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인디 장인'이 준비한 신작은? 디볼버 디지털 쇼케이스

동영상 | 강승진,김수진 기자 |
특유의 B급 영화를 보는 듯한 연출로 매년 이 시기 게임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인디 게임 퍼블리셔 디볼버의 온라인 쇼케이스, 디볼버 디지털 2022가 10일 공개됐다.




매번 리얼한 연기로 B급 감성을 한껏 살린 마리아 주크의 연기는 여전했지만, 이날 영상에서 가장 눈길을 끈 건 '노 모어 히어로즈'의 개발자로도 유명한 호스트 스다 고이치(스다51)였다. 스다 고이치는 이날 기계 안에 존재하는 가상의 인물 메카 스다51로 등장해 큰 웃음을 안겼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연기 외에도 특유의 감성이 물씬 풍기는 인기 게임 4종도 함께 공개됐다.




■ 컬트 오브 램 - 2022.08.11.


귀엽고 순하기만 한 것 같은 양도 때로는 거칠다. 하드코어 액션 '컬트 오브 램'은 이날 쇼케이스를 통해 출시일을 8월 11일로 확정지었다.

'컬트 오브 램'은 빙의된 양이 자신만의 교단을 세우고 추종자를 만든다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이에 다양한 지역을 탐험하고 마을을 발전시키는 빌더 요소, 작물을 경작하고 먹거리를 만드는 라이프 시뮬레이터 요소를 포함한다.

하지만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특유의 거친 액션이다. 돈 스타브나 아이작의 번제를 보는 듯한 독특한 연출과 함께 역동적인 전투 연출이 어우러진 게임플레이를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앵거 풋 - 2023년 내


카툰과 게임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특한 연출을 자랑하는 액션 신작. 1인칭 시점에서 숨 막히게 움직이는 시야와 화려한 색감, 화기를 활용한 공격 등이 눈에 띄지만 가장 크게 강조된 것은 역시 게임의 제목에서도 보듯 발을 활용한 공격이다.

발로 문을 차면 날아간 문이 적을 박살 내버리기도 하고 드럼통을 발로 차면 큰 폭발을 일으키기도 한다. 또한, 바닥에 있는 적을 짓밟아버리기도 한다. 점프 후 두 발을 교차로 차기도 하는데 워낙 활용도가 높아 총을 장전하는 도중에도 딜로스 없이 적을 공격할 수 있다.

한편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된 후 메카 스다51이 직접 문을 차는 장면을 재연하기도 했다.








■ 플러키 스콰이어 - 2023년 내


동화책 캐릭터가 책 바깥의 3차원 세계의 존재를 깨닫고 동화책과 현실을 넘나드는 마법 같은 모험을 다룬 게임. 이러한 설정에 맞게 2D와 3D에서 전혀 다른 연출을 선보인다.

2D에서는 만화 같은 그래픽과 함께 옛 젤다의 전설을 보는 듯한 탑다운 액션부터 고전 게임들을 오마주한 게임 플레이를 다수 만날 수 있다. 반면 현실 세계에서는 3D로 된 월드를 탐험하는 액션 어드벤처 방식의 게임이 이어진다. 이 외에도 원통 위의 라벨 위에서는 벨트 스크롤 슈터 방식의 게임이 진행되는 등 2D와 3D를 아우르는 게임 플레이도 확인할 수 있다.

게임은 2023년 출시될 예정이다.








■ 스케이트 스토리 - 2023년 내


온 몸이 보석으로 이루어진 듯 각지고 빛나는 인물과 현실 공간인 듯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내는 3D 스케이트 액션 게임.

플레이어는 유리와 고통으로 만들어진 지하 세계의 악마로 마치 폴리곤으로 된 듯한 모양을 가졌다. 하지만 뻣뻣할 것 같은 외형과 달리 움직임 자체는 매끄러우며 작은 움직임까지 사실적으로 옮겨내 스케이트 액션 자체의 만듦새는 높였다.

실제로 '스케이트 스토리'는 비주얼 특징을 강조한 듯하지만, 올리, 킥플립을 비롯해 70가지 이상의 다양한 스케이트 트릭을 수행할 수 있다. 이를 다양한 퀘스트를 통해 조금씩 배워나가는 것 역시 가능하며 새로운 트릭과 장비를 얻어 사악한 악마를 무찌르거나 그들을 감화할 수 있다.

이러한 게임 플레이에 짝을 이루는 것이 음악이다. 사이키델릭한 음악은 게임의 독보적인 분위기와 어우러져 흥겨우면서도 포근한 느낌을 함께 전한다.

'스케이트 스토리'는 2023년 스팀을 통해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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