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러 강경 대응 예고한 T1, 6일 고소장 접수... "선처 없다"

게임뉴스 | 박태균 기자 | 댓글: 213개 |



T1이 악플러들에 대한 본격적인 대처를 시작했다.

T1은 6일 오후 3시 서초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피고소인은 T1 소속 선수단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악성 댓글을 게시한 네티즌들이며, 주 혐의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및 모욕이다.

T1은 8월 10일 도를 넘은 비난과 협박, 인신공격, 비하, 모욕, 조롱 등을 일삼는 악플러들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악성 팬들의 지나친 비난이 이어졌는데, T1은 9월 3일 변호사를 선임해 진중한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라고 밝히며 "선수들과 구성원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에 선처는 없을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한편, "국민적 영웅일뿐만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의 '페이커' 이상혁 선수의 상처와 고통을 보듬을 필요가 있었다"며 고소 배경을 밝힌 T1의 관계자는 "또한 e스포츠는 한류의 하나로 전 세계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이에 건전한 문화 정착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선수를 아끼고 보호하며 동시에 건전한 문화 장착을 위해 고소를 진행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회사 측에서 커뮤니티를 모니터링하며 자료를 준비했는데, 팬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도움을 받아 진행하는 과정이다"라며 T1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런 일을 선처한다면 면죄부라고 생각하고 또다시 반복될 가능성이 있고, 많은 팬이 강력한 처벌을 바라고 있다"고 이야기하며 "T1은 팬들의 응원을 외면할 수 없으며, 또 다른 피해자를 막는 차원에서라도 선처 계획은 없다"라는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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