않을겁니다. 그들도 뛰어난 실력을 지녔으니까요.





게임 세팅 중인 OMG 팀의 '정엽' 선수의 모습




역시나 게임에 열중하고 있는 김치맨 팀의 Adouken 선수


= 'OMG'와 'Kimchi-Man' 팀 이외에 알고 있는 한국 플레이어들이 있나요?

'오렌지마멀레이드'와 '넘버원'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들의 경기를 흥미있게 보아 왔습니다.
역대 최강의 마법사, 사제 유저라고 생각합니다.




= 와우인벤에서는 지난 과거 'Reckful'을 인터뷰했던 적이 있습니다. 'Reckful'은 잘 지내고 있나요?

저와 함께 투기장을 플레이하던 친구이죠. 아쉽게도 'Reckful'은 지난 시즌을 기준으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를 그만두었습니다.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현실에 충실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지 않을까요? (웃음)




= 대회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겠죠? 가장 까다로운 상대를 꼽아본다면?

물론입니다. WCG에서 우승하여 멋진 모습으로 미국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가장 위협적인 상대는 'OMG'팀입니다. 전략을 준비해왔는데 잘 통해서 반드시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 만약 토너먼트에서 우승한다면 상금은 어떻게 사용할 계획이신지

반드시 은행에 입금하려고 합니다. 그 어떤 정신 나간 짓(?)도 하지 않으려면 (웃음)
물론 축하 파티는 하겠죠. 다른 멤버들은 상금을 받으면 어떻게 할지 자세히는 모르겠습니다.




= 건투를 빕니다. 마지막으로 한국 게이머들에게 대회에 임하는 소감 한 마디

한국 기자분께서 저를 알아봐주시고 인터뷰 요청하신 것 감사드립니다.
먼 곳 미국에서 대회를 위해 한국을 찾아온만큼 최종 승자가 되어 귀국하기를 희망합니다.
OMG와 김치맨팀에게도 '건투를 빈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재미있는 승부 기대하겠습니다.








Goochi 선수와 이야기를 나누는 'Talbadar'의 모습




Inven LooKa - 강민수 기자
(LooKa@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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