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PO 1R] 이번엔 '표식' 리 신의 한 방! DRX 4세트 만회

DRX가 4세트서 승리하며 승부가 5세트로 미뤄졌다. '표식' 홍창현의 리 신이 경기 내내 플레이 메이킹을 해낸 결과였다.

초반엔 광동 프릭스가 일방적으로 득점했다. 탑에선 '기인' 우르곳의 솔로 킬이 나왔고, 아래 바위게를 두고 벌어진 4:4 교전에선 3킬 1데스 대승을 거뒀다. DRX는 '표식'의 리 신을 앞세워 곧바로 반격했다. 탑 갱킹을 통해 우르곳을 잡아낸 '표식'의 리 신은 봇으로 내려가 아펠리오스를 솔로 킬 냈고, 무리하게 치고 들어온 벡스까지 잡아내며 균형을 맞췄다.

'표식' 리 신의 맹활약은 쉴 새 없이 이어졌다. 미드 압박으로 '페이트' 유수혁 벡스의 발을 묶은 후 두 번째 전령을 획득했고, 드래곤 둥지 근처에서 '기인'의 우르곳에게 두 번째 죽음을 안겼다. 이에 더해 미드 대치 중 화끈한 이니시에이팅으로 추가 득점을 만들었다. 우위를 확신한 DRX는 바론 버스트를 시도했다. 광동 프릭스의 소극적인 수비에 DRX가 안전하게 바론을 처치했다. 후속 한타는 2킬 교환으로 끝나며 DRX의 리드가 이어졌다.

크게 벌어진 성장 격차로 인해 광동 프릭스가 어떻게 싸워도 패배하는 그림이 그려졌다. 간신히 킬을 만든 광동 프릭스가 시도한 회심의 2인 바론도 '제카' 김건우의 아칼리에게 가로막혔다. 두 번째 바론까지 DRX가 가져가며 글로벌 골드 차이가 1만 이상으로 벌어졌다. 정비를 마친 DRX가 미드-봇을 동시에 압박하며 광동 프릭스의 본진에 입성했고, 아무 어려움 없이 넥서스를 파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