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오래 앉아봐야 안다! 시크릿랩 TITAN Evo 2022 1년 사용 후기

기획기사 | 백승철 기자 | 댓글: 5개 |


▲ 이젠 PC방 보다 'PC 카페'라는 명칭이 더 잘 어울립니다 (샌드박스 포탈 PC방 내 마운틴듀 vs 펩시 팀 좌석)

지금처럼 PC방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문화가 되기 이전, 피시방은 우리 부모님들 세대의 적이었습니다. 담배 연기가 자욱한, 지하부터 던전을 들어가는 것 같은 그 긴장감을 추억하면 그 이상으로 다가왔던 해방감이나 소량의 일탈 또한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것 같습니다. 성인이 된 후 찾아간 옛 추억의 공간은 더 이상 그때의 감성을 느낄 수 없어 다소 아쉽기도 합니다.

더 오래된 추억에야 PC 사양이 문제였지, 2010년에 접어들어서는 PC 사양에 있어 열등한 PC방은 잘 없었습니다. PC방에서 PC 카페로 탈바꿈하는 그 과도기에, 라떼를 되짚어보자면 좋은 피시방의 기준은 모니터와 의자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땐 주사율이나 패널 같은 것에 관심이 없던 시기다 보니 이 모니터가 왜 좋은 지도 모른 채로 그냥 크고 밝고 부드러워 보여서 컴퓨터가 좋은 줄만 알았죠. 의자는 또 어떤가요. 과거의 시커멓고 외피가 벗겨진 그런 중역용 의자가 아닌 빳빳하고 탄력 있는, 화려한 색상의 레이싱 시트를 떠오르게 하는 게이밍 의자도 "이 피시방, 참 좋네"의 주역이었습니다.

사실 현재도 저가형 게이밍 의자는 인식이 좋지 않습니다. "고가의 사무용 의자를 사기 부담스럽다"의 차선택인 것이 현실이었죠. 다만 이는 '시크릿랩(Secretlab)'이 국내에 상륙하기 전의 이야기였습니다. 시크릿랩은 전직 프로게이머 출신의 CEO가 현업 당시 불편했던 보급형 게이밍 의자에서의 경험이 창업의 계기가 되어 탄생한 싱가포르의 글로벌 기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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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된 게이밍 의자들에 대한 평가가 썩 좋지 못했고, 이는 현재 진행형입니다



▲ 단, 시크릿랩은 결이 다른, 그러니까 양산형 게이밍 의자와 좀 차별하여 분류하고 있더라고요

이렇게 탄생된 하이엔드 게이밍 의자 브랜드인 시크릿랩은 2020년 말, 국내에서 활동하기 시작하면서 해당 업계 종사자들뿐만 아니라 국내 게이머들도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동일한 디자인에 사이즈별로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과 더불어 수많은 글로벌 대형 IP와 협업하여 출시되는 제품들을 보고 있으면 없던 지갑도 열게 만드는 마법에 걸리게 됩니다.

이런 공격적인 마케팅 속에서, 시크릿랩에서는 2021년, 한 번 더 도전을 하게 됩니다. 기존에 오메가와 타이탄, 타이탄 XL로 나누어져 있던 라인업을 'Secretlab TITAN Evo 2022(시크릿랩 TITAN Evo 2022, 이하 Evo 2022)'로 통합시키면서 전 세계적으로 익숙한 S부터 XL까지로 사이즈 규격을 정립하게 됩니다. 명칭만 달라진 것이 아닙니다. 시크릿랩이 제품을 만들기 위해 준비했던 연구들, 그리고 주요 타깃인 프로게이머들을 비롯하여 전 세계의 수많은 사용자들이 준 피드백을 모두 종합하여 탄생된 라인업입니다.

인벤에 Evo 2022 제품이 들어온 지도 벌써 일 년이 넘었습니다. 시크릿랩이 국내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했을 때부터 관심 있게 지켜보고 여러 라인업의 의자에 앉아봤던 게이머로서 1년간 Evo 2022 제품을 사용한 소감을 얘기해 보려 합니다. "응 그냥 돈 값 해ㅋㅋ"로 요약할 수 있겠으나, 콘텐츠의 정리를 위해 시크릿랩에서 제시하는 Evo 2022의 강점들을 나열하며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 프로게이머를 위한 의자! 시크릿랩 (2021년 LCK 중)



▲ 시크릿랩은 우수한 품질로도 유명하지만 수많은 글로벌 IP와의 협업 제품으로도 유명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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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공학적 설계, 정말 편했나요?
만족스러운 시트 베이스와 등받이




시크릿랩에 따르면 글로벌 대상의 수많은 필드 테스트와 연구들 끝에 Evo 2022가 탄생했다고 합니다. 이전 제품인 오메가와 타이탄의 시트 베이스의 장점만을 가져온 전용 페블 시트 베이스, 사용자의 공통 압력 지점을 파악하여 설계한 폭포 모양의 가장자리, 그리고 부드럽게 어깨를 감싸는 백레스트까지. 모두 사용자의 신체를 지지하기 위한 장치들이죠.

넓지만 가장자리에 약간 경사가 있는 시트 베이스의 경우,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앞서 언급한 오메가의 경우에는 너무 극단적으로 측면 날개가 도드라졌었고, 타이탄의 경우는 평평했죠. 이 장점을 합친 만큼 적당한 긴장감과 편안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장치가 되었지 싶었습니다. 특히 시크릿랩 측에서는 "완만한 측면 날개를 통해 사용자가 자연스레 중앙으로 앉게끔 유도한다"라고 설명하는데 처음엔 이게 무슨 얘긴가 싶다가도 몇 개월 사용하다 보니 이게 무슨 말인지 이해가 가고 실제로도 그렇게 되더라고요. 굳이 비교하자면 화장실 배수구에 살짝 경사를 주어야 된다는 그런 느낌이랄까요.

폭포 모양을 한 시트 베이스 가장자리의 경우엔 1년 동안 사용해 본 결과, 표현하기가 어렵겠습니다. 게임에 집중하다 보면 가부좌를 취하게 되더라고요. 다만 장점을 못 느꼈다는 것뿐, 다르게 느껴지는 것은 있었습니다. 다리가 땅에 닿는 바른 자세를 취할 경우, 다른 의자와는 다르게 오금(무릎 뒤)이 착 감기는 느낌이 있는데 이 자세가 허벅지에 부담을 덜어주고 무릎 뒤의 압력을 줄여준다고 합니다.



▲ 좌측부터 경사가 있는 시트 베이스 / 폭포 모양을 한 시트 베이스 가장자리 / 개선된 백레스트

개선된 백레스트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기존에 사용했던 의자에 비해 어깨 통증이 줄어든 것이 아닌, 사라졌다고 어필할 수는 있겠습니다. 특히 국내에서 게이밍 의자에 대해 상판 좌우 측의 굽어진 날개가 언급되는 주요 내용 중 하나인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선호합니다. 바른 자세를 취했을 때도 어깨가 날개에 닿지 않았으며(삼각근 미포함, 양쪽 어깨뼈를 쟀을 때의 기준으로 44cm), 장시간 게임을 하다 보면 여러 자세를 취하기도 하는데 저 날개 덕분에 등이 이탈되지 않고(?) 원하는 방식으로 앉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시크릿랩 제품을 평가하는 내용 중 "생각보다 딱딱하다"라는 표현이 꽤 많습니다. 저는 이 부분에 있어 굉장히 만족스러운 사람 중 한 명인데요. 적당히 긴장감이 있는 상판과 좌석 시트 덕분에 어떤 자세를 취해도 불편하지 않고 균형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장 획기적인 요추 지지 시스템
좋긴 좋은데.. 결국 쿠션도 사게 된다



▲ 다른 브랜드는 따라올 수 없는 4-방향 요추 지지 시스템! 그러나..

이전 제품과 비교했을 때 가장 많은 코스트를 사용했을 것 같은 요추 지지 조절 기능은 63개의 적응형 힌지로 구성되어 다른 제품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미세한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시크릿랩 제품을 조립한 후, 제품에 앉은 후에 가장 먼저 요리조리 돌려보는 다이얼이 바로 그것입니다.

하지만 한두 달은 만족스럽기도 하고 신기해서 계속 만져보는데, 그 이후로는 잘 안 건들게 됩니다. 심지어 본인에게 가장 편안한 위치를 잡고 나서도 뭔가 2%가 부족한 느낌이 많이 들게 되는데, 이때 별매품인 허리 쿠션을 쳐다보게 됩니다. 특히 시크릿랩 허리 쿠션(메모리폼 럼바 필로우)의 경우, 국내에서는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및 해리포터 에디션을 취급하고 있기 때문에 더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이 중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제품은 '시크릿랩 럼바 필로우 프로' 제품. 처음 이 제품을 봤을 땐 "이게 쿠션의 역할을 할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다른 쿠션에 비해 얇고 잘 구겨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지만 요추 지지 시스템과 함께 이 쿠션을 조합했을 때 그 어떤 것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몸에 잘 맞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시크릿랩 메모리폼 허리 쿠션이 허리를 지탱한다는 느낌이라면 해당 제품은 허리를 감싸준다고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시크릿랩 럼바 필로우 프로 쿠션 사용기 바로가기



▲ 지지대는 거들 뿐.. 완벽한 편안함을 위해 쿠션을 구하게 됩니다



▲ 이 중에 하나도 모르는 사람은 없을걸요~? 기호에 맞는 쿠션을 찾아봅시다




시크릿랩 가죽 소재는 벗겨지지 않습니다! 아직까지는요
181cm에 78kg, 의자 매우 격하게 사용함



▲ 어그로가 아니고 진심입니다. 의자에서 TV나 스마트폰, 책을 볼 때 가장 편하게 취하는 자세

저는 개인적으로 전자기기가 아닌 모든 물건을 험하게 다루는 스타일이라 의자 또한 예외가 아니었는데요. 게임을 하다 핸드폰이나 TV를 보게 될 경우 취하는 굉장히 이상한 자세 하나만 살짝 공유해 봤습니다.

앞서 취한 자세뿐만 아니라 관절이 망가진다고 소문난 다양한 포즈(?)로 게임에 임하다 보니 의자가 자주 망가졌었습니다. 사실 그래서 고가의 제품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었죠. 시크릿랩 NEO 하이브리드 인조 가죽도 예외가 아닐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내구성이 아무리 좋다 한들 어차피 제 엉덩이에 깔리면 1년 안에 겉면이 벗겨지는 것이 태반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정말 그대로입니다. 함께 사계절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생활하며 생기는 흠집과 약간의 먼지를 제외하면 새 제품 그대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말입니다. 궁금해서 찾아보니 시크릿랩에서는 외피 소재와 관련된 내구성 테스트도 진행하더라고요. Taber 회전 플랫폼 마모 시험이라는 극한의 인증을 거친 소재라고 합니다.



▲ 사람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사계절을 겪어봐야 한다는데.. 의자도 예외는 아닙니다!



▲ 시크릿랩 사이트에 게시된 인증서에 담긴, 극한의 테스트 이후의 소재 사진
(상: 일반 PU 가죽 / 하: 시크릿랩 PRIME 2.0 PU 가죽)

외피의 소재뿐만이 아니라 팔꿈치와의 마찰로 인해 늘 벗겨지던 암레스트 커버도, 목을 위해 존재하지만 머리를 기대는 경우도 많아 움푹 파이는 목 쿠션도 모두 멀쩡했습니다. 괜히 좀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면 뭔가 하나가 망가져야 바꾸는 맛도 생기고 할 텐데 고맙게도(?) 아직까지 매우 양호한 상태를 유지 중입니다.

이러한 만족스러움 덕택에 패브릭 제품도 오랜 기간 사용해 보고 싶네요. 개인적으로 패브릭 소재를 선호하기 때문인데, 아직은 지갑 사정과 함께 워낙 선택할 수 있는 IP 제품들이 한정적이다 보니 구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언젠간 지갑이 좀 여유로워지면 패브릭 소재를 주제로 다시 한번 이러한 콘텐츠를 꾸리는 날이 오지 않을까 싶네요.



▲ 개인적으로 패브릭 제품 중 가장 눈에 들어오는 시크릿랩 마인크래프트 에디션




자석으로 해결하는 마그네틱 방식의 쿠션과 암레스트 커버
아직 망가질 때까지 사용해 본 것은 아니지만..



▲ 시크릿랩의 목 쿠션과 팔걸이 커버는 자석으로 해결한다!

시각적으로 가장 많이 달라진 것이라고 하면 어딘가 모르게 깔끔해진 디자인입니다. 바로 목 쿠션과 암레스트 커버를 마그네틱, 즉 자석을 이용한 결합 방식으로 바꿨다는 점입니다.

처음 봤을 땐 정말 깔끔하고 유니크하여 긍정적이었으나,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었을까?"라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다만 이는 제품을 사용하자마자, 그리고 계속 사용할수록 잘 개선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목 쿠션(마그네틱 메모리폼 헤드 필로우)부터 얘기해 보겠습니다. 이 전에도 복원력이 훌륭한 메모리폼이었지만 밴드 형식의 체결 방식이었습니다. 쿠션은 복원이 잘 되고 그만큼 탄력이 있지만 이를 고정시키는 밴드는 한번 늘어나면 그 이후로 축 처질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쿠션을 원하는 위치에 두기 위해서는 자리에서 일어나 밴드를 조절할 필요가 있었죠.



▲ Evo 2022 제품 출시 전에는 밴드 방식이었습니다.



▲ 당시에 불편함을 느꼈던 것은 아니지만 막상 자석 결합으로 바뀌니 어색하고 불편해 보이는 마법

이런 불편함은 자석 방식으로 바꾸면서 완전히 해소가 되었고 이는 오랜 기간 사용하면서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계속해서 사용하면 어떠한 형식으로라도 눌린 자국이 보일만도 한데 변형 없이 새것 그대로의 모습입니다. 딱 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자석으로 붙는 부분이 조금만 더 내려왔으면 좋겠다는 것 정도였습니다.

암레스트 커버 또한 자석으로 결합됩니다. CloudSwap 교체 시스템으로 불리는데요. 팔걸이 겉면의 경우, 의외로 게이머의 사용 습관에 따라 금방 망가집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한 것인지, 시크릿랩 측에서는 기존 일체형이었던 팔걸이 덮개를 마그네틱 방식으로 개선하여 사용자가 손쉽게 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더 시원한 재질의 커버인 '시크릿랩 테크노젤 프리미엄 암레스트 탑', 포근하고 부드러운 감촉의 '시크릿랩 플러시셀 메모리폼 암레스트 커버'를 별도로 취급하고 있습니다. 전부 사용해 본 결과, 제 개인적인 취향이라면 플러시셀을 사서 쓸 정도로 무척 만족스러웠습니다. 물론 그렇게 되면 기본 커버는 상비용으로 잘 모셔두겠죠.

시크릿랩 플러시셀 메모리폼 암레스트 커버 리뷰 바로가기



▲ 더 폭신하고 부드럽다! 단점이 없었던 시크릿랩 플러시셀 메모리폼 암레스트 커버




소재뿐만 아니라 외형도 그대로!
내 엉덩이를 버틴 녀석.. 너가 처음이야



▲ 의자 험하게 사용하는 이미지. 평소에 더 심하면 심했지, 덜하지 않습니다

앞서 언급한 얘기지만, 저는 의자를 험하게 사용합니다. 심지어 게을러서 의자에서 잘 안 내려옵니다. 그러다 보니 몸이 커진 성인이 된 이후로는 제가 사용했던 의자들 대부분이 1년도 버티지 못하고 망가졌었죠. Top 3을 꼽자면 의자가 기우는 것, 팔걸이가 휘는 것, 그리고 높낮이나 틸팅이 망가지는 경우였습니다.

결과로 말씀드리자면 망가진 곳 없이 그대로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시크릿랩에서는 190개 이상의 하중, 내구성 및 재료 테스트를 거쳐 내구성을 시험한다고 합니다. 수많은 인증서들을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신뢰할 수 있겠습니다만, 내가 사용해 보기 전까지는 걱정이 될 수밖에 없는 것이 소비자의 마음이니까요.

특히 시크릿랩의 틸팅과 틸팅 강도 조절 기능을 통해 안정적이고 공중에 붕 떠있는 듯한 느낌을 받게끔 의자를 젖힐 수 있습니다. 다른 의자들의 틸팅이 '눕혀진다'라면 시크릿랩의 틸팅은 '누워진다'라고 표현할 수 있겠습니다. 의자에서 누울 일이 뭐가 있냐고요? 최근에는 편한 자세로 LCK 서머를 시청했습니다.



최대 5년 보장 기간의 A/S
아직 못써봤어.. 써보게 해줘..



▲ A/S 서비스 품질도 궁금했지만 체험하지 못했습니다. 안 망가져서요..

시크릿랩 측에서는 최대 5년 동안 제품을 보증하는데요, 아직까지 손상이 없기 때문에 A/S를 못 받아봤습니다. 이 부분은 패스하겠습니다.



제일 좋은 의자? 아니, 가장 편한 의자!
컴퓨터 앞에서만큼은 가장 자유로운 사람을 위한 제품!



▲ 0.1톤에 육박하는 동료 기자도 편하게 의지하는 시크릿랩!

고가의 게이밍 의자, 시크릿랩의 Evo 2022 제품을 1년간 사용해 보며 이 제품이 담은 메시지는 "어떠한 자세를 취해도 편하다"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 또한 의자에 대해 관심이 많기 때문에 다양한 제품을 찾아보기도, 만나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바른 자세의 중요성이라던가 어깨 통증 줄이는 법 등을 검색해 보기도 하죠. 하지만 정답은 비슷하더라고요. "오래 앉아있는 것은 관절에 좋지 않다. 장시간 앉아있더라도 주기적인 스트레칭이 필수다"라고요.

시크릿랩은 매일 반나절 이상 게임을 할 수밖에 없는 프로게이머를 위해 탄생한 브랜드입니다. 우리와는 다르게 침대보다 의자가 친숙한 직업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죠. 저 같은 게이머야 몇 판을 연달아서 패배한다면 괜히 기분도 나쁘고 해서 게임을 종료하면 그만이지만 프로게이머들은 다릅니다. 그럴수록 더욱 집중해야 하고 자기 피드백이 필요한, 그야말로 프로들이니까요.




프로게이머가 게임할 때만큼은 그 무엇보다 게임 속의 내 캐릭터가 중요합니다. 그 외에 무언가가 신경이 쓰인다면 집중력이 흐트러질 수밖에 없겠습니다. 인게임에서 중요한 상황에 바른 자세로 앉지 않는다면 엉덩이가 불편하다거나 허리에 뭐가 걸리는 등의 자세를 교정해 주는 사무용 의자가 한번 신경 쓰이기 시작하면 굉장히 답답할 것 같지 않나요? 의자의 높이나 틸팅을 조절하는데 기계 마찰 소리가 끼이익 울려 퍼지면 팀원에게 미안하기도, 그 의자에 앉아있기도 불편할 것 같습니다.

시크릿랩 TITAN Evo 2022는 세상에서 가장 좋은 의자라고 하기보다는 가장 편한 의자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좋다'는 것은 가격과 유익함이 될 수도, 디자인이 될 수도 있는 부분이라 너무 주관적이니까요.

하지만 시크릿랩이 사용자로 하여금 어떠한 자세를 취해도 괜찮다고 다독이는, 가장 편한 의자라는 부분에 공감을 합니다. 시크릿랩은 이미 전 세계의 프로게이머들을 만족시켰고 제품을 사용해 본 일반 게이머 A인 저도 매우 만족했으니까요. 아직까지 시크릿랩을 고민하고 있는 게이머라면, "그 어떠한 자세에도 편안하다"라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시크릿랩 x 닥터프렌즈와 함께 내 체형에 맞는 건강한 게임 환경을! 기사 바로가기



▲ 의학 상식을 다루는 의사 인플루언서, '닥터프렌즈'에서도 소개된 시크릿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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