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 XCOM 개발사, '마블 IP' 기반 신작 만든다?

게임뉴스 | 박태학 기자 | 댓글: 12개 |




리펄서건 빗맞히고 허탈해하는 아이언맨을 곧 만나볼 수 있을까.

현지시각으로 4일, PC게이머(PC GAMER), 엔가젯(engadget)을 비롯한 다수의 해외 매체는 파이락시스 게임즈가 '마블 IP 기반의 새로운 전략 게임'을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아직은 루머 단계지만, 높은 업계 지명도를 가진 제이슨 슈라이어 블룸버그 기자가 자신의 SNS로 '해당 루머는 사실'이라고 밝히면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출처- 제이슨 슈라이어 트위터


루머의 원출처인 레딧 게시물에선 해당 작품을 'XCOM with Marvel heroes'이라 명시했고, 유명 배우들이 등장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즉, 마블 세계관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XCOM 스타일의 전략 게임일 가능성이 유력하다.

XCOM의 게임플레이는 다른 IP를 만나도 성공적인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점이 여러 차례 증명됐다. 유비소프트의 '마리오 래비드: 킹덤 배틀'은 유저와 평론가들 모두 고평가를 매겼고, 닌텐도의 '파이어 엠블렘: 풍화설월' 역시 XCOM의 게임플레이를 일부 채용하며 전투 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인 바 있다. 기어스 IP를 활용한 '기어스 택틱스' 역시 XCOM 전투 특유의 긴장감을 잘 살려내며 괜찮은 시도라는 평을 받았다.

현지 전문가들 또한, "개성 강한 히어로를 다수 보유한 마블 IP라면, XCOM 특유의 전략성을 살리는 데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루머의 원출처가 된 레딧 게시글에 따르면, 2K는 XCOM 기반 마블 신작 외에도 '타이니 티나를 주연으로 한 보더랜드 신작', '코드네임 볼트'로 알려진 새로운 액션 게임을 개발 중이다. 특히, 코드네임 볼트는 "크툴루와 세인츠 로우의 만남"이라는 설명이 더해지며 유저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다만, 이번 신작들이 다가올 E3 2021에서 모습을 드러낼지는 미정이다. 제이슨 슈라이어는 '루머는 사실이나 이번 E3에서 해당 작품들이 공개될지는 나도 알 수 없다'며 선을 그었다.



▲ 출처- u/swine_flu_greg 레딧


아직 루머 단계이기에 해당 작품의 미래를 지금 판단할 수는 없다. 다만, 전작인 XCOM과 XCOM2로 게임플레이를 검증받은 파이락시스 게임즈인 만큼, 마블 세계관을 더한 본 작품이 출시된다면 턴제 전략 게임 팬층 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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