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PO 1R] 우리 원딜 '테디'인데? 3세트 승자는 KDF

경기결과 | 박태균, 유희은 기자 | 댓글: 17개 |



광동 프릭스가 3세트를 가져오며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블루 진영을 택한 후 바꾼 조합 컨셉과 '테디' 박진성 징크스의 한 방이 주요했다.

초반 광동 프릭스가 상체에서 큰 이득을 보고 시작했다. '엘림' 최엘림의 리 신이 탑에서 퍼블을 해냈고, 이후 3인 미드 다이브로 2킬을 추가했다. DRX는 봇 갱킹으로 이를 만회하려 했다. 그러나 '테디'의 징크스가 이를 가뿐히 흘려내고 역으로 킬까지 만들었다. 슈퍼 플레이가 광동 프릭스의 봇 포블로 연결되며 유의미한 격차가 벌어졌다.

두 번째 전령을 두고선 치열한 대치가 시작됐다. 서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온갖 수를 동원하며 다수의 소환사 주문이 빠졌다. 눈치 싸움 끝에 정면 한타는 벌어지지 않았지만 전령은 DRX가 챙겼다. 이후 전령을 풀어 미드 1차 포탑을 밀어낸 DRX가 탑에서 '페이트' 유수혁의 라이즈를 자르고 탑 1차 포탑까지 단숨에 파괴했다. DRX의 연이은 득점에 글로벌 골드 격차가 모두 사라지고 전세가 팽팽해졌다.

26분경 광동 프릭스가 '킹겐' 황성훈의 아트록스가 없는 틈을 타 이니시에이팅을 걸었다. DRX의 침착한 대처에 시간이 끌렸고, 그동안 순간 이동으로 합류한 아트록스가 DRX의 승리를 이끌었다. 부활을 마친 광동 프릭스는 미드로 몰려가 '데프트' 김혁규의 자야를 집요하게 노려 끝내 잡아냈다. 이는 바론 처치까지 이어졌고, 광동 프릭스가 다시금 앞서가기 시작했다.

경기는 오래가지 않았다. 광동 프릭스가 여섯 번째 드래곤을 처치하자 DRX가 화끈하게 싸움을 걸었다. 그러자 아래쪽에서 안정적인 포지셔닝을 마친 '테디'의 징크스가 폭발적인 대미지를 쏟아냈다. DRX의 챔피언들이 하나씩 속절없이 쓰러졌고, 그대로 적진으로 향한 광동 프릭스가 3세트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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