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PO] 색깔 확실한 리브 샌드박스, 2세트까지 승리하며 매치 포인트

경기결과 | 박태균 기자 | 댓글: 26개 |



2세트도 리브 샌드박스가 승리하며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DRX는 조합의 맛을 전혀 살리지 못하며 상대 딜러의 캐리를 허용했다.

초반 '킹겐' 황성훈의 그웬이 리브 샌드박스가 오른을 선픽한 대가를 톡톡히 치르게 했다. 다른 라인에서는 반반 파밍이 이어지며 DRX가 조금씩 웃는 그림이 그려졌다. 그러나 DRX가 추가 득점을 위해 노린 봇 갱킹이 큰 화를 불렀다. 아펠리오스-탐 켄치의 빨아들이기에 이어 리브 샌드박스의 빠른 합류가 이어지며 DRX의 봇 듀오가 잡혔다. 리브 샌드박스는 다시 한번 봇 강하게 힘을 실어 2킬을 추가하며 라인전에서의 손해를 모두 메웠다.

리브 샌드박스는 어김없이 영리한 플레이 메이킹을 선보였다. 미드에서 한차례 부딪혀 DRX의 주요 스킬을 빼낸 후 곧바로 후속 교전을 열어 승리했다. 이후 DRX가 예상치 못 한 타이밍에 바론 버스트까지 해냈고, 바론 버프로 약간의 추가 득점까지 해냈다. 25분경 DRX가 '도브' 김재연의 오른을 강하게 물며 반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그동안 성장을 마친 아리-아펠리오스가 폭발적인 대미지를 쏟아내며 역으로 DRX를 쓸어냈다.

28분경 바론 한타에서 DRX가 일방적으로 탐 켄치-오른을 차례로 잡아냈다. 문제는 이후 판단이었다. 패잔병들을 섣불리 추격했다가 컨디션이 건재했던 '프린스' 이채환의 아펠리오스에게 허무하게 쓸려나갔다. 두 번째 바론까지 처치하고 8천 골드 격차를 벌린 리브 샌드박스가 미드로 몰려가 그대로 DRX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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