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WCG] OMG 팀 와우 토너먼트 대망의 금메달 획득!

강민수 기자 | 댓글: 113개 |
전세계 게이머들의 축제인 'WCG 2011'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토너먼트가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최종 우승은 대한민국의 OMG 팀에게 돌아갔다. 죽음의 기사와 사냥꾼, 성기사로 구성된 이들은 지난 '블리즈컨 2011'에 이어서 'WCG 2011'까지 제패하며 다시 한 번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최강 PvP 팀임을 입증했다.


한편 결승전에서 명승부를 펼쳤던 김치맨 팀은 아쉽게도 준우승에 머물게 되었다. 흑마법사와 도적, 주술사로 구성된
김치맨팀은 사전 토너먼트 리그에서 4전 전승을 거두며 1위에 랭크되었다. 결승전에서 만난 OMG 팀과도 마지막 순간까지 박빙의 승부를 펼쳤으나, 아쉽게도 2승 3패의 성적으로 준우승을 차지하게 되었다.























아래는 경기 주요 내용을 간단히 요약한 것이다.


= 제 1 경기 ( 나그란드 투기장 )

결승전 대망의 첫 경기는 나그란드 투기장에서 펼쳐졌다. 두 팀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며 팽팽한 승부를 보였다. 그러나 희비는 한 순간에 교차되었다. 바로 OMG의 '정엽' 선수 (사냥꾼)와 김치맨의 '샷키' 선수가 거진 동시에 더블 KO를 당한 것. OMG는 힐러 역할을 담당하는 구치 (신성 기사) 선수가 살아남았던 반면, 김치맨 팀은 힐러인 샷키 선수가 다운을 당하며 이후의 전투에서 아쉽게 패배하고 말았다.


= 제 2경기와 3경기 ( 용맹의 투기장, 로데론의 폐허 )

1:0으로 주도권을 쥐게 된 OMG팀. 이후 용맹의 투기장과 로데론의 폐허에서 2경기와 3경기가 이어졌다. OMG 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김치맨 팀의 힐러인 샷키 선수에게 화력을 쏟아부었고, 김치맨 팀은 OMG 의 딜러인 정엽과 수면 선수를 번갈아가며 타겟으로 삼았다.

팽팽한 접전을 벌이던 양팀의 승부는 OMG 팀의 죽음의 기사 수면 선수가 연달아 다운을 당하며 결정되었다. 2연승을 달리며 2:1로 우승의 문턱에 서게 된 김치맨 팀. OMG의 리더 구치 선수는 "아직 끝난게 아니다. 할 수 있다!"며 팀원들을 독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 제 4경기 ( 로데론의 폐허 )

4 경기는 첫 번째 경기와 유사하게 진행되었다. 김치맨 팀의 아도겐 선수와 OMG의 수면 선수가 동시에 더블KO를 당했고 이후 냥성 vs 도술 의 장기전이 이어졌다. 김치맨 팀은 1승만 더하면 우승의 영광을 누리게 되는 상황, OMG 입장에서는 이번 경기에서 패배하면 그대로 준우승을 하게 될 처지였다.

지속적으로 정엽 선수를 노리던 김치맨 팀은 정엽 선수의 생명력이 10% 남짓했던 상황, 힐러 Goochi 선수 매즈에 성공하며 그대로 우승을 굳히는 듯 했다. 그러나 절체절명의 위기의 순간, OMG 팀은 침착한 플레이를 유지하며 결과를 무승부로 이끌었다. (20분 이상 경기 진행시 무승부)


= 제 5경기, 6경기 ( 달라란 투기장 )

이후 달라란 투기장에서 진행된 다섯 번째 경기. OMG는 경기 시간 1분여만에 김치맨 팀의 샷키 선수를 다운시키며 불리했던 승부를 2:2 원점으로 되돌려놓았고, 최종 승자를 가리는 6경기에서도 김치맨 팀의 아도겐 선수를 극적으로 쓰러뜨리며 WCG 2011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왕좌를 거머쥐었다.




Inven LooKa - 강민수 기자
(LooKa@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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