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판14 역대 최고 트래픽 경신, 신규 서버 '펜리르' 연다"

게임뉴스 | 박광석 기자 | 댓글: 11개 |



오는 9월 7일, 파이널판타지14(이하 파판14)에 신규 서버가 새롭게 추가된다. 기존의 '초코보', '모그리', '카벙클', '톤베리'의 4개 서버에 신규 서버 '펜리르'가 더해져, 총 5개의 서버가 운영되는 셈이다.

액토즈소프트 최정해 운영 프로듀서는 칠흑의 반역자 업데이트 이후 패치마다 신규 유저들이 꾸준히 늘어났고, 5.4 패치에 이르러서는 한국 서버 역대 최고의 트래픽을 경신했다며, 펜리르 서버 추가에 관한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카벙클 서버는 수용 가능한 최대 인구수를 넘어서 서버 이전이나 신규 캐릭터 생성이 막혀있는 상태고, 모그리와 톤베리 역시 한계치까지 도달한 상황이다. 그는 향후 5.5 업데이트와 확장팩 등 메이저 패치가 이뤄지면 기존 물리 서버에서 수용 가능한 인구 수 한계치를 초과할 것이 확정적인 상황이므로, 신규 서버 없이는 쾌적한 플레이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개발팀과의 협의를 통해 국내 서버에 5.5 업데이트가 적용 한 주 전인 9월 7일, 펜리르 서버를 오픈하기로 한 것이다.

파판14의 전례 없는 흥행은 한국 뿐만이 아니라, 중국판과 글로벌판에서도 동일하게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다. 최정해 프로듀서는 이는 분명히 좋은 소식이나, 개인적으로는 무거운 마음도 동시에 갖고 있다며 자신의 소회를 밝혔다.

파판14 한국 서버는 지금으로부터 약 4년 전, 두 차례에 걸친 대규모 서버 통합 절차를 진행한 바 있다. 초기 10개 서버가 6개로 줄었고, 거기서 또 3개까지 대폭 줄인 것이다. 두 번째 서버 통합이 진행될 당시에는 많은 유저들이 애정을 들여 꾸며온 하우징을 잃게 되는 일까지 발생해 큰 논란이 되기도 했다.

최정해 프로듀서는 "지금의 상황에서 보면 이럴 거면 그때 서버를 줄이지 말고 유지했으면 좋았을 것 아니냐 싶으실 수 있지만, 당시엔 서버 통합 없이는 한국 서비스를 계속 이어갈 수 없는 상황이었다"라며, "당시 서버 통합을 통해 하우징을 잃은 분들, 고통을 겪은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다시 사과드리고, 두 번 다시는 그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한국판 운영 멤버들이 철저히 운영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후, 펜리르 서버의 혜택 내용이 공개됐다. 먼저 펜리르 서버에서 새로 생성한 캐릭터, 그리고 이전한 캐릭터 모두에게 획득 경험치 100% 버프가 제공된다. 전투직과 생활직까지 모든 직업은 69레벨까지 획득 경험치 100% 버프를 받게될 예정이다.

펜리르 서버에서 새롭게 캐릭터를 생성하면 초반 장비로 교환 가능한 은빛 초코보 깃털 10개가 지급되고, 해당 캐릭터로 30레벨을 달성한 뒤 유료 이용권을 구매하면 게임내 재화인 100만 길이 지급된다. 기존 서버의 캐릭터를 펜리르로 이전할 시 '금빛 초코보 깃털' 10개가 지급된다. 이외에도 펜리르 서버에서 생성한 캐릭터로 70레벨을 달성하면 정액제 이용권 구매 시 '7일 무료 이용권'을 추가로 지급한다. 70레벨 미만의 캐릭터로 서버 이전할 경우, 70레벨을 달성하고 정액제 이용권을 소지하고 있을 시 7일 무료 이용권이 지급된다.

대략적인 펜리스 서버의 하우징 일정도 공개됐다. 펜리르 서버의 하우징은 서버 오픈 당일로부터 약 1주일 후인 13일에 오픈된다. 지난 톤베리 서버 오픈 당시, 약 이틀 만에 열린 하우징에 충분히 준비하지 못한 유저들이 많았으므로 부대 레벨 등 하우징에 필요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부여한 것으로 보인다.

기존 서버에서 신규 서버 '펜리르'로 이전하는 초반 서버 이전 비용은 무료다. 13구부터 24구까지가 포함된 2차 구역 오픈 일정, 그리고 서버 이전 혜택과 관련된 상세 내용들은 추후 공지사항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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