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국내 출시 앞둔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어떤 게임인가?

게임소개 | 박광석 기자 | 댓글: 5개 |



게임 개발사 번지(Bungie)에서 개발하고 액티비전이 퍼블리싱을 맡은 MMOFPS '데스티니 가디언즈'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오는 9월 5일, 한국에 출시된다.

지난 2017년 9월에 출시된 '데스티니2'가 한국 출시와 함께 '데스티니 가디언즈'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었지만, 전작 '데스티니'의 차기작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모든 시리즈를 전부 알아야 속이 편한 유저들을 위해, 그리고 전작 '데스티니'를 플레이해보지 못한 유저들을 위해 '데스티니' 시리즈는 어떤 게임인지 미리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 데스티니의 시작

번지(Bungie)는 지난 2014년 9월, 완전히 새로운 프랜차이즈 '데스티니(Destiny)'를 세상에 내놓았다. 출시 직후 전세계의 유저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데스티니'는 디지털 기준으로 출시 당일 가장 많은 판매된 콘솔 게임이자, 미국 역대 비디오 게임 출시 규모 기준 상위 10위 안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 데스티니 세계관

데스티니에서 유저는 지구 최후의 도시를 지키는 수호자(Guardian)가 되어, 경이로운 힘을 사용할 수 있다. 태양계에 흩어진 고대의 폐허를 탐험하고, 화성의 붉은 사구부터 금성의 무성한 정글에 이르기까지 우주 곳곳을 누비며 지구를 노리는 적을 처치해야 한다. 인류가 잃어버린 모든 것들을 되찾으며, 스스로 전설로서 거듭나는 것이 게임의 주된 목표라고 할 수 있다.

출시 이후 2년에 걸쳐 총 4개의 확장팩이 출시됐고, 유저는 촘촘하게 꾸며진 데스티니 세계관 속에서 협동과 경쟁, 공개 이벤트와 개인 활동 등 다양한 온라인 플레이를 만끽할 수 있다.


- 데스티니 확장팩 I: 하부의 어둠

데스티니 세계관의 첫 번째 확장팩인 '하부의 어둠(The Dark Below)'에는 새로운 스토리 임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신무기와 장비, 그리고 새로워진 협동 공격전(Strike), 6인 레이드와 3가지 멀티 플레이어 경기장 등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됐다.

또한, 군체(Hive)의 그림자 속에서 오랜 세월 숨어 지냈던 '에리스 몬(Eris Morn)'이 신규 캐릭터로 등장하여 유저들에게 경고를 전한다. 군체 무리가 지구를 파괴할 생각으로 그들의 신인 크로타(Crota)를 소환하려 하므로, 유저는 탑에서 에리스를 찾아 세 가지 새로운 임무와 보상을 제공하는 새 퀘스트를 수행해야 한다.




- 데스티니 확장팩 II: 늑대의 가문

두 번째 확장팩 '늑대의 가문(House of Wolves)'은 데스티니 모험의 지평을 한층 넓힌다. 더 풍성해진 신무기와 방어구, 장비를 획득하고 새로운 스토리 임무와 퀘스트에 도전할 수 있으며, 세 가지 새로운 경쟁전 멀티플레이어 지도와 새로운 협동 공격전이 제공된다.

또한 늑대의 가문에서는 시련의 장(Crucible) 속 새로운 경쟁전 멀티플레이어 이벤트 오시리스의 시험(Trials of Osiris)을 제공하며, 새로운 협동전 경기장 활동인 고대의 감옥(Prison of Elders)도 소개된다.

수호자들이 힘을 키우자 '각성자들의 여왕(Queen of the Awoken)'이 이들을 불러모아 늑대의 가문을 쫓아 잡아내라고 명한다. 이들은 한때 여왕에게 충성을 바치던 백성이었지만 격렬한 반란을 일으킨 몰락자들이기도 하다. 유저는 리프(Reef)에서 여왕의 사절과 만나 배신한 몰락자들을 찾아 처치하고, 새로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 데스티니: 굴복자의 왕

'굴복자의 왕(The Taken King)'은 첫 번째 확장팩 '하부의 어둠' 이후의 스토리를 담은 세 번째 확장팩으로, 새로운 스토리 캠페인과 퀘스트, 새로운 적들과 탐험 장소, 새로운 공격전과 레이드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무장한 핵심 업데이트 중 하나다. 더 방대해진 모험을 지원하기 위해 세 가지 수호자 세부 직업과 대량의 무기, 방어구, 장비도 추가됐다.

유저는 난공불락의 철옹성으로 알려진 드레드노트 함선에 잠입하여 굴복자의 왕 '오릭스(Oryx)'가 어둠의 군대를 앞세워 문명사회를 파괴하고, 태양계를 초토화하기 전에 저지해야 한다.


- 데스티니: 강철의 봉기

네 번째 확장팩 '강철의 봉기(Rise of Iron)'는 지구의 새로운 영역인 흑사의 땅(The Plague lands)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영화 같은 스토리 캠페인이 특징이다. 유저는 살라딘의 지휘 하에 몰락자 악마라고 불리는 새로운 진영 '스플라이서'와 대면하는 한편, 강철의 군주를 둘러싼 비밀을 밝혀내야 한다.

'강철의 봉기'에는 새로운 무기, 방어구, 장비들은 물론, 세 명의 유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협동 공격전, 신규 모드, 시련의 장에서의 경쟁적 플레이를 위한 새로운 모드와 지도, 그리고 6인 협동 레이드 등이 새롭게 추가됐다.



◇ 데스티니 가디언즈 (데스티니2)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PS4와 XBOX ONE, PC 플랫폼을 지원하는 데스티니 시리즈의 두 번째 정식 작품이다. PC 버전은 오직 블리자드 배틀넷 런처를 통해서만 플레이할 수 있으며, 오는 9월 5일 정식 한국어화 출시가 결정됐다. 스토리가 없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빈약했던 1편과는 달리 짜임새 있는 스토리 미션을 갖추고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압도적인 사령관 도미누스 가울(Dominus Ghaul)이 지휘하는 붉은 군단(Red Legion)의 침략에 인류는 속수무책으로 무너지고 말았다. 가울은 수호자들의 힘을 빼앗고 생존자들을 고향에서 내몰았다. 유저들은 태양계 행성을 돌며 다양한 무기를 획득하고 강력한 새 전투 능력을 손에 넣어야 한다. 붉은 군단을 처치하고 가울에 맞서기 위해서는 사방으로 흩어져 버린 인류의 영웅들을 다시 한 자리에 모아 함께 싸우며 삶의 터전을 되찾아야 한다.


- 신규 콘텐츠가 가득한 네 가지 신세계로의 모험

⦁ 유럽 데드 존(European Dead Zone) – 지금까지 데스티니 세계에서 선보인 목적지 중 가장 큰 규모로, 녹음이 우거진 숲과 버려진 마을. 지표면 밑에 숨겨진 동굴과 붉은 군단의 군사 기지 등 다양한 탐험과 사투가 기다린다.

⦁ 타이탄(Titan) – 가울에 맞서기 위해 자발라 사령관(Commander Zavala)이 전력을 재정비하고 있는 토성의 위성 중 하나. 타이탄에서는 토지가 없는 대신 파도가 굽이치는 바다에 둘러싸인 황금기(Golden Age)의 플랫폼을 연이어 탐험하게 된다.

⦁ 네소스(Nessus) – 낯설고 불안정한 미행성으로 벡스(Vex)가 완전히 불태워버린 곳. 유저들은 이곳에서 투명하고 거대한 벽, 싱그러운 녹음이 우거진 협곡과 으스스한 벡스 동굴 등으로 이루어진 기막힌 절경에서 자기만의 모험에 빠진 케이드-6(Cayde-6)와 마주치게 된다.

⦁ 이오(Io) – 목성의 달 중 하나로, 아이코라 레이(Ikora Rey)가 답을 찾아 떠난 곳. 이오는 황금기에 여행자(the Traveler)가 방문한 곳으로 알려진 마지막 장소이며, 지금은 적에게 점령당한 상태다.

항해도(Director)

⦁ 모험(Adventures), 사라진 구역(Lost Sectors), 공개 이벤트(Public Events) 등을 찾아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세계를 누비는 유저들을 이끌어 주는 지도. 유저는 항해도에서 방문 지역을 선택하고 주변을 탐색하거나 게임 내 다른 활동으로 단절 없이 전환할 수 있다.

모험(Adventures)

⦁ 유저들이 데스티니 가디언즈 세계와 그 안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도록 각기 독립된 스토리를 담고 있는 짤막한 임무.

사라진 구역(Lost Sectors)

⦁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비밀 던전으로, 독특한 적의 우두머리를 물리치고 이들이 지키고 있는 보물을 얻을 수 있다.

공개 이벤트(Public Events)

⦁ 유저가 혼자, 혹은 최대 아홉 명의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독특하고 역동적인 전투 활동으로 선택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 모든 이들을 위한 액션과 모험, 게임 플레이로 무장한 '데스티니 가디언즈'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또 다른 특징은 신규 및 캐주얼 유저, 그리고 경쟁적인 요소를 즐기는 유저까지 모든 이들을 위한 게임 플레이 요소가 포함됐다는 점이다. 모험과 순찰, 사라진 구역, 공개 이벤트를 통해서 유저는 혼자 혹은 친구들과 함께 '데스니티 가디언즈'의 영화같은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다.

느긋하게 스토리를 감상하는 것보다 도전적인 요소를 선호하는 유저라면, 3명의 유저가 함께하는 '공격전(Strikes)'과 막대한 보상을 기대할 수 있는 6인 콘텐츠 '레이드' 등 협동전 콘텐츠가 제격이다. 또한, 경쟁 요소를 즐기는 유저에게는 상대 팀과 정면 승부를 벌이는 4:4 PvP '시련의 장(The Crucible)'을 추천한다.

이외에도 친구들과 함께 커뮤니티를 구성하고 데스티니의 세계에서 자신들만의 문화를 이끌어 갈 수 있는 '클랜' 시스템이 지원된다. '클랜'에서는 공식 깃발과 초대장, 각 클랜 만의 고유한 보상 및 경험치 시스템 등을 획득할 수 있다. 1인 유저와 클랜 커뮤니티가 힘을 합쳐 공격대와 시험(Trials), 황혼전(Nightfall Strikes) 등, 데스티니 가디언즈에서 가장 어려운 콘텐츠에 도전하는 것도 가능하다.




◇ 데스티니 가디언즈 확장팩 개요

데스티니 가디언즈 - 확장팩 I: 오시리스의 저주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첫 번째 확장팩 '오시리스의 저주(Curse of Osiris)'에서는 수호자로서의 여정을 계속하는 한편, 새로운 목적지 수성에서 완전히 새로워진 스토리 임무와 모험을 즐길 수 있다. 시공을 넘나들며 오시리스의 비밀을 밝히고, 어두운 미래를 피하며 전설적인 워록(Warlock)과 그의 수제자 아이코라 레이의 관계를 재건할 수 있다.

'오시리스의 저주'는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세계에서 새 장을 여는 역할을 한다. 새로운 캐릭터와 기존 캐릭터가 함께 등장하는 새로운 시네마틱 스토리로 세계관을 한층 넓히고, 수성과 수성에 속한 무한의 숲(Infinite Forest)을 포함, 탐험가를 기다리는 새로운 목적지, 소셜 공간 '등대(Lighthouse)', 신규 임무, 공격전, 레이드 콘텐츠, 그리고 자유도 높은 활동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월드 퀘스트를 완료하고 빛 레벨을 높이는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데스티니 가디언즈 - 확장팩 II: 전쟁지능

두 번째 확장팩 '전쟁지능(Warmind)'에서는 새로운 활동과 무기, 장비, 다양한 상위 콘텐츠 및 완전히 새로운 스토리를 즐기며 수호자로서의 여정을 계속할 수 있다.

오래 전에 실종된 것으로 여겨졌던 아나 브레이(Ana Bray)가 화성의 북극 만년설 아래 영원히 숨겨졌을지 모를 자신의 과거를 찾아 여정에 오른다. 황금기 위성들이 지면으로 떨어지고 빙하가 녹기 시작하면서 전쟁지능 라스푸틴(Warmind Rasputin)의 가장 중요한 핵이 드러나고, 이를 파괴하는 데 모든 것을 건 고대 군체 군대의 존재도 밝혀진다. 자유를 찾은 군체 무리는 자신들이 믿는 신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무리를 지어 습격해온다.



데스티니 가디언즈: 포세이큰

오는 9월 5일 전 세계 출시를 앞둔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최신 확장팩 '포세이큰(Forsaken)'은 뒤엉킨 해안(The Tangled Shore)이라는 새로운 목적지를 배경으로 한다. 최종 목적지 또한 꿈의 도시(The Dreaming City)라는 완전히 새로운 장소다.

리프(Reef)는 붉은 전쟁(the Red War)의 종전 후 쑥대밭이 되었고, 전 지역이 "무법지대"가 되고 말았다. 고대의 감옥이 무너지고 친구 또는 멘토였던 이의 죽음을 맞은 뒤 유저는 이 혼란을 주도한 자와 그 패거리를 쫓아 복수하기 위한 임무에 착수한다.


'갬빗(Gambit)'은 새로운 스토리와 함께 확장팩을 통해 추가되는 신규 경쟁 모드로, 4인 1팀으로 구성된 두 팀이 원시 괴수(Primeval)를 소환해 먼저 처치하기 위해 경쟁한다. 상대 전장에 방해꾼(Blocker)을 보내거나 아군 유저 한 명이 직접 적진에 침투하여 상대를 방해할 수도 있다.

⦁ 전투 - 쉬지 않고 무기를 발사하여 적을 처치해야 한다. 적은 시간이 지날수록 강해지므로, 수호자끼리 힘을 합하여 빠르게 처리해야 한다.

⦁ 수집 - 적이 쓰러진 자리에 떨어지는 티끌(Motes)을 수집해야 한다. 티끌은 최대 15개까지 모을 수 있지만, 사망하면 모두 잃게 된다.

⦁ 반납 - 티끌을 전장 중앙에 있는 구조물에 반납해야 한다. 티끌 5개, 10개 또는 15개를 한 번에 반납하면 방해꾼을 불러낼 수 있다. 티끌 75개를 반납하면 원시 괴수가 소환된다.

⦁ 침공 - 반납한 티끌이25개 및 50개가 되면 플레이어 한 명이 차원문을 통과하여 적진에 직접 침공할 수 있다.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배틀넷 런처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블리자드의 게임 '오버워치'처럼 패키지 구매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국내 출시일 발표와 함께 공개된 구성은 '에센셜 컬렉션'과 '컴플리트 컬렉션'의 2종으로, 각각 45,000원, 85,000원에 구매할 수 있을 예정이다.

컴플리트 컬렉션은 프리미엄 디지털 콘텐츠 및 포세이큰 연간 이용권에 포함된 세 건의 프리미엄 콘텐츠를 함께 제공한다. 포세이큰 연간 이용권에 속한 콘텐츠와 보상은 2018년 9월 5일부터 2019년 8월 31일 사이의 기간 중 선보인다. 국내 출시를 오랫동안 기다려온 한국 팬들을 위한 감사의 표시로 특별가로 제공되는 이 두 가지 에디션은 한정 기간 동안 오직 한국에서만 판매될 예정이다.

■ 데스티니 가디언즈 - 에센셜 컬렉션(Essential Collection) 45,000원

⦁ 데스티니 가디언즈
⦁ 데스티니 가디언즈 확장팩 이용권
└ 데스티니 가디언즈 - 확장팩 I: 오시리스의 저주
└ 데스티니 가디언즈 - 확장팩 II: 전쟁지능
⦁ 데스티니 가디언즈: 포세이큰

■ 데스티니 가디언즈 – 컴플리트 컬렉션(Complete Collection) 85,000원

⦁ 데스티니 가디언즈
⦁ 데스티니 가디언즈 확장팩 이용권
└ 데스티니 가디언즈 - 확장팩 I: 오시리스의 저주
└ 데스티니 가디언즈 - 확장팩 II: 전쟁지능
⦁ 데스티니 가디언즈: 포세이큰
⦁ 데스티니 가디언즈: 포세이큰 연간 이용권
└ 데스티니 가디언즈: 포세이큰 – 검은 무기고 (2018년 겨울)
└ 데스티니 가디언즈: 포세이큰 – 조커스 와일드 (2019년 봄)
└ 데스티니 가디언즈: 포세이큰 – 어둠의 그림자 (2019년 여름)
⦁ 독점 디지털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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