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기] 사망 시 보스 하수인으로 부활?! 9.1 지배의 성소 '켈투자드, 간수의 눈'

게임뉴스 | 배은상 기자 | 댓글: 19개 |



금일 오전 6시부터 8시까지 약 2시간 동안 어둠땅 공개 테스트 서버(PTR)에서 9.1 패치 신규 공격대 던전 '지배의 성소' 영웅 난이도 테스트가 진행됐다. 이번에 테스트한 우두머리는 지배의 성소에서 9번째로 등장하는 '켈투자드'와 2번째로 만날 수 있는 '간수의 눈'이었다.

켈투자드는 9번째 우두머리답게 페이즈가 복잡했고, 여러 가지 위협적인 기술을 사용했다. 오리지널과 리치왕의 분노를 거쳐 어둠땅에서 다시 레이드 보스로 등장한 만큼 훨씬 업그레이드된 기술을 보여줬다. 시간이 지날수록 켈투자드의 능력이 강화되어 더욱 처치하기 어려워지는 것 같았다. 2번째 우두머리 간수의 눈은 난이도가 쉬운 편이었다. 간수의 눈에서 나오는 레이저를 피해 반대 방향으로 도망가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켈투자드 - 막넴 실바나스로 가는 길목을 지키는 수문장




'켈투자드'는 지배의 성소에서 9번째 우두머리로 등장하여 마지막 보스 실바나스로 가는 길목을 지키고 있는 수문장 역할을 한다. 나스리아 성채의 '돌군단 장군'과 비슷한 포지션으로 생각하면 된다. 오리지널이나 리치왕의 분노에 등장했을 때와 비슷한 기술을 사용하기도 했지만 훨씬 더 다양하고 위협적인 능력을 보여주며 공격대를 까다롭게 만들었다.

냉기 마법을 구사했던 모습 그대로 파괴될 때 공격대 전체에 광역 피해를 입히는 '혹한의 쐐기'를 생성하거나 사방에 얼음 바닥을 깔고 강력한 피해를 입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최대한 많은 인원이 함께 맞아 피해를 나눠 입어야 하는 바닥도 있었고, 밟으면 침묵에 걸리는 바닥도 있었다.

켈트자드의 생명력이 0이 되면 대상을 잡을 수 없는 상태가 되면서 중앙으로 이동했다. 이때 켈투자드 근처로 이동하여 엑스트라 버튼을 클릭하면 '켈투자드의 망령'이 있는 곳으로 순간이동 할 수 있었다. 망령은 탱커가 필요하지 않았고, 딜러와 힐러 일부만 넘어가서 공격하다가 포탈을 타고 나와야 했다.

나머지 인원은 밖에 소환되는 밴시 2마리와 누더기 골렘 2마리를 처치해야 했다. 벤시의 스킬은 차단하고, 누더기 골렘은 탱커가 각각 1마리씩 전담하여 탱킹해야 할 정도로 강력한 피해를 입혔다. 시간이 지날수록 혹한의 쐐기 개수가 늘어나는 등 켈투자드가 사용하는 기술이 강화됐다. 9번째 우두머리답게 전투가 복잡하고 페이즈가 여러 개로 나뉘어져 있었으며, 받는 피해도 상당히 컸다.

■ 움짤 & 이미지로 보는 보스 주요 기술



▲ 냉기 작렬만 사용했던 켈투자드는 이제 사방에 얼음 바닥을 깐다



▲ 다 같이 함께 맞아 피해를 흡수해야 하는 바닥, 밟고 나면 이동 불가



▲ 켈투자드 하면 빠지지 않는 밴시와 누더기골렘도 함께 등장



▲ 사망 시 켈투자드의 하수인이 되어 아군을 공격하기도 한다



▲ 특임을 맡은 인원은 켈투자드 근처로 이동하여 활성화된 엑스트라 버튼을 눌러야 한다

■ PTR 테스트 영상

▲ 켈투자드 원거리 딜러 시점 트라이 영상 - 출처 : NB Gaming Youtube

▲ 켈투자드 악탱 시점 설명 영상 (영문) - 출처 : Quazii Youtube


간수의 눈 - 눈에서 쏘는 레이저를 피해 반대편으로 도망!




지배의 성소에서 2번째 우두머리로 등장하는 '간수의 눈'은 나락에서 5단계의 디버프를 걸어 우리를 괴롭히던 바로 그 녀석이다. 전투 자체는 단순하고 재미있었으며, 난이도는 크게 어렵지 않았다. 나스리아 성채의 '사냥꾼 알티모르'보다 전투가 쉽다고 느껴졌다.

간수의 눈은 날아다니는 '저승석 납치범'을 소환하여 공중에서 자신을 돕게 했다. 납치범은 주기적으로 사슬을 던져 적중한 플레이어를 끌어들여 낙사를 유도했다. 이때 많은 인원이 사슬을 같이 맞아 저항하면서 반대로 달리면 날아다니는 납치범을 지상으로 떨어뜨려 처치할 수 있었다. 또한, 간수의 눈이 사용하는 바닥을 밟으면 자신의 캐릭터의 형상을 한 영혼 3개가 나와 공격하는데 근처로 이동해 영혼을 흡수해야 했다.

간수의 눈은 맞으면 즉사하는 레이저 '파멸의 시선'을 쐈다. 눈이 한쪽 끝에서 다른 끝으로 움직이며 레이저를 쏘기 때문에 반대편으로 도망가야 했다. 이때 필드에 있는 오브젝트를 활용하여 엑스트라 버튼을 클릭하면 반대로 도망갈 수 있었다. 쉬우면서도 재미있는 패턴이었다.

'죽음추적자 눈'이라는 2마리 쫄이 소환되면 양쪽 끝으로 탱커가 데리고 간 다음 처치해야 했다. 죽음추적자 눈은 바닥을 생성하므로 최대한 끝에서 바닥이 겹치게 깔리도록 유도하여 쫄을 잡는 것이 좋았다. 간수의 눈의 생명력이 20% 이하가 되면 모든 플레이어에게 디버프를 걸어 1분 내에 처치해야 했다. 이때부터 사슬로 끌어당기는 인원은 이동기만으로는 저항할 수 없는 것 같았다. 여기서 블러드를 올리고 간수의 눈을 처치할 수 있었다.

■ 움짤 & 이미지로 보는 보스 주요 기술



▲ 사슬을 함께 맞고 끌어당겨 저승석 납치범을 지상으로 떨어뜨려야 한다



▲ 자신의 영혼 근처로 가면 영혼을 흡수하여 피해를 받지 않는다



▲ 맞으면 즉사하는 레이저 '파멸의 시선'을 피해 반대편으로 도망가야 한다



▲ 죽음추적자 눈은 피해를 입히는 바닥을 깔기 때문에 양 끝에서 처치한다

■ PTR 테스트 영상

▲ 간수의 눈 원거리 딜러 시점 트라이 영상 - 출처 : NB Gaming Youtube

▲ 간수의 눈 악탱 시점 설명 영상 (영문) - 출처 : Quazii Youtube


간수의 눈을 처치하고 나서 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테스트에 참여한 인원과 함께 지배의 성소 쫄들을 처치하면서 이곳 저곳을 구경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우연히 실바나스 윈드러너를 찾을 수 있었다. 간수의 힘을 받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키가 일반 캐릭터와 비교해서 2배 이상은 더 큰 모습이었다. 지배의 성소에서 얼마나 강력한 모습을 보여줄지 벌써 기대가 됐다.



▲ 테스트 도중 지배의 성소에서 우연히 만난 실바나스 윈드러너



▲ 간수에게 힘을 받고 키가 더 커진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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